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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구입한 한복 계속 두시나요??

한복 조회수 : 2,837
작성일 : 2025-01-29 15:13:45

결혼때 구입한 한복 결혼20년차

상자에 그대로 입을일도 없는데 다들 그냥 보관하시나요??

정리중인데 꺼내서보니 좋아보이지도 안고 앞으로 입을일도 없는데 색상도 새색시한복이라 색도 별로

빨간치마 노란저고리

다들 그냥 갖고 계시나요?

IP : 58.79.xxx.1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29 3:15 PM (114.203.xxx.133)

    진즉에
    버렸어요

  • 2. ㅇㅇ
    '25.1.29 3:20 PM (118.235.xxx.47)

    새색시 한복은 그야말로
    새색시때만 입을 수 있죠

    친구가 친구 시누이 결혼식 때
    본인 결혼때 입은 한복을 입고 갔다가
    시어머니가 노발대발..

  • 3. ... .
    '25.1.29 3:25 PM (183.99.xxx.182)

    다시 입을 일은 없겠지만 남편과 함께 입었던 기억이 나서 못 버리겠어요.
    부부 한복, 두루마기, 목도리도 있는데 작은 캐리어에 넣어
    옷방 선반 위에 올려놨어요. 게피 한줌 넣었고요.
    더 나이 들어 거동이 힘들면 태우려고요.

  • 4. .....
    '25.1.29 3:34 PM (180.69.xxx.152)

    몇 년전에 여기 자게에 장애인 시설분들이 한복체험 하고 싶어하신다고
    안 입는 한복 있으면 보내 달라는 글이 올라와서 온 가족 한복 다 쓸어서 보냈더니
    감사하다고 입어보고 너무 좋아들 하신다고 감사 문자 받았어요.

  • 5. kk 11
    '25.1.29 3:35 PM (114.204.xxx.203)

    몇년 잘 입고 버렸어요

  • 6. 버리죠
    '25.1.29 3:35 PM (218.145.xxx.232)

    좀벌레 생겨요

  • 7. ...
    '25.1.29 3:35 PM (116.34.xxx.5)

    전 결혼 4년차 됐을때 미련없이 떠나보냈네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돈지랄이란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그 하루를 위해 왜 그리 허례허식에 돈을 썼을까.
    쓸데없는 것 다 모아서 더 의미 있게 쓰거나 차라리 기부하는 게 낫겠단 생각이.
    요즘 젊은 친구들은 저희 때랑은 많이 다르더라고요.

  • 8. ...
    '25.1.29 3:44 PM (94.246.xxx.170)

    해야할 일 목록에 추가했네요. 저는 딸 주려고 아직 갖고 있거든요.

  • 9. 한복 기증도
    '25.1.29 3:44 PM (125.187.xxx.44)

    받아요
    저는 기증했어요

  • 10. .....
    '25.1.29 3:50 PM (1.241.xxx.216)

    저도 20년 들고 있다가(그 사이 몇 번을 이사하면서 들고다님요)
    다시 이사하면서 싹 다 아주 싹 다 버렸어요
    남편 두루마기도 아까워 고민하다가 그것도 같이 버렸네요
    20년간 시동생 결혼식 외에 입을 일이 없었어요
    애들 결혼 때나 입을텐데 그때는 그 당시 유행하는 걸로 맞추든 대여하든 해야지요
    버리고 나니 얼마나 속이 다 시원하고 좋은지 몰라요

  • 11. 딸을
    '25.1.29 3:54 PM (112.162.xxx.38)

    왜줘요? 딸도 버리지도 못하고 장농에서 60년 넣어둘듯
    버리세요

  • 12. 교회
    '25.1.29 3:55 PM (114.205.xxx.13)

    다니는지인 드렸어요 교회행사때 필요하시다해서요

  • 13. 아이고
    '25.1.29 4:23 P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20년된 한복을 딸을 왜줘요?222

  • 14.
    '25.1.29 5:27 PM (180.66.xxx.5) - 삭제된댓글

    전 안버리고 뒀어요
    좀이 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죽을때 수의대신 입겠다고
    아이한테 얘기해놨어요 ㅎㅎ
    좀 무섭나요??

  • 15. ㅇㅇ
    '25.1.29 5:55 PM (223.62.xxx.135)

    저도 수의로 입으려고 놔뒀어요
    조선시대까지는 생전 본인이 가장 아끼던 화려한 옷을
    수의로 입었는데
    보통 혼례복을 수의로 했대요
    삼베옷으로 바뀐건 일제시대부터였구요
    수의한다고 애들 괜히 쓸데없이 돈안써도되고
    결혼할때 입은 한복입고 이세상 떠나는거
    좀 낭만적인것같기도 해요

  • 16. ㅇㅇ
    '25.1.29 7:37 PM (106.102.xxx.250)

    오 수의 좋은 생각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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