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들과 적당히 사이안좋은것도

asdw 조회수 : 2,508
작성일 : 2025-01-29 13:24:35

나름 생각해보면 신의 섭리(?)가 아닐까 싶어요

또 그게 복의 일부일수 ㅇ싶어요

사이가 너무 좋거나 그러면

결국 인간은 때가 되면 죽는 존재고

이별의 때가 오는데

너무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너무 사이좋으면

그 이별시에 받는 충격이 어마어마하고

그걸 어떻게 극복할까 싶어요.

 

그냥 부모건 자식이건 배우자건 친구건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관계가

어찌보면 집착(?)하지 않게되고 덕분에 상대방 자유케하고

편하고 이별시 충격을 미리 헷지(?)하고

 

 

저는 차마 강아지를 못키우고 있어요

펫로스...

순수한 사랑만 주는 존재가 떠나갈때

이별의 고통을 차마 견딜 자신이 없어서요..ㅠㅠ

IP : 61.101.xxx.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9 1:31 PM (106.102.xxx.150)

    그래도 사이는 좋아야죠.이별이 힘들기는 하지만 좋았던 기억들을 하면서 살아가죠. 그리고 그게 살면서 큰힘이 되구요. 나를 정말 사랑해주는 존재들이 이젠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 과거형이라고 해두요

  • 2. ..
    '25.1.29 1:31 PM (223.49.xxx.32)

    적당히 좋게 지내는게 좋죠.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원칙이예요.

  • 3. 습 같은거
    '25.1.29 1:53 PM (124.53.xxx.169)

    모여서 지지고 볶고 뒷말에 험담에
    어떠다 보고 연락도 잘 안하지만
    속마음은 늘 그리워하고 사랑히는 사람들도
    있고 ...
    전자는 요
    우릴 남들이 부러워할꺼야 ..개뿔은
    실상을 보면 웃겨버리죠
    후자는 얼핏 정없고 사이 안좋아 보이지만
    언제 어느때 보아도 지난날의 추억이
    지친 삶에 힘이 되기도 하고 서로 많이 애틋해하지만 경계를 지켜주죠.
    떡처럼 엉겨붙어 지지고 볶고 ...으 너무싫어요.
    부모자식도 형제자매도 성인인 이상
    서로 가정이 있는 이상
    여백은 꼭 필요하다 생각해요

  • 4. 원글님말에
    '25.1.29 2:11 PM (112.160.xxx.47)

    공감해요..

  • 5. ......
    '25.1.29 2:51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에도 일리는 있지요 슬픔 아픔이라는 부분에서는요
    저희 가족이 작년에 강아지 두 마리 중 하나를 잃는 아픔을 겪었어요
    물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말도 못하게요
    그런데 그 아픈 과정을 겪는 아들딸을 보면서 어찌보면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이(늘 같이 살던)를 떠나보내며 슬픔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남은 이들 끼리 아픔을 공유하며 남은 강아지를 위해 더 챙기는 부분도 있고요
    미리 좀 겪어보는 경험을 이렇게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적어도 저희 부부가 갈 때 얘네는 슬프지만 잘 이겨내고 일상과 함께 또 살아가겠구나...
    물론 윗 분 말씀처럼 적당한 거리 여백도 필요하지만 적당히 사이가 좋은게 더 행복하겠지요

  • 6. ..
    '25.1.29 2:52 PM (211.234.xxx.121)

    부모님 돌아가셨을때 그 생각했었어요 약간은 사무적인(?) 느낌을 주시는 관계였는데 그럼에도 충격이 상당해서 그런 생각한 적 있었어요 충분한 사랑을 주고받지 않은 거를 합리화하는건가 싶지만

  • 7. ....
    '25.1.29 2:55 PM (1.241.xxx.216)

    원글님 글에도 일리는 있지요 (슬픔 아픔이라는 부분에서는요)
    그렇지만 삶이라는게 내 맘처럼 안겪는게 아니니까요
    저희 가족이 작년에 강아지 두 마리 중 하나를 잃는 아픔을 겪었어요
    물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말도 못하게요
    그런데 그 아픈 과정을 겪는 아들딸을 보면서 어찌보면 다행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이(늘 같이 살던)를 떠나보내며 슬픔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남은 이들 끼리 아픔을 공유하며 남은 강아지를 위해 서로 더 챙기는 부분도 있고요
    미리 좀 겪어보는 경험을 이렇게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적어도 저희 부부가 갈 때 얘네는 슬프지만 잘 이겨내고 일상과 함께 또 살아가겠구나...
    물론 윗 분 말씀처럼 적당한 거리 여백도 필요하지만 적당히 사이가 좋은게 더 행복하겠지요

  • 8.
    '25.1.29 3:20 PM (58.123.xxx.164)

    적당한게 제일 좋은듯요 ..,,

  • 9. kk 11
    '25.1.29 3:45 PM (114.204.xxx.203)

    애 사춘기에 정뗀다잖아요
    그래야 독립하고 결혼해도 덜 서운하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469 인생 잘못 살았네요 32 오십 2025/02/02 6,921
1681468 갱년기 영양제 뭐가 좋은가요? 5 oli 2025/02/02 1,498
1681467 2007년식 소렌토 굴러 갈까요? 11 .. 2025/02/02 947
1681466 수정)일본에 대해 생각이 바꼈어요 42 ... 2025/02/02 4,469
1681465 너구리순한맛(식초/애플사이다비니거) 넘 맛있어요 1 Aaaaa 2025/02/02 1,405
1681464 골드버그 前주한 美대사 "계엄은 엄청난 실수·非민주적.. 2 ... 2025/02/02 1,753
1681463 퇴행성 관절염 좀 여쭤볼께요 10 그래도 2025/02/02 1,261
1681462 성당미사요 7 ^^ 2025/02/02 1,129
1681461 군인연금 11 2025/02/02 2,043
1681460 오늘 하루 서울 혹은 근교..어디갈까요? 15 오늘 2025/02/02 1,708
1681459 종부세 몇백, 몇천, 1억 트라우마 있는 분 67 .... 2025/02/02 3,477
1681458 애들이랑 육체적 이질감이 없어서 신기해요 21 22 2025/02/02 4,580
1681457 중국해커들이 윤석열 당선 시켰다 이말인가요? 7 0000 2025/02/02 996
1681456 아파트에서 전기 히터 사용하시나요? 9 추워 2025/02/02 1,265
1681455 요즘엔 등산복 비싼거 많이입든듯~ 8 등산복 2025/02/02 2,449
1681454 마은혁 판사님 10 --- 2025/02/02 2,780
1681453 목폴라 이너티 2 주름 2025/02/02 934
1681452 한달 50정도 없는 돈 취급 가능한데 재테크? 19 ........ 2025/02/02 4,748
1681451 칼국수 먹으러 갈건데 3 2025/02/02 1,735
1681450 뒷구르기 가능하신가요 14 ㅇㅇ 2025/02/02 2,107
1681449 며칠전 눈펑펑 오는 날 이사하신 분 7 ... 2025/02/02 2,923
1681448 연말정산으로 월급의 3분의1이 날아갔네요ㅠㅠ 14 ㅠㅠ 2025/02/02 6,891
1681447 이재명되면 주식 살아날거 같아요 67 저는 2025/02/02 3,367
1681446 고양이가 밥을 안먹어요 도와주세요 17 ㅇㅇ 2025/02/02 1,451
1681445 유시민 말처럼 우리나라 선관위 해킹위협없어요 31 .... 2025/02/02 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