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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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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ㅇㅇ 조회수 : 3,477
작성일 : 2025-01-29 20:16:48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바라봐줄 존재는

누가 있나 생각해보니

부모님이나 반려동물이 떠오르네요

또 누가 있나요

 

남녀간의 사랑은 불꽃처럼 강렬하지만

변하기도 하고 영원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동의하시나요

 

 

 

 

 

 

IP : 223.38.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9 8:20 PM (114.200.xxx.129)

    반대로 나는 누구를 있는그대로 사랑할수 있는지.?? 전 부모 자식간에도 아닌것 같은데
    전 굉장히 부모님을 사랑했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나에게 굉장히 잘해주셨기 때문이었겠죠 .. 별로 잘해주는거 없고 했으면
    그렇게 엄청 사랑하고 했을것 같지는않아서요
    전 제가 있는 그대로 누구를 사랑할 자신은 없어서.. 그런류의 생각은 안해요 .
    남녀간의 사랑도 솔직히 내가 그남자의 조건을 사랑하는건지 . 인간자체를 사랑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 2. 나요
    '25.1.29 8:20 PM (118.235.xxx.197)

    나부터 스스로 사랑하고 친하게 지내야죠
    나 아닌 이는 모두 타인

  • 3. ...
    '25.1.29 8:27 PM (115.22.xxx.169)

    맞아요
    나스스로도 있는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지않잖아요.
    내가 싫어하는나의 면까지 남에게 사랑해달라는건 이기심

  • 4.
    '25.1.29 8:42 PM (220.94.xxx.134)

    우리 강쥐외에 없어요 ㅋ

  • 5. ...
    '25.1.29 8:45 PM (1.237.xxx.240)

    자식들이 아기~유아였을때 이렇게 사랑 받아 본 적이 없었음

  • 6. ..
    '25.1.29 8:47 PM (58.228.xxx.67)

    그래서 나자신이 나를 사랑해주어야하는데
    그것도 쉽지않더라구요
    자기애가 큰 사람들이 있는데..
    노력해야죠
    자기자신. 챙기기
    집에서도 다른가족먼저 챙기기
    자신한테 소홀하고 그러했는데
    나자신이 나자신을 예뻐해줘야하는거

  • 7. ..
    '25.1.29 8:50 PM (203.229.xxx.106)

    제 고양이 뿐이었어요. 세상에서 나만을 사랑해준 유일한 존재. 부모도 남친도 못해준 사랑을 받았더라고요. 서로를 돌보거 구원한 사랑이었어요. 지금은 고양이별에 갔답니다. 사랑해 내 고양이.

  • 8. ㄱㄴ
    '25.1.29 8:53 PM (121.142.xxx.174)

    오직 하나님이에요. 부모도 자식도 남편도 제 고양이들도 제가 쓸모가 있을때만 사랑하죠. 제가 짐이된다면 아니에요.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 만고의 진리에요.

  • 9. 반대로
    '25.1.29 9:04 PM (182.211.xxx.204)

    나는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수 있나?부터 자문해 봐야죠.

  • 10. 탄핵인용기원)영통
    '25.1.29 9:14 PM (116.43.xxx.7)

    부모님도 아니었고
    형제 자매도 아니었고
    우리집 강아지는 일희일비..
    오히려 나이 드니 배우자네요

  • 11. phrena
    '25.1.29 9:27 PM (175.112.xxx.149)

    엄마 아빠가 당신들 인생을 제게 걸다시피 하셨는데

    끝이 별로 안 좋아서 (두분 다 좀 일찍 돌아가심)
    그분들의 저에 대한 사랑이 완성 안 된 것 같고

    오히려 대학 시절부터 연인들
    그리구 현재의 남편이 ᆢ가장 무조건적 사랑을 구현한 존재 같아요

    82에선 남편보단 자식이 백만배 좋단 분들이 대부분이던데

    저는 아이 기르기가 넘 고역으로 느껴져서
    애들이 저를 사랑하는지,
    제가 애들을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아이들 사춘기 시절에 딱 맞추어 제 인생에 길냥이 동무들이 니타났는데
    한 1년 정들다 보면 어디론가 다 사라져 버리곤 ㅜㅜ

    지금 한창 제게 사랑을 표하는 녀석은 제 발소리만 듣고도
    멀리서부터 달려와 냅다 누위버리곤 희디흰 배를 드러내고요
    매일 한 600m 가량을 마치 강아지처럼 ᆢ
    초밀착 해서 같이 산책을 해 주어요ᆢ

    진짜 제 다리 곁에서 조용 조용 사부작 사부작
    우아하게 걸으며 그 정도 거리를 함께 걸어요
    냥이 표정이 그리 재밌어 보이진 않는데 ㅜ 아마 저를 위해
    일부러 산책해주나보다 ᆢ싶어요

    길냥이들이 보통 이렇게 산책 동무도 되어주고 많이들 그러나요?;;

  • 12. 하나님밖에요
    '25.1.29 9:56 PM (14.52.xxx.28)

    다 울퉁불퉁한 제 모습 싫어하고 사실 저도 싫어요
    제가 "하나님, 우리 교인들 사랑할 수 없어요. 한 명도 사랑스럽지 않거든요."라고 했더니 제 마음 속에 들리는 음성은
    "나는 네가 사랑스럽지 않은 그 때도 널 사랑했다."라고 하셨어요 ㅠㅠ

  • 13. ㅇㅇ
    '25.1.29 10:48 PM (211.234.xxx.130)

    강아지나 고양이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그 정도의 존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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