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 보면 시비거는 시어머니 짜증나요

조회수 : 3,620
작성일 : 2025-01-29 15:54:49

지난 명절이랑 그 전 생신 모임때는 저랑 형님이랑 일하는 부엌에 들어오셔서는 

'너는 왜 나를 보고 인사를 안 하냐?' 

저 현관문 들어서면서부터 인사했거든요. 

어머님 아버님 한 명씩 눈 맞추고 인사하고 손 씻으러 화장실 들렀다 바로 부엌으로 들어가서 일하고 있는데 저러시더라고요. 

제가 인사 했는데 못 보셨나봐요 라고 말은 했는데 기분은 썩 좋지 않았어요. 

항상 꼬투리를 잡으려 하시는걸 알아서요. 

오늘은 아이가 친구들이랑 여행 다녀온 얘기를 하면서 아빠랑 뭐 뭐 했다니까 시어머니가 

"아니 아빠랑만 놀고 엄마는 그 동안 뭐 했니? 잤나?" 이러는데 와 진짜 기가 막혀서 남편을 쳐다보니 남편이 그 동안 누구 엄마는 뭐뭐 했다 이러는데 저 사람 왜 또 저러나 싶더라구요.

예약 여행 준비 아이 뒤치닥거리 가족들 먹는거 치우는거 짐싸고 푸는거 다 엄마 차지인데 아이가 아빠 얘기 좀 많이 했다고 저러네요. 

그리고 저랑 형님이랑 상 다 치우고 부엌에서 도란 도란 얘기하는데 자꾸 저희보고 나와서 얘기하라고 하니 시아버지가 왜 그러냐고 놔두라고.. 그러다 아이가 아빠한테 놀아달라고 아빠를 부르니 시어머니 또 '애가 아빠가 잘 놀아주니까 아빠만 찾네 엄마는 잘 안 놀아주나 보다 ' 이러질 않나...

이제 결혼 십년차라 적응된줄 알았는데 꼭 저렇게 밉상으로 말을 하니 남편도 미워보여요. 

 

 

IP : 211.234.xxx.15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9 3:57 PM (73.148.xxx.169)

    님도 이젠 똑같이 돌직구 하세요. 왜 저만 보면 시비세요? 사는 게 심심하시냐고

  • 2. ...
    '25.1.29 3:58 PM (211.227.xxx.118)

    저한테 불만 있으면 어떤점이 불만인지 이야기 해주세요.
    빙빙 돌리지 마시고.. 하고 날려보세요.

  • 3. 다 같이
    '25.1.29 4:01 PM (211.234.xxx.150)

    기분좋게 외식하러 나와서 밥 먹는데 진짜 왜 저러나 싶어요
    정밀 나잇값 못하는 늙은이란 생각밖에. 상대방의 관심을 받으려고 일부러 더 저러는거 같고 자꾸 저러니 눈도 맞추기 싫어요

  • 4. oo
    '25.1.29 4:02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비상식적인 사람이네요.
    그만큼 참았으면
    슬슬 발 끊을 때가 된 듯요.

  • 5. ^^
    '25.1.29 4:13 PM (223.39.xxx.87)

    만날때는 그려려니 ~~ ᆢ관심 끄세요^^
    ~~말하는 것,행동ᆢ등등 신경쓰지마세요

    심심했던ᆢ노인들이 오랜만에 가족들 모이니
    사소한 일에 급~~관심ᆢ언급하는 것 ㅠ
    ᆢ별볼일 없는 관심인듯

  • 6. ㅡㅡㅡㅡ
    '25.1.29 4:2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짜증나실만 하네요.
    왜 저래요?

  • 7. .....
    '25.1.29 4:42 PM (1.241.xxx.216)

    심사가 뒤틀려서 그렇고 만만해서 그래요
    그럴 때는요 그 말에 대답하지 마시고 남편 쳐다보고 꿀꺽 삼키지도 마시고
    말 끝에 나오는 그 기분 나쁜 말 있잖아요 그 말을 똑바로 쳐다보고 정색하며 크게 되물으세요
    잤나???이러시면.....잤냐고요????????
    안 놀아주나 보다 이러시면.....안 놀아 준다고요??????
    인사를 안하니??? 이러고 시비걸면 어머니 제가 인사했는데 왜 자꾸 안했다고 하세요??
    하고 큰소리로 말하세요
    화나 듯이가 아니고 그냥 큰소리로 바로 쳐서 얘기하세요
    무시하라고 하지만 저렇게 툭 던지는 말들에 얼마나 기분이 상하는데요
    눈만 꿈벅거리면 계속 그런 식으로 만만하다 생각하고 말 던지는거에요
    그러니 만만하지 않은 상대가 되세요
    혹여나 그렇게 했는데도 너는 그냥 한 말 가지고 왜 그러냐 이러시면
    한 번 작정하고 다다다다 해버리세요 적어도 조심 하실 수 있게요

  • 8. 날날마눌
    '25.1.29 4:43 PM (118.235.xxx.240)

    치매같은데요?

  • 9. 꼴뵈기싫죠
    '25.1.29 5:00 PM (172.225.xxx.232)

    그노무 주둥이!!! 치매끼가 생기나봐요.
    원래도 뇌를 거치지 않고 내뱉던 말들이 치매끼가 생기니 더 거침이 없더라구요. 꼴뵈기 싫음요

  • 10. 제생각도
    '25.1.29 5:00 PM (118.235.xxx.191)

    치매같아요

  • 11. 더 웃긴건
    '25.1.29 9:55 PM (211.245.xxx.160)

    8살 제 딸한테 세뱃돈 주면서 편지도 넣었다고 낭독하래요
    제 딸 쓱 읽고 낭독 안 했는데 읽어보니 내용이 기가 차요

    xx야 어릴때는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하라고 하시는 말대로 해야 해요
    이 세상은 어머니 아버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xx야 부모님이 화가 나서 다 나가시면 너 어떻게 살까 생각해
    보았어
    부모님 말씀 잘 듣고 하라는대로 하세요 .

    이게 새해 덕담도 아니고 도대체 뭔지 진짜 요즘 잠잠하다 싶었더니 또 그러네요.
    아이가 나중에 차에 타서 편지 읽고 왠지 기분이 나쁘대요.
    아직 어리니 저렇게 표현하는거지 좀 크면 장난 아닐거 같아요. 부모님이(정확히 어머니) 세상 최고인 저희 남편도 저렇게 세뇌시키신건지
    저도 기분 나빠요.
    뇌에 이상이 있는 사람처럼 말씀하실때가 많은데 이 집 형제들이 쉬쉬하는건지

  • 12. ㅇㅇ
    '25.1.29 10:23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일진이 노인되면 저래 심술 부릴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137 역시 베스트글들 김수현 도배 ㅋㅋㅋ 25 성공 2025/03/12 2,981
1693136 초등 고학년 아이들 주택청약 하는게 나을까요? 3 트.. 2025/03/12 955
1693135 군산에 괜챦은 호텔이랑 가볼만한 곳이요... 7 ... 2025/03/12 1,286
1693134 직장 내 나르 때문에 2 직장내 2025/03/12 1,106
1693133 인사돌 복용법 어떻게 드세요? 1 인사돌 2025/03/12 263
1693132 폭싹 속았수다 2막 예고 공개 23 2025/03/12 3,858
1693131 당연히 파면인데 윤거니가 워낙 악질이라 불안해 하는 거 같아요... 5 윤파면 2025/03/12 966
1693130 부부의 경제 가치관 차이 6 ... 2025/03/12 1,411
1693129 '민주당은 보수다?!' 역사·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중도 보수론 4 aa 2025/03/12 306
1693128 혹시 더마*라 써보신 본 계실까요? 1 2025/03/12 569
1693127 오늘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대행진 3 파파파파면 2025/03/12 582
1693126 키치니 반죽기 볼 해체방향 5 키티걸 2025/03/12 176
1693125 고등여자1학년 안좋은 학교인데 기숙사 계속 둘까요(꼭 답글부탁드.. 13 결정장애 2025/03/12 1,170
1693124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요 7 봉사홀동문의.. 2025/03/12 738
1693123 연예인 기사는 조금 더 기다리고 탄핵에 집중 20 ... 2025/03/12 930
1693122 강릉 어디가 젤 좋으셨어요~~? 15 커피 2025/03/12 2,219
1693121 탄핵은 당연하고 그루밍범죄자도 대가를 치르기를 12 탄핵가자 2025/03/12 900
1693120 경북영양에 난민유치추진중? 3 로힝야족 2025/03/12 902
1693119 법치 사망 1 자업자득 2025/03/12 737
1693118 사양꿀 안에 하얀 설탕덩어리 어떻게 녹이지요? 7 사양꿀 2025/03/12 993
1693117 가치관 달라진 어릴적 친구, 만나야 할까. 8 ㄴㄴㄴ 2025/03/12 1,724
1693116 병원에서 80대 노모 단백질 부족하다고 하는데... 16 .... 2025/03/12 3,184
1693115 피클 고수님 질문 있습니다!!! 6 ..... 2025/03/12 726
1693114 3달이면 공무원 붙을 수 있습니다 34 ㅇㅇ 2025/03/12 6,216
1693113 윤석렬 지지자들은 23 정알못 2025/03/12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