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 아들 졸업과 동시에
만족스럽지 못한 직장 다니다가 올해 1년 정도 경력 으로 만족스런 이직을 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건지
처음으로 백만원 주기에 제 생일이라고
이 돈 양가 어르신들 드리자 하고 반띵해서 드렸네요
10만원가량 선물과 함께요
시모...
선물만 갖고 왔으면 서운할뻔 했다고 하시는데
등골이 서늘....
다른 손주들은 알바하면서 10만원이라도 주던데
취업했단 놈이 아무것도 없어서 서운할뻔 했대요
애들은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니까...
남자애들...
제가 그러자 한거고 엄마가 왜 그러자고 한지 알겠지? 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참 힘든 스무고개 같아요
어떻게 하나 보자... 하는 그 심뽀...
할아버지가 등록금도 주고 (한학기지만)
했는데 말이지 하시면서요....
명절에는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서
이래야지 저래야지..
즐거운 명절 아니고 부담스런 명절...
우리는 나중에 유교 사상 배제하고
명절날 만나서 얼굴보고 안부 묻고 즐겁게 보내자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