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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긋지긋한 명절 레파토리

...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25-01-29 15:07:46

한 두번 먹음 질리는 명절음식

힘들게 만들고

집까지 싸와서 결국 몇일 찬으로 내놔도 인기 없어서 

다 상해서 음쓰행

 

시어머님한테 양 좀 줄이시라고 해도 다 쓰레기로 버린다고 다이렉트로 말해도 안고쳐지는...

전 전부치며 기름냄새 옴팡지게 맡았더니

(솔직히 집에 같이 있던 사람들도 다 느끼해서 똑같음)

일주일은 기름진 음식 안먹을듯요.

IP : 1.241.xxx.2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9 3:12 PM (220.65.xxx.99)

    싸오지를 마세요
    본인이 수십번 버려봐야 느끼지요

  • 2. 안 싸오면
    '25.1.29 3:15 PM (211.176.xxx.107)

    난리!!그 생난리!!!도 없다는거 잘 알 잖아요ㅠㅠ

  • 3. ...
    '25.1.29 3:16 PM (1.241.xxx.220)

    아침먹고 잠깐 쉬는 사이에 포장하세요. 남편한테 옆꾸리 찔러서 그만 하게 하라고 하면 아들은 멍청하게 다 싸오네요. 그게 엄마 기쁨이라고요.
    음식 재료도 수개월 동안 얼려둔 냉동 고기, 언제 샀는지 모를 재료들로 하셔서... 진짜 별로거든요.

  • 4. 울시어머니
    '25.1.29 3:17 PM (223.39.xxx.156)

    그 전을 냉장실.냉동실에 넣고 한달을 드셨어요.
    제 나이 오십에 이제 제사 안지내니 살것같아요.
    전 부치기 정말 지겨웠죠.

  • 5. ..ㅡ
    '25.1.29 3:36 PM (114.204.xxx.203)

    어리석은 노인 못고쳐요
    돈아까워 고생해

  • 6. ..ㅡ
    '25.1.29 3:36 PM (114.204.xxx.203)

    슬쩍 다시 냉장고에 넣고 와요

  • 7. ㅇㅇ
    '25.1.29 4:07 PM (49.175.xxx.61)

    저도 그런집 맏며느리인데 다른 동서들보다 저한테 더 많이 싸주세요. 떨이개념이죠. 첨에는 님처럼 버리곤했는데 나이들다 보니 굳이 그음식을 싫어해야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거의 몽땅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한참 후에 조금씩 꺼내서 정성스럽게 다시 요리해요. 전은 계란물입혀서 다시 굽구요. 나중에 먹으면 맛있어요

  • 8. ...
    '25.1.29 4:27 PM (1.241.xxx.220)

    전 아무리 나중에 먹어도.. 한두달 뒤면 모를까 맛이 별로더라구요.
    부칠 때 실시간으로 먹는건 좋아해요.
    아이 조차도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도 세번이상 먹음 질려하구요.
    저희집은 냉장고도 한대에요. 세식구고 쟁겨놓고 먹는걸 안좋아해서요.
    어머님은 두분이 사시면서 냉장고 3개가 부족하다는 분이구요.

  • 9. ㅇㅡㅇ
    '25.1.29 8:04 PM (68.172.xxx.55)

    우리 새언니 결혼 직후 우리 엄마 그런다고 흉봤는데 ~ 이땐 제가 전 담당
    나이 드니 똑같이 전 엄청 많이 해요ㅋ 지금은 오빠가 전 부침

    전 예나 지금이나 왜 음식을 잔뜩해야하는지 이해 안돼요 질려서 그런가 명절 음식류는 먹으면 또 맛있게 먹겠지만 그다지 먹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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