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터디카페, 좋은 것 같아요

50대 조회수 : 2,379
작성일 : 2025-01-29 11:51:02

제가 약간 이런 로망이 있었어요

오피스텔 같이 별도의 공간을 하나 마련해서, 퇴직후 출근하듯이 거기로 매일 가서 책읽고 음악듣고,사람 만나고, 가끔 공부도 하면 좋겠다~

그래서 가끔 동네 부동산 지나가면서 이동네 오피스텔을 얼마 하나 하면서 보기도 하고, 얼마가 있으면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요

 

그런데 요즘 준비할 것이 있어서 동네 스터디카페에 자주 가는데요, 참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매일매일 공간을 청소, 관리해서 깨끗한 책상과 따뜻한 난방, 게다가 커피 무한대에요

자주가는 스터디카페는 하루 9시간 책상을 차지하는데 8,000원이에요(와우!!!), 그리고 사물함도 있어서 책이나 옷, 개인용품을 넣어둘 수도 있어요

갑자기 퇴직후 오피스텔보다 그냥 동네 스터디카페를 1달 정도 끊어놓고 출퇴근하는 것이 낫겠다로 무게 중심이 기울어지고 있어요 

오피스텔은 돈도 부담이고 또 청소관리가 필요한데 게으른 내 성격상 그것도 잘 안될 것 같고(지저분한 환경속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그려집니다;;) 커피머신도 따로 사야하고,,,

이렇게 혼자서 머리속으로 오피스텔 샀다가, 지저분한 오피스텔 만드는 상상을 막 하다가,,,그래, 스터디카페가 좋겠어, 하고 결론을 내렸어요

그런데 나중에 백발의 퇴직자가 스터디카페 매일 출퇴근하면 학생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

IP : 218.144.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9 11:54 AM (211.235.xxx.196)

    시험 기간에 안 가보셨구나..
    학기 시작하면 가고 싶은 생각 안 들 거에요.
    차라리 방 하나를 스터디 카페처럼 완벽하게 꾸며놓으세요.

  • 2. 짜짜로닝
    '25.1.29 11:55 AM (172.225.xxx.234)

    공유오피스 알아보세요~

  • 3. ...
    '25.1.29 11:56 AM (125.180.xxx.139)

    집에서는 잘 안되죠.
    공유오피스도 괜찮은 것 같아요.

  • 4. ㅇㅇ
    '25.1.29 1:04 PM (180.230.xxx.84) - 삭제된댓글

    저는 스터디 키페 도저히 적응이 안되요. 일단 발냄새 같은 이상한 냄새에 탁하고 답답한 공기가 저랑 안맞아요...

  • 5. 저도요
    '25.1.29 2:04 PM (125.132.xxx.152)

    저도 좋아해요. 스카마다 다르죠. 저 잘 가는 곳은 사장님이 하루에도 여러번 청소하시고 엄청 깔끔하셔서 좋아합니다. 노트북으로 작업해야 해서 노트북 존만 쓰는데 조용하고 아늑하고 일하기 너무 좋아요. 시험기간에 아이들 많을 때는 좀 피해서 가도 되구요. (노트북 가지고 공부할거같지는 않아서 저랑은 별 상관 없을 거같긴 하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개인 오피스 하나 가지고 있는 게 꿈인데 그래서 공유 오피스도 종종 찾아보는데 당분간은 스카에 만족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360 놀랄정도로 제멋대로인 해석 (구속취소 관련) 3 ㅇㅇ 2025/03/08 1,107
1691359 아! 오늘 중 대검과 심우정이 윤석열 석방하려고 한데요 8 .. 2025/03/08 2,197
1691358 [단독] 대검, 윤석열 대통령 석방 지시…특수본 반발로 진통 30 ... 2025/03/08 4,819
1691357 반성하며 서울가는 중입니다. 3 한낮의 별빛.. 2025/03/08 1,943
1691356 요즘 보는 넷플드라마 2 단무zi 2025/03/08 1,875
1691355 간호사였던 엄마는 평생 항생제를 안먹음 49 ?? 2025/03/08 22,794
1691354 분식집 무침만두 6 2025/03/08 1,544
1691353 노견을 위해 11 아이고 2025/03/08 1,049
1691352 김밥에 미나리 넣으면 이상할까요? 5 나들목 2025/03/08 1,466
1691351 5년 사용한 정수기, 그대로 다른사람이 사용할 수 있나요? 6 2025/03/08 1,072
1691350 암투병 친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까요 11 아.. 2025/03/08 2,006
1691349 중이염이다 아니다 병원말이 다른데 4 저기 2025/03/08 458
1691348 버킷백 어느게 더 무난할까요 8 가방 2025/03/08 1,113
1691347 부동산카페에선 왜 국힘 지지하고 민주당 싫어하나요? 13 ㅇㅇ 2025/03/08 1,665
1691346 이러지도 못하고 4 2025/03/08 571
1691345 대전언니 알려줘요. 성심당 대전역점 질문 12 심당 2025/03/08 1,525
1691344 오늘 집회 가시는 분 안국역 가시는 거죠? 서초동? 8 ..... 2025/03/08 1,094
1691343 나를 위해서는 사교육 가르칠 필요 없는 듯 싶어요 15 2025/03/08 2,658
1691342 지금 지방에서 서울 가는 중인데요 6 2025/03/08 1,531
1691341 퀴즈노즈 빵 4 정 인 2025/03/08 1,121
1691340 서유럽 패키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9 촌사람 2025/03/08 1,402
1691339 아이폰은 통화중 녹음이 안되죠? 6 행복한하루 2025/03/08 1,453
1691338 장을 봐도 해 먹을게 없네요... 6 지능낮음 2025/03/08 2,124
1691337 사용하는 휴대폰과 번호를 가지고 통신사만 이동해도 지원금 주는데.. 3 이동 2025/03/08 677
1691336 폭싹 속았수다. 생각보다 큰 재미는 없네요 31 단무zi 2025/03/08 5,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