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올라가는 아들 게임하려고 컴퓨터 사달라는데요

... 조회수 : 1,055
작성일 : 2025-01-30 14:19:10

다른 친구들보다 성능 떨어진다고 사달라고 하는데요.

제 생각이 꼰대스러울지 몰라도

멀쩡한 노트북(4년전에산 인텔 i5), 그래픽은 내장.. 그러다보니 게임에 적합하진 않은 것 같긴하지만....

놔두고 170짜리 데탑 맞춰달란건데... 모르겠어요.

친구들보다 게임도 못하는 편인데 친구 중에 이번에 졸업선물로 새로 샀다고 자랑하니... 

아무리 최고 학군지 동네는 아니어도, 중등 올라가는 마당에 본격적으로 게임하라고 사주는게 맞나 싶기도 하구요..

답답하네요.

돈이 없어서 못사주는 건 아니지만 저희집 경제 관념이 게임 성능 다소 안나온다고 170 쏟는건 비합리적이라고 보게되네요.

IP : 1.241.xxx.22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30 2:22 PM (61.105.xxx.6)

    절대사주지마세요. 중등이면 갖고있던 노트북도.빼앗은후 수행평가 할때만 줘야되는데 아예 게임하라고 사주다니요. 안됩니다

  • 2. ...
    '25.1.30 2:22 PM (211.210.xxx.89)

    전 조건을 걸었어요. 학교 시험 잘보면 주겠다...처음엔 올백, 그 다음엔 국영수 100점, 그 다음엔 수학만 100점이라도 맞으면 사주겠다.. 근데
    .
    .
    .
    .
    .
    중학교 3년간 그걸 못지켜서 아직도 노트북으로 게임한다는 슬픈 전설이~~~

  • 3. ...
    '25.1.30 2:29 PM (1.241.xxx.220)

    저희집도 처음에 중학교 전교1등 하면 사주겠다 했고 본인도 동의한지 오래에요. 사실 전교권에 대강 들기만해도 사줄 생각이었죠.
    근데 친구가 이번에 샀다고 자랑을 엄청 하면서 부터 왜 저 집은 그냥 졸업했다고 사주는데, 난 조건이 심하다며 어그러졌습니다.
    하필이면 아이 친구들 말만 들으면 친구들은 해달라는데로 다 해준다는 이미지인데, 그 부모들도 나름 고민하고 조건있고 알거든요. 애들끼리는 결론만 놓고 허락받았다고 좋아라하고, 허세도 있어서 나쁜 부분은 말안하고 그런식...참... 이런거 한번 걸림 몇일씩 시달리는 기분이에요.

  • 4. ㅇㅇ
    '25.1.30 2:33 PM (39.7.xxx.200)

    지지마세요...
    학원 숙제하다보면 책볼시간도 없는데 게임이 무슨 말인가요..

  • 5. ...
    '25.1.30 2:48 PM (1.241.xxx.220)

    지금 삐져서 툴툴 거리고 틱틱 거리고 난립니다.ㅡㅡ;;

  • 6. ㅇㅇ
    '25.1.30 2:54 PM (211.36.xxx.17)

    휴대폰게임보다는 컴퓨터게임이 낫고요.
    170은 오버고 100만원 안팎 완본체 사면 안돌아가는거 없어요.
    4060ti정도로 사심되는데 요즘 얘네 단종이라 완본체상품이 나오나 모르겠네요.
    게임 막아도 어차피 합니다. 이왕 할거 현질하는 스마트폰겜보단 스팀게임이 나아요.

    지나가는 겜순이 아줌마가~

  • 7. ㅇㅇ
    '25.1.30 2:55 PM (211.36.xxx.17)

    https://m.fmkorea.com/search.php?mid=hotdeal&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

    완본체 핫딜뜬거 한번 보세요.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 8. ㅇㅇ
    '25.1.30 2:56 PM (211.36.xxx.17)

    그리고 노트북 내장그래픽으론 게임성능이 다소 떨어지는게 아니고 게임을 못해요 어머님...

  • 9. ..
    '25.1.30 3:13 PM (211.234.xxx.72)

    친구들과 게임 신나게 할 나이이긴 하죠.
    규칙을 미리 정해 약속을 단단히 하고 사주세요.
    사실 안사주면 갈등이 커지고 친구들 얘기에 끼기 쉽지 않아요.
    밤에 몰래 이불 속에서 휴대폰게임 하느라 정신못차리고
    잠도 안자고 그것보다 낫다 생각하시구요.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아이라서 걱정은 안해서
    저희 아이도 중1때 사줬어요.
    문서작업용 컴과 게임용 컴은 달라요.
    저희남편 노트북 살 때도 게임하기 더 용이한 노트북으로 사더라구요.

  • 10. ㅡㅡ
    '25.1.30 3:18 PM (122.36.xxx.85)

    저희집 중1되는 아이도 데스크탑.사달라고 노래를.불러요.
    얘는 아직 스마트폰도 없어서, 노트북으로 게임하는데
    뭐가 안되고 어쩌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고민이긴합니다. 집 노트북도 상태가.안좋아요.
    지금 옆에서 노트북으로 로블록스 하고있어요.
    다른 아이들은.어떤게임 하나요?

  • 11. ...
    '25.1.30 5:05 PM (42.23.xxx.252)

    저희 아이는 발로란트하는데 그닥 고사양 요구하는 게임은 아니에요.
    현재 사용하는 노트북에서 하는 것도 어떤지 보고 결정하자하고 봤지만 못할 정도 아니었어요. Fps 그래프랑 다 확인..

  • 12. ...
    '25.1.30 5:07 PM (42.23.xxx.252)

    휴대폰 게임은 그닥 안하긴하는데 유투브, 쇼츠보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요.
    아이에게 게임을 못하게 하는게 아니다, 게임하고 남는 시간에 너무 어영부영 보내고, 학원도 많이 다니는 것도, 선행 빡센 것도 아닌데 학원 숙제 간신히 미루고 미뤄서 해가니... 컴퓨터 사주고 싶지 않은거죠.
    저도 할거 하는 아이면 그냥 쿨하게 사줄 것 같아요.

  • 13. ...
    '25.1.30 5:09 PM (42.23.xxx.252)

    더 걱정은 윗분 말씀대로 아이는 게임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면도 있는데 그걸 방해해서 적이 될까봐요...
    그렇다고 아이와의 관계를 위해 조르면 다 사줘야하나... 고민입니다.

  • 14. ..
    '25.1.30 5:23 PM (118.33.xxx.215) - 삭제된댓글

    아이 성향고려해야되죠.. 제 아들은 훨씬 쎈놈에 아빠까지 구슬려놓으니 안사줄수가 없어서 중1 입학선물로 샀는데.. 사고보니 이녀석이 그리 게임을 좋아하는 녀석이 아니더라고요. 근데 또래문화에서 게임은 뺄수 없는존재는 분명해요. 주말저녁에 음성단톡으로 게임하는데 없었으면 안될거 같긴해요. pc방도 가는데 집에서 편하게 하는게 더 좋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797 저아래 보건지각(ㅂㅈ)하니, 건기식 4 .. 2025/03/22 1,528
1696796 지금 한강공원 운동 나가는데 옷차림 조언 부탁드려요 2 운동 2025/03/22 844
1696795 결혼식에 블랙진 운동화는 좀 아닌가요? 19 착장 2025/03/22 2,667
1696794 토허제 재지정 뉴스나오고 발빠른 대기자들이 9 ... 2025/03/22 1,378
1696793 김성훈 영장심사할 때 검사가 없었대요. 11 .. 2025/03/22 2,030
1696792 구속영장 발부가 이렇게나 어려운거어요 6 ㄱㄴ 2025/03/22 623
1696791 폭싹 속았수다 김선호 엄마역 배우 이름아시는분? 4 폭삭 2025/03/22 3,333
1696790 나이들면서 옷을 어떻게 사야될까요 14 . . . .. 2025/03/22 5,115
1696789 직장맘인데 저는 이제 주말에 가끔 내킬때만 요리해요 18 ㅇㅇ 2025/03/22 2,958
1696788 시체가방 선동 보도 허위ㅡmbc 노조 49 .. 2025/03/22 4,968
1696787 여행시 신김치를 볶아서 얼려서 가져가도 되나요? 13 yor 2025/03/22 2,179
1696786 고속버스터미널 옆 호텔과 신세계 알려주세요!! 8 ... 2025/03/22 1,210
1696785 어디가서 검사, 판사 가족이라하기 쪽팔리겠어요 7 ........ 2025/03/22 778
1696784 위급할 때 경찰을 부르는 , 이런 방법이 있네요 2 봄날처럼 2025/03/22 1,862
1696783 19 adler 2025/03/22 4,844
1696782 겨드랑이 땀 너무 당황스러워요 11 2025/03/22 2,675
1696781 류근시인 페북/똑똑히 보아라, 이 땅의 아들 딸들아. jpg 4 욕나옵니다 2025/03/22 1,518
1696780 유흥식 추기경 “헌재, 지체 없이 ‘정의의 판결’ 내려달라” 13 ㅅㅅ 2025/03/22 1,763
1696779 ‘역사적으로 반복되었다’,사회가 무너지는 말기적 현상들의 공통점.. 5 2025/03/22 1,469
1696778 사촌오빠 자식 결혼식... 9 안내켜 2025/03/22 3,258
1696777 설마 하다가 계엄 이제는 수괴복귀 1 다음은 2025/03/22 1,264
1696776 미레나했더니 7 ㅇㅇ 2025/03/22 1,553
1696775 상속등기 해보신분 3 .. 2025/03/22 826
1696774 마녀보감 김새론 윤시윤 메이킹카메라 1 마녀보감 2025/03/22 1,274
1696773 박선원의원 경고, 앞으로 10일이 분수령 7 .... 2025/03/22 2,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