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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주 교민이나 간호사 이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조언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25-01-30 12:59:21

간호사딸, 고민 좀 하더니 갑자기 호주 간호사 하겠대요. 그쪽 간호사 자격증은 땄고 가서 일자리 알아본다네요.  얘는 현재 투석실 근무해요.

 

어릴 때부터 아토피와 장이 안 좋아, 제가 아이헙 유산균 직구 해서 먹였어요. 그런데 호주도 보울라디나 펨도플러스같은 유산균 구입 가능하겠죠? 처음 정착하기 전에 정신없으니 한 통씩 사주고싶은데 가져갈 수 있을까요? 

또 외국은 쌀도 안남미 아니면 일본산쌀이라는데, 이게 제일 걱정이네요 장이 약해서 쌀밥 먹어야 되는데.. 혹시 우리나라 쌀이나 호주쌀 좋은 것도 사 먹을 수 있나요? 

아직 20대인 딸이라 엄청 말렸는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간호사 처우가 좋다고 극구 가겠대요. 호주 간호 쌤들 혹시 시간 되시면 무슨 말이래도 조언 좀 주셔요.  쌤들은 주로 호주 어느 쪽에서 근무들 하세요? 

아무 연고도 없는 곳으로 가서 어쩌겠다는 건지..

 

근무 후 피곤한 몸으로 혼자 알아보고 준비하는데 엄마로서도 좀 도움 주고 싶어요. 댓글들 부탁드립니다.

 

IP : 116.40.xxx.1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ㄷㅈ
    '25.1.30 1:02 PM (116.40.xxx.1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당연히 호주 간호사 카페에서 알아보고 있는 줄 알았더니 그런 거 없다네요. 그냥 간호사들 카페에서 이동량 하나 봐요. 혹시 호주이주 위한 간호사나 아님 그쪽샘들 까페있을까요?

  • 2. ㄱㄴㄷㅈ
    '25.1.30 1:03 PM (116.40.xxx.17)

    그리고 당연히 호주 간호사 카페에서 알아보고 있는 줄 알았더니 그런 거 없다네요. 그냥 간호사들 카페에서 귀동냥 하나 봐요. 혹시 호주이주 위한 간호사나 아님 그쪽샘들 까페있을까요?

  • 3. 큰언니야
    '25.1.30 1:04 PM (202.10.xxx.249)

    1. 한국마트나 중국마트 가면 일본쌀, 한국쌀 다 있어요.
    2. 영양제는 보내셔도 되요, 이곳이 영양제 종류가 한국보다 넓지는 않아요.
    3. 간호사는 아니지만, 영어를 잘 한다는 전제라면 취업은 잘 된다고 들었어요.

    너무 염려 안 하셔도 되요.

  • 4. ..
    '25.1.30 1:07 PM (103.85.xxx.146)

    호주 어디로 가시나 모르지만
    시드니나 대도시는 한국음식 다 있어요.
    한국보다 워라밸 좋고 살기 좋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5. ㅡㅡㅡㅡ
    '25.1.30 1:0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느 지역인지 몰라도
    한인마트에서 한국쌀 팔아요.

  • 6. ..
    '25.1.30 1:11 PM (211.234.xxx.72)

    지금은 50대인 친구얘기라 지금과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탑쓰리 병원 투석실 근무하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어학연수 갔어요.
    거기 근무여건이 아주 좋으니 현지 취업하고
    호주사람과 결혼해서 아직도 간호사합니다.
    친구는 브리스번에 살아요.

    요즘은 호주 교민이 많아 네트웍이 잘 형성되어있고
    한국마트도 있으니 잡만 확실하면 사는데 지장없을 것 같아요.

  • 7. 호주
    '25.1.30 1:14 PM (116.122.xxx.19)

    호주 살다온 사람 으로써 간호사면 호주로 이민가는거 적극추천 드려요 대우도 한국보다 훨씬 좋고 더 윤택하게 살수 있습니다 ㅋ 더군다나 아토피면 한국보다 호주가 천국이죠 미세먼지 많은 한국에 사는것보다 공기 깨끗한 호주가 천배 만배 더 좋죠 한국에 워낙 한인 교포가 많아서 쌀 같은건 걱정 안하셔도 되요 ㅎㅎ

  • 8.
    '25.1.30 1:17 PM (211.235.xxx.105)

    요즘 인터넷 다 되는데 무슨 영양제 걱정이에요
    있던 아토피도 없어질 곳이 호주인데 넘 걱정 마셔요

  • 9. 유산균
    '25.1.30 1:21 PM (116.122.xxx.19)

    유산균 걱정 하셔서 하나더 더 붙이다면 노벨 생리학 의학상 슈상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발견자가 베리마셜 박사 예요 한국야구르트 cf에도 출연 했답니다ㅎ

  • 10. 호주
    '25.1.30 1:27 PM (149.167.xxx.159)

    https://cafe.naver.com/missyaus/620309
    미씨호주 싸이트입니다. 여기 들어가서 직업난에 들어가면 현직 간호사들이 조언 잘 해줄꺼예요
    일할때 어떤 분위기와 사람을 만나는거에 따라 다를테니
    대우는 한국보다 좋다고 합니다
    주말,공휴일 수당 다 있고요
    일의 양은 속해있는 곳에 따라 다를꺼고
    급여도 약간씩 다를꺼예요
    병원이나 양로원에 따라서
    간호사 월급으로 충분히 잘 살 수 있어요
    멋진 따님두셧네요

  • 11. Aaa
    '25.1.30 1:28 PM (1.127.xxx.219)

    호주 교민입니다.
    배송비 조금 붙지만 아이허브 까지 안가도
    케미스트웨어하우스 가면 영양제 널렸어요
    코스트코 가면 한국 김치나 냉동식품 다 들어와 있구요
    베리 마셜 박사는 건너 건너 지인과 같이 일한 적 있다고 해요..
    간호사 괜찮은 데 호주과정으로 다시 시험보던가 해야 할걸요

  • 12. 호주
    '25.1.30 1:29 PM (149.167.xxx.159)

    참고로 호주에서는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간호사 공부를 하지 않아요
    인식이 그렇더라구요
    외국서 온 사람들이 똘똘한 아이들이 많고요
    육체적으로 고되다보니 비선호 직종인듯해요

  • 13. Aaa
    '25.1.30 1:31 PM (1.127.xxx.219)

    시드니 교통 너무 복잡해서 다들 절레절레..
    멜버른 날씨 그지같고 교통 역시 엄청나게 복잡하더만요
    골코 좋다고 하고
    저는 서부 퍼스 사는 데 렌트 비싸거나 없어서 진입 힘들다고 해요
    영어가 관건 일 겁니다

  • 14. 그게요
    '25.1.30 1:53 PM (1.127.xxx.219)

    힘들고 열정페이 받는 간호사.. 자존감 없이 성장해서 그렇다는 의견이 있어 그래요. 주변에 특정 전쟁 난민 국가에서 이민 온 여자들은 죄다 간호사 한다는 데 워낙 가난하게, 본 거 없이 살아서 그렇다고 지인 왈.. 쉬운 거로는 노양원, 간병인 이런 것 도 많이 하긴 하던데 똑똑하면 전문직하죠. 쉬운 전문직도 많아서요

  • 15. ...
    '25.1.30 2:07 PM (175.223.xxx.80)

    호주에서 간호사하고 있는 딸의 엄마에요.
    미국은 한국 간호사면허 있으면 시험쳐서 합격하면 미국긴호사 할수 있어요.
    호주는 달라요
    호주에 있는 간호대 졸업해야 간호사 면허 나옵니다.
    한국의 면허가 있으면 대학 2년 걸리구요.
    면허없으면 3년 다녀야해요( 호주는 대학이 3년제)

    그것부터 잘알아보고 시작하세요
    간호대 졸업하고 면허 딴다고 해도
    대형병원 취업, 그다음 영주권 취득은 산넘어 산입니다.
    유학원에서 장미빛으로 이야기하능거와 현실은 많이 달라요

    호주 간호사 업무환경 좋고 페이도 좋아요 일년에 1달 유급휴가 나옵니다 무급으로 휴가 연장도 가능해요

    그렇지만!!제일 중요한건 ( 우리 딸 기준) 한국에 비해 매우 심심한 호주 생활과 외로움을 견디는겁니다

  • 16. ㅁㅁ
    '25.1.30 2:17 PM (1.127.xxx.219) - 삭제된댓글

    간호사 아니래도 법정 휴가가 년 4주, 아프면 쉬는 병가 2주 있어요. FIFO 라고 광산에 비행기 타고 다는 게 페이가 쎄서
    외국에서 많이들 오려고 하더라구요
    간호사도 약간의 수요가 있으니 알아보셔도 좋을 듯요^^
    1주 일하고 1주 일하거나 2주/1주 휴가..
    3주 일하고 3주 일하는 경우도 봤어요.
    2주 일하고 2주 쉬는 2/2 가 좋아서 채용광고 나오면 아주 백명 넘게 이력서 오는 듯 해요

  • 17. 오옷
    '25.1.30 2:18 PM (1.127.xxx.219)

    간호사 아니래도 법정 휴가가 년 4주, 아프면 쉬는 병가 2주 있어요. FIFO 라고 광산에 비행기 타고 다는 게 페이가 쎄서
    외국에서 많이들 오려고 하더라구요
    간호사도 약간의 수요가 있으니 알아보셔도 좋을 듯요^^
    1주 일하고 1주 쉬고 2주/1주 휴가..
    3주 일하고 3주 쉬는 경우도 봤어요.
    2주 일하고 2주 쉬는 2/2 가 좋아서 채용광고 나오면 아주 백명 넘게 이력서 오는 듯 해요

  • 18. ㅡㅡㅡㅡ
    '25.1.30 2:31 PM (61.98.xxx.233)

    간호사 취업 가능한 영주권 취득부터 알아 보세요.

  • 19. 조언
    '25.1.30 2:41 PM (116.40.xxx.17)

    세상에, 이렇게 따뜻하고 자상한 댓글 그리고 너무나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울딸,역시 82 아줌마들이라고 할 거 같애요. 그리고 호주 미씨 사이트도 정말 감사합니다. 딸에게 보여주겠습니다. 오늘 저녁 맛있게들 드세요.

  • 20. ///
    '25.1.30 7:55 PM (211.244.xxx.191)

    다른건 모르겠는데 시드니가 교통이 복잡하다고요?
    대중교통,환승 너무 잘되어있어서 놀랬는데요?심지어 페리도 속도도 완전 빠르고 이것도 환승되고요...

  • 21. ..
    '25.1.30 8:56 PM (103.85.xxx.146)

    사시는 퍼스보다 교통이 복잡하다는 뚯일듯요.
    퍼스는 인구자체가 훨씬 적을거에요.
    호주에선 시드니, 멜번이 가장 큰 도시니까요.

  • 22. ㅇㅇ
    '25.1.31 4:22 AM (87.144.xxx.251)

    왜 딸을 이향타국으로 보내려는지.
    결사반대하세요.
    한번 가면 부모랑 남 됩니다.
    정말요.
    타향살이 얼마나 힘든데.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라고
    힘들어도 나고 자란 고향이 제일 나아요.
    호주눈 그냥 여행만..

  • 23. ...
    '25.1.31 10:27 AM (125.128.xxx.132)

    근데 호주는 엔클이 아닐텐데 그쪽 간호사 자격증을 땄다는 건 무슨 말씀이신지... 따님이 간호사라면 본인 몸이나 먹는 거에 대해서는 다 알아서 할 것 같은데 유산균에 쌀에...안쓰러운 마음에 어머니가 너무 이것저것 하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영어가 관건이에요.

  • 24. 호주 간호대 학생
    '25.1.31 10:40 AM (1.145.xxx.118)

    호주 교민이고 간호대 다닙니다.
    얼마전 부터 한국에서 자격만 되면 호주간호 자격증 전환 가능합니다.

    나머지는 엄마가 아닌 본인이 알아봐야죠. 그정도도 못할거면 호주에서 혼자 못살아요.

    대부분의 한국 간호사는 영어가 제일 문제인거 명심하시구요.

  • 25. 조언
    '25.1.31 1:18 PM (116.40.xxx.17)

    호주 간호대생님,
    맞아요. 저희 딸은 여기 간호사 자격증과 영어 시험 보고 호주 간호사 자격증이 나온 거예요.
    물론 딸이 알아서 하기는 하지만 급하게 맘 먹고 이것저것 챙기는 거 보니까 저도 돕고 싶어서요.
    여러 조원들 고맙습니다.

  • 26. 호주 간호대 학생
    '25.1.31 2:01 PM (103.232.xxx.17)

    위에 댓글들 호주 간호 시장이 어떤지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단게 다 많다는거 알아두시구요.

    돕고 싶은 마음 이해하지만 격려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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