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꼬막에 뻘이요

질문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25-01-30 10:48:18

시어머님이 전남쪽이시라서

꼬막을 아주 좋아하세요

먹긴 먹는데 아주 좋아하는 가족들은 없는데

자주 사서 상에 올리시고요

전 반숙은 잘 못먹는데

남쪽은 물을 끓여서 렌지 불을 끄고는

꼬막을 넣고 저어서 삶으십니다

친정은 입이 벌어지도록 삶는데

시어머님은 입이 벌어지면 안된다고

반숙을 하세요

까기도 힘들정도로만 하십니다

많이 익으면 맛이 없다고하세요

궁금한점은 꼬막은 해캄을 안하시더라구요

잘 씻어도 어떤 건 열어보면 뻘이 잔뜩 차 있고

아닌 것들도 먹고난 껍질을 보면 뻘이 묻어있기도한데 이거 진짜 괜찮은가요?

아이한테 뻘을 먹이는 것 같아서 걱정되네요

IP : 210.100.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30 10:58 AM (49.170.xxx.60)

    요즘 꼬막 맛있는철이라 자주 사먹는데요
    꼬막 사오면 여러번씻고요 검은봉지 덮어서 해감10분하고 삶는데요 끓는물에 찬물한컵 붓고 꼬막넣어서 2분간 같은방향으로 저어주면서 익히고 건지면 맛있게 삶아지더라고요
    깔때보면 뻘들어있는것도 있어서 잘 손질해야돼요

  • 2.
    '25.1.30 11:00 AM (121.167.xxx.120)

    삶기전에 여러번 깨끗이 씻어요
    삶고 나서 껍질 까고 꼬막 삶은 물 안 버리고 그 물에 꼬막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씻어요
    깨끗하게 씻어지고 꼬막의 맛도 유지 돼고 좋아요

  • 3. 플랜
    '25.1.30 11:08 AM (125.191.xxx.49)

    삶는것보다 찌는게 더 맛있어요
    맛이 다름요

  • 4. ..
    '25.1.30 11:29 AM (61.43.xxx.3)

    애는 먹이지 마세요 배탈나요
    저는 굵은 소금으로 빡빡 주무르고 깨끗이 씻어서 살짝 삶고 껍질깐 후에 삶은 윗물로 두번 헹궈내요
    그래도 불안해서 끓는 소금물에 한번 더 데쳐요

  • 5. ...
    '25.1.30 12:44 PM (119.192.xxx.61)

    산지나 신선한 건 시어머님 방식이 맞구요
    원글님과 친정에선 푹 익혀먹는 식습관이구요

    원글님이 옆에서 불안해하니 더 오기 나서 그러시나 싶어요.

    약간의 찰나를 두고 익혀야하는 그 시점이 적절하면 진짜 맛있지요

    아이가 어리면 받아서 한쪽에 두거나 해산물 알러지 있다고 짧게 말하고 시어머니 말 시키며 부지런히 까드리세요
    일종의 시선 돌리기 사회적 센스를 발휘하셔서요

    안 열리면 어머니 이거 안 까져요 까주세요
    하고 뻘 나오면 한쪽으로 밀어두고요

    근데 남편은 뭐해여

  • 6. ㅇㅇ
    '25.1.30 3:19 PM (39.123.xxx.83)

    시어머니 방법이 진리입니다
    꼬막은 뻘 없어요
    시커먼거 내장 아닌가요?
    해감은 필요 없지만 모래 진흙에서 채취한 거라 겉면에 진흙만 씻어요
    걍 바락바락 주무르면 되고요
    친정 어머니 방법으로 삶으면 육수 다 빠져요
    솥에 넣고 삶다가 꼬막 입이 벌어지는 것들이 한 두게 되면
    그때 바로 불 꺼요
    대부분은 입 닫힌 상태.
    꼬막을 까는데 벌어진 입을 벌려 까는게 아니고
    숟가락 짧게 잡고 입 닫힌 꼬막 똥꼬에 넣어 살짝 비틀면 까집니다
    시댁이 아묻따 싫은 새댁인듯.
    먹기 싫음 먹지 마요!

  • 7. 검은뻘
    '25.1.30 3:21 PM (210.100.xxx.239)

    검은뻘 있어요
    윗님 꼬막안쪽 아랫부분에 있기도해요
    저는 안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888 올리브오일 뭐 사세요,? 10 ... 2025/02/02 3,063
1681887 이재명, 홍성국 최고위원 낙점 이유는 5 .. 2025/02/02 1,173
1681886 최대행 헌재판관 또 거부하면 17 2025/02/02 2,521
1681885 종부세는 없애야죠. 천하의 쓸데 없는 법 38 .. 2025/02/02 2,826
1681884 여행용 캐리어 추천부탁드립니다 6 천가방조아 2025/02/02 1,307
1681883 예전에 서자인 삼촌을 서삼촌이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2 .. 2025/02/02 1,401
1681882 유방암 수술 후에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8 ........ 2025/02/02 1,302
1681881 직업에 귀천이 있는 것 같아요. 27 000 2025/02/02 5,225
1681880 급) 남고 졸업생, 졸업식 뭐 입힐까요? 14 하양구름 2025/02/02 748
1681879 전한길 극우 아닌가요? 28 두길 2025/02/02 2,296
1681878 한국사 시험 혜택 2 ㅡㅡㅡ 2025/02/02 843
1681877 스마트워치 사용하시는 분들 18 후기 알고 .. 2025/02/02 2,311
1681876 동영상 용량이 큰데 줄여서 저장할수있는 방법 8 Please.. 2025/02/02 576
1681875 외동은 결혼시 기피한다던데 80 외동 2025/02/02 6,531
1681874 이준석 다큐가 나온다는데 꼭 들어가야 할 장면들 5 시끄러임마 2025/02/02 1,131
1681873 여주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2025/02/02 398
1681872 기자라는 직업이 대단한 직업인건 맞죠? 15 2025/02/02 1,917
1681871 영국의대 영국약대 요즘 많이 가던데 영국분위기가 그렇게 안좋아요.. 9 ... 2025/02/02 3,194
1681870 사주에서 대운이 바뀌는데요. 10 10년마다 2025/02/02 2,714
1681869 염색약이 얼굴을 작게 보이게 해줘요 5 오잉 2025/02/02 2,871
1681868 영국은 망한거 같아요 90 .. 2025/02/02 19,544
1681867 굿윌스토어 해보신분 7 ... 2025/02/02 1,570
1681866 결혼 19년차 시어머니 생신 1번 챙겼어요 72 ... 2025/02/02 5,644
1681865 그 순덕이 아세요? 89 예아니오 2025/02/02 6,161
1681864 제 결혼식에 동서 한복 준비해야 할까요? 동서의 화장도 제가 챙.. 18 kwo 2025/02/02 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