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갔다가 조금 전에 올라왔는데

.. 조회수 : 7,742
작성일 : 2025-01-30 00:47:44

시어머니가 나물이며 전이며 가득가득 싸주셔서 

그것도 정성이니 일단 들고 오긴 했습니다만

그 나물과 전 등을 2박 3일 매끼 똑같이 총 7식을 하고 온지라 영 안 땡기네요

냉장고에 빈 자리가 없어서 이미 있는 다른 반찬 정리하고 채워넣어야 하는데

그럴 의욕도 안 나고 그냥 자고 싶네요

하지만 그러면 내일 아침 다 쉬어있겠죠

ㅜㅜ

IP : 128.134.xxx.6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물류
    '25.1.30 12:52 AM (121.188.xxx.245)

    냉동했다 며칠 지나서 꺼내먹으면 돼요.

  • 2. 전류도
    '25.1.30 12:52 AM (121.188.xxx.245)

    냉동하세요.

  • 3. 비빔밥
    '25.1.30 12:52 AM (182.221.xxx.40)

    에 김치찌개나 된장국 어떠세요?
    요즘 나물이 비싸기도 하고 연휴가 아직이니까요

  • 4. ...
    '25.1.30 12:55 AM (112.187.xxx.226)

    뒷베란다가 냉장고 못지 않게 시원해요.
    나물 얻어먹고 싶네요.

  • 5. 비빔밥
    '25.1.30 12:55 AM (182.221.xxx.40) - 삭제된댓글

    엄마가 명절 끝나면 두부전 위에 콩나물 올리고 간장 넣어서 짭조롬하게 지져주셨는데 맛있었어요. 두부랑 콩나물 갖고오셨으면 한 번 해보세요.

  • 6. 나물
    '25.1.30 1:06 AM (14.51.xxx.134)

    저도 한가득 가져 왔는데 저거 어떻게 처리할지...
    육회거리 사와서 육회비빔밥 해먹을까봐요
    아 딱 한두번 먹을양만 싸주심 좋은데

  • 7. 김치냉장고
    '25.1.30 1:17 AM (211.234.xxx.179)

    있으면 거기세요

  • 8. ㅜㅜ
    '25.1.30 1:22 AM (128.134.xxx.68)

    일단 김냉에 자리 만들어 넣었어요
    비빔밥에 넣어 먹는 나물이 아니어서 어떻게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반찬 이미 많이 먹어서 안 가져가고 싶다 하면 남편이 어머니 정성 무시하냐고 도끼눈 뜨고 뭐라해서 가져 오는데
    정작 밥상에 올리면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손을 전혀 안대네요
    에효..
    내일 걱정은 내일 하기로 하고 일단 자러 갑니다
    다들 명절 보내느라 고생하셨어요

  • 9. 돌솥비빔밥
    '25.1.30 1:31 AM (14.50.xxx.208)

    무슨 나물인지 모르지만 전 제사때 가져온 나물 뚝배기에 살짝 기름 두르고

    나물 넣고 달걀하나 넣고 참기름 둘러서 살짝 약불로 익히면 돌솥 비빔밥 되어서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전은 냉동하든지 아님 에어프라이기에 돌려 먹으면 너무 맛나고요.

  • 10. 비빔밥
    '25.1.30 3:06 AM (182.221.xxx.40)

    제사 나물이 콩나물, 숙주, 고사리, 도라지, 무나물 그런거 아닌가요?

  • 11. ..
    '25.1.30 3:27 AM (124.53.xxx.169)

    그댁 남편도 참..
    정성이야 많이 들어가고 자식생각하는
    마음을 누가 모르겠어요.
    그러나 부담스러울 정도면 안하는게 맞고요
    본인도 안먹는 음식을 ....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걸 모르나봐요.

  • 12. ....
    '25.1.30 5:59 AM (118.235.xxx.122)

    남편이 어머니 정성 무시하냐고 도끼눈 뜨고 뭐라해서 가져 오는데.....

    정작 가져오면 자긴 잘 먹지도 않으면서 음쓰받아들고 고마움까지 느끼라니... 저는 가져가도 결국 다 못먹고 버리게 되니 마음이 그렇다하면서 여러번 거부했어요. 한 10년은 그런듯..
    그런데 시어머니 본인아들 이렇게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데 왜 안가져가느냐하고 남편도 저보고 아무말하지말고 다 받아오라고하더군요.
    저는 가져와서 저거 다 먹을 때까지 너는 내가 만든건 못먹는다 하고 진짜 매끼 남편만 줬어요.
    이걸 몇 번 반복했더니 시어머니가 뭘 싸주려고 하면 본인이 펄쩍 뛰고 너무 많다 이서 가져가서 나혼자 먹는다 아무리 말해도 계속 싸주니 다 가져가서 안먹고 음쓰로 갖다버릴거라고 난리난리 한번 친 뒤로 안가져오게 되면서 시어머니 음식만드는 양이 줄었어요. 징글징글.

  • 13. ㅡㅡ
    '25.1.30 7:42 AM (142.114.xxx.192)

    도끼눈이라ㅡㅡ

    버려야죠 안먹는건

  • 14. ...
    '25.1.30 8:04 AM (119.192.xxx.61)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 15. ....
    '25.1.30 8:07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고생 하셨어요
    전이랑 나물은 도끼눈 남편에게 꼬바꼬박 챙겨주세요

  • 16. 할당
    '25.1.30 8:3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어머니 정성 무시하냐고 챙겨가라고 했으니
    매끼니 밥상에 큰 접시에 빙둘러 나물이랑 전을 남편용으로 따로 차려주세요. 안먹으면 어머니 정성 무시하는 거냐 그대로 말해주세요. 다 먹을때까지 매끼 똑같은거 주세요.
    본인이 직접 느껴봐야 해요.
    자식들이 안챙겨야 음식하는 양도 줄어듭니다.

  • 17. 우선
    '25.1.30 8:58 AM (211.211.xxx.168)

    고사리는 얼렸다가 나중에 육 계장 끓일 때 넣으세요

  • 18. ..
    '25.1.30 9:48 AM (61.105.xxx.175)

    이왕 받아온 거
    나물 전은 햄 단무지추가해 김밥말면 금방이에요.
    나물은 숙주빼고 비빔밥용으로 조금씩 담아서 냉동한 뒤 돌솥비빔밥에 활용하세요
    나물 만들기가 얼마나 귀찮은데요.

  • 19. 남편
    '25.1.30 10:26 AM (211.234.xxx.144)

    앞에 전용 접시에 매끼 담아줬어요
    난 만들고 먹고 이제 냄새도 싫은데,
    어머니 정성 생각하는 당신 마음을 고려했다
    이틀 지나 화를 버럭내더니, 그 다음에는 자기가 거절하더라구요
    신혼때 이야기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재료만 주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712 밥솥에 밥 해서 보관 방법이랑 밥 보관 용기에 대해서 여쭤봐요... 7 올리브 2025/03/13 1,024
1693711 영국 프랑스 스위스 여행 관련 문의요(시기 마일리지예약등) 7 ㅇㅇ 2025/03/13 633
1693710 지금도 있는지 2 궁금합니다 2025/03/13 439
1693709 헌재 탄핵 인용 7 파면하라 2025/03/13 2,467
1693708 30개월이상 미국소 한국에 판매? 4 ........ 2025/03/13 792
1693707 경상도식 간판 읽기 6 센스 2025/03/13 1,345
1693706 오늘도 함께 기도해요 [Day 3] 8 평안 2025/03/13 419
1693705 딸 임신 축하금 줘야 할까요? 22 ㅇㅇ 2025/03/13 5,149
1693704 [탄핵] 피부과 상담 후 궁금한데요(기미) 26 필히탄핵 2025/03/13 2,136
1693703 칭찬을 남발하는 것도 습관인가봐요... 8 ... 2025/03/13 1,694
1693702 피카소와 마리 테레즈 (ㄱㅅㅎ과 ㄱㅅㄹ 보며) 2 피카소 2025/03/13 1,576
1693701 오늘도 광화문 집회에 가고 있어요. 19 우리의미래 2025/03/13 801
1693700 임창정, 10억 공연 개런티 먹튀 논란 1 ........ 2025/03/13 3,960
1693699 국짐갤에서 다담주 탄핵 기각될거라고 축제분위기입니다. 8 ddd 2025/03/13 2,091
1693698 초등 이후로 본적 없는 친척들과 여행??? 7 aa 2025/03/13 1,401
1693697 민주당 법사위원 “검찰 즉시항고 포기서 미제출…윤 ‘불법 석방 .. 6 ........ 2025/03/13 1,450
1693696 탄핵찬성집회. 지금. 어디로 가야하나요? 3 뻥튀기 2025/03/13 461
1693695 지하 헬스장 별로일까요? 8 2025/03/13 1,692
1693694 중국간첩 잡을려고 계엄했다고? 14 파면 2025/03/13 1,172
1693693 김수현 위약금?법조계"법적 책임 묻기 어려워".. 4 ㅇㅇ 2025/03/13 3,106
1693692 내일 헌재 선고는 물건너 간거죠? 22 마토 2025/03/13 4,841
1693691 헌재 게시판을 갑니다. 4 헌법수호 2025/03/13 484
1693690 총으로 정적 암살, 작부가 6 . 2025/03/13 1,111
1693689 기타음악 이 정말 좋아요 5 2025/03/13 594
1693688 묵혀 둔 14K 5 ddd 2025/03/13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