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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하게 나누며 살고싶은데 쉽지않습니다

조회수 : 4,747
작성일 : 2025-01-29 08:39:23

인덕이 없었어요

부모에게 항상 하대받았고 애정결핍이 있어 친구들에게 잘했는데 뒤통수맞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어릴때는 그런 성향이 없었던것같은데

내것을 나누는데 인색해졌습니다

 

좋은정보는 저만알고싶어했고 나누는게 힘듭니다 

차라리 기부는 마음이 편하고 측은지심이 있어 종종합니다만

내가 열심히 얻은 정보들로 남들만 덕보는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타고난 그릇이 작은것도 있겠지만

남들에게 나누질 못하니 매사 불편하고 거리낄것이 많아지네요

예를들면 아이 학원정보 좋은선생님 여행꿀팁 생활정보

열심히찾지만 나누고싶지가 않아요

 

남들이볼때는 안그런척하지만

좋은거 내꺼 내가 더 잘되고싶은마음

내가 밤새 찾고 가공한정보들은 안나누고싶어요

내가 상대방한테 줘서 제게 득이되거나 

좋았던기억이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준 걸로 남들이 이득보거나 

그래도 고맙다는 인사도 받아본적이 없네요

 

그동안 인간관계를 돌아보면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준만큼 돌아오질않아 상처로끝난게 너무 많습니다

제가 부족한면이 뭔지 항상 돌아보는데 최선을 다한다 생각해도 참 쉽지가 않습니다 

제가 정붙이고 많이 퍼준사람들도 다들 저를 떠납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단단한 철옹성을 치나봐요

 

인덕이 없는데 저는 사람들과 함께하는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 간극이 제가 이 생에서 받는 형벌같아요

 

개운 등 뭐가됐든 하고싶어요 제 배타적 이기주의적 성격도 바꾸고 싶습니다

부끄럽지만 새해를 맞아 바뀌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IP : 202.184.xxx.14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ㄷ
    '25.1.29 8:42 AM (106.101.xxx.183)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사람들은 고마운거 몰라요

  • 2. 조금이나마
    '25.1.29 8:44 AM (41.82.xxx.173)

    새해는 새롭게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 했습니다
    없지않고 조금이나마 남은 인덕으로
    더불어 행복하기를

  • 3. ..
    '25.1.29 8:48 AM (121.137.xxx.171)

    내가 준 정보(?)로 누군가가 잘되면 좋던데.. 반대급부 없어도 좋아하는 모습으로 보상받았다 하고 생각해버리세요. 저도 제가 좋은 곳에 데려다 밥 사줄 때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보상받았다 생각합니다. 거듭되면 상대는 자기가 그럴만하니까 생각하는 것도 보여요. 그 때는 그냥 멈추면 됩니다.

  • 4. ...
    '25.1.29 8:50 AM (61.97.xxx.55) - 삭제된댓글

    정보를 나누면서 반대급부를 바라니 힘들지요

    무슨 일이든 내가 기분좋게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그러면 뒤통수 같은 생각 안 듭니다

  • 5. ....
    '25.1.29 8:54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121님 의견에 공감요. 당장 저만해도 저는 당장 제 동생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살고 있거든요... 지금 살고 있는 이집을 강력 추천해주는 덕분에
    솔직히 살면 살수록 고마움을 느끼는게 운전을 안하고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저한테는 딱인 집이예요 .지하철역도 바로 앞에 있고 환승하는 지하철등도 있고 기타 환경 같은것도 저한테는 딱 맞는 집이라서요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그런류의 도움은 인생 살면서 엄청 많이 받았죠
    반대로 마찬가지일거예요..ㅎㅎ 제동생 사업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때 빌러줬던 사업자금같은것도 꽤 되고 물론 지금은 사업 잘되어서 다 갚았지만요
    그게 비단 동생뿐이겠어요.? 주변 친구들이면 다 오고가고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았고 도움을 준적도 있겠죠 ..

  • 6. ...
    '25.1.29 8:56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121님 의견에 공감요. 당장 저만해도 저는 당장 제 동생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살고 있거든요... 지금 살고 있는 이집을 강력 추천해주는 덕분에
    솔직히 살면 살수록 고마움을 느끼는게 운전을 안하는 저한테는 딱인 집이예요 .지하철역도 바로 앞에 있고 환승하는 지하철등도 있고 기타 환경 같은것도 저한테는 딱 맞는 집이라서요
    나중에 설사 이사를 가더라도 이근처에서만 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그런류의 도움은 인생 살면서 엄청 많이 받았죠
    반대로 마찬가지일거예요..ㅎㅎ 제동생 사업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때 빌러줬던 사업자금같은것도 꽤 되고 물론 지금은 사업 잘되어서 다 갚았지만요
    그게 비단 동생뿐이겠어요.? 주변 친구들이면 다 오고가고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았고 도움을 준적도 있겠죠 ..

  • 7. ...
    '25.1.29 8:58 AM (114.200.xxx.129)

    121님 의견에 공감요. 당장 저만해도 저는 당장 제 동생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살고 있거든요... 지금 살고 있는 이집을 강력 추천해주는 덕분에
    솔직히 살면 살수록 고마움을 느끼는게 운전을 안하는 저한테는 딱인 집이예요 .지하철역도 바로 앞에 있고 환승하는 지하철등도 있고 기타 환경 같은것도 저한테는 딱 맞는 집이라서요
    나중에 설사 이사를 가더라도 이근처에서만 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그런류의 도움은 인생 살면서 엄청 많이 받았죠
    반대로 마찬가지일거예요..ㅎㅎ 제동생 사업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들때 빌러줬던 사업자금같은것도 꽤 되고 물론 지금은 사업 잘되어서 다 갚았고 저보다는 경제적으로 훨씬 더 잘살지만요
    그게 비단 동생뿐이겠어요.? 주변 친구들이면 다 오고가고 알게 모르게 도움을 받았고 도움을 준적도 있겠죠 ..

  • 8. 그게
    '25.1.29 9:03 AM (211.234.xxx.67)

    받기 위해서 주니깐 그래요
    첨에 뭘 막 나눠주고 베푸는 것으로
    보이는 분들치고 대가를
    바라지 않는 분들이 없었어요
    상대의 시간 관심을 본인위주로
    다 뺏어갈려고 하더군요
    그게 뜻대로 안되면 인덕없다 베풀어도
    소용없다 하더군요
    원글님도 받기 위해서 주는거라면
    주지 마세요
    안받아도 상관없다하는 마음으로
    소소한 것들 나누세요
    그럼 그게 복이 되는거예요
    그리고 사람의 인정 사랑을 너무 갈구하지 마세요
    부모님께 항상 하대받았다고 하는데
    실은 그 마음부터 치유하셔야해요
    님의 상처 아픔이 풀어져야하고
    부모님이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스스로 이해할 정도로 인간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셔야해요
    부모가 그러면 안되지하고 미움과 원망만 있다면
    사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도 어긋나게 됩니다
    뇌가 미움과 원망하는 쪽으로만 생각하게 되는거예요
    생각의 습관이라는게 그렇게 무서워요

  • 9. 저와
    '25.1.29 9:09 AM (61.39.xxx.172)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저도 님과 같은데 아무나 가까이하지않고
    일단 친해지면 간을 빼줄정도로 잘해주고
    남들도 그만큼 나에게 잘해주는걸 바라는데

    사람들은 성격이 다 달라 그렇지못하니
    나같으면...이런 생각으로 실망하고 상처입구요

    인복이 없는게 아니라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일단 내가주는건 주는걸로 끝내야한다는
    마음을 자꾸 새겨야하지 않을까싶어요

    원글님
    이제 성격이 고착되었으니 쉽게 바꾸지는 못하고
    그냥 냅둬 이대로 살래 하는 조금은 뻔뻔함을 가지고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새해 평안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 10. ..
    '25.1.29 9:16 AM (211.235.xxx.101)

    인덕없는 사람은 이기적으로 살아야 됨ㆍ
    잘해주고 욕먹어요ㆍ
    정말이예요ㆍ
    상대방은 고마워하지도 않고
    더 바라죠ㆍ
    인덕없으면 부모복도 없지만
    자식복도 없어요ㆍ
    그래도 하는마음에 자식에게 잘해도
    그들은 내게 잘하지 않아요ㆍ
    내재산만 탐낼 뿐ᆢ
    오직 본인만 챙기세요ㆍ

  • 11. ....
    '25.1.29 9:27 AM (182.229.xxx.243)

    저와 비슷한 면이 있으시네요
    남 좋은 일 하면 나도 잘 되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고 오지랖 심한 성격이라 소개해주고 연결해주고 알려주고. 제 덕에 남들은 잘 되었는데 저는 원하는 만큼 잘 안 풀렸어요 ㅎㅎ
    사주 상담 받다가 오지랖 그만 부리는 게 맞냐 물어보니 베푸는 만큼 못 돌려받는다고 본인에 집중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사주가 오행이 토에 몰빵되어 있고 외로움이 많은 사주라는 얘긴 많이 들었습니다.
    외로우니 베풀고 돌아오는게 없으니 상처받고 하는 것 같아요.
    올해부터는 남 일에 신경쓰고 내 일이나 잘하자 마인드로 살고 있어요.

  • 12. Nnm
    '25.1.29 9:43 AM (175.115.xxx.235)

    전 밑에 여동생이랑 손절 했어요. 정보 알려 줘서 돈 많이 벌었는데..다 자기가 잘해서 벌었다고 … 제가 이라가라 누구는 이렇게 했다 ..인생 맨토 소개 해주고 ㅎㅎ 그럼 다한거 어닌가??이번에 조카랑 제 아들 똑 같이 졸업해서 전 조카 용돈을 줬는데 동생은 말로 때우더라구요.. 그것 보고 인간의 대한 환멸을 느꼈어요. ㅎㅎ 웃긴건 제 딸 붙잡고 영어는 어떻게 하는지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하는지 케고 있더라구요. 맨날 보고 싶다 노래 부르면서 막상 보면 만원 한장도 안주는 여동생 ㅎ사회생활 못하는 이유가 있더라구요.잔 조카들 볼때 만다 만원 오만원 씩 용돈 줌 .. 차라리 잘 걸러 졌다 .너같은 인간 안보는게 상책이다 생각 하고 있어요. 부모나 형제나 다 똑같아요. 다 별로에요..안쓰럽고 또 시간 지나면 짠해서 보긴 하는데.. 사람 을 좋아 하면서도 상처를 받는게 싫어 이제는 혼자가 훨씬 편안한 것 같아요.

  • 13.
    '25.1.29 9:45 AM (202.184.xxx.141)

    121님 일단 제가 부덕한탓이겠지만 제가 준 소스로 남들이 잘되면 좋거나 기쁘지 않습니다

    저는 남이 하나주면 꼭 얹어서 되돌려주고 돈계산 남이 하면 제가 밥 두번사던지 합니다

    남들이 제게하는것보다 더하자는 마인드는 있습니다

    61.39님 말씀처럼 나같으면 ... 이마음때문에 더 그런가봐요 나같으면. 딱맞는 표현이네요

    아무리 잘해도 (상대방도 쟤가 나한테 노력하는구나 알정도로) 남들이랑만 같이해서 연락한번 없던거 부지기수에요
    그러다 우연히 남들과있는거 마주치면 멋쩍어하고
    제가 마음이 힘들어서 그만둔관계가 몇 있습니다


    이런적이 반복되니 남들한테 잘하는게 꺼려지고
    나누기싫고 그러네요

    감사히도 부모복 지인복 없고 남편복은 있습니다 자식복은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제 유일한 낙입니다

    부모복은 여기 쓰기 힘들정도로 없었어요

  • 14.
    '25.1.29 9:47 AM (202.184.xxx.141)

    안받아도 상관없다 싶은것 나누기
    하등 상관없는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이런것은 아깝지 않습니다

    해피빈으로 기부많이했는데 기부기관들이 100프로 전달이라고해도 그렇게 안한다네요
    믿을만한 기부처가없어서 소액으로 줄였어요

  • 15.
    '25.1.29 9:50 AM (202.184.xxx.141)

    저도 사람들 소개해주고 모임 많이 주선했었어요
    너무 좋아하는 사람둘 생판 모르는사이
    저희집에 불러 같이 친하게 지내자 대접하고
    종종했었는데요

    그둘 다과자리 제가 상차리는 기분
    소개해주고 장소제공에 대한 고마움은 없고

    몇번하고 때려쳤어요

  • 16. 감사
    '25.1.29 9:52 AM (106.101.xxx.28)

    한마음이 없어서 그래요
    근데 주는것도 안받아도 될정도로 내가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세요 그러면 좀 나은듯 요

  • 17. ㅇㅇ
    '25.1.29 9:55 AM (175.115.xxx.235)

    나중엔 저빼고 서로 연락해서 만나고 있더라구요.ㅎㅎ 참 ..
    저도 유일 하게 남편 복은 있네요..

  • 18. 새해복
    '25.1.29 9:58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좋은 정보를 아는 분들에게 나누기 싫으면
    온라인에 82쿡 자유게시판에라도 나누세요.
    마음을 넓고 곱세 써보세요.

  • 19. ...
    '25.1.29 10:03 AM (14.49.xxx.234)

    타고난 기질이 이기적인걸 눈치채고 괜찮은 사람들은 떠나고 같은 부류만 남는게 아닐까요?

  • 20. 새해복
    '25.1.29 10:05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더불어 내 노동과 시간을 투자해서 누군가에게 나눌 때 뭔가를 상대에게 바라지 마세요. 타인에게 정보를 나눌 때 내게 득이 될까 안 될까 이런 손익계산 너무 피곤해집니다. 정보를 줬으면 거기서 끝이에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이런 견해도 있다는 것을.

  • 21. ''''
    '25.1.29 10:08 AM (218.158.xxx.158)

    "그동안 인간관계를 돌아보면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준만큼 돌아오질않아 상처로끝난게 너무 많습니다"
    여기에 답이 있네요. 보답을 바라시는군요.
    함이 없이 마음을 내라
    내가 준 것 내가 줬다는 그 마음조차 내지 말라
    불경이나 성경 공부 좀 해보시고
    마음을 비우세요.

  • 22. ... .
    '25.1.29 10:16 AM (183.99.xxx.182)

    서로 같이 다 나누고 주변 지인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사람은 없어요.
    모두 자기 챙길거 챙기고 나눠도 문제 안되는 거만 나누죠.
    예를 들어 아이들 교육관련 정보는 아무도 공유하지 않아요.
    반면에 텃밭에서 따온 상추가 너무 많다고 나도 있는데 억지로 한보따리씩은 잘 줍니다.
    여러 사람과 잘 지내려는 마음은 내려 놓으세요.
    살면서 나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은 한 사람만 있으면 충분해요.

  • 23.
    '25.1.29 10:20 AM (118.32.xxx.104)

    저도 비슷한 편이에요

  • 24. ...
    '25.1.29 10:21 AM (61.97.xxx.55)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인덕이 없는 게 아니라 본인 욕심이 지나치네요

    혼자 신나서 북치고 장구치고 해놓고
    남들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실망

    그냥 기쁜 마음으로 내가 이거 했다 저거 했다 생색내지 않을 일 정도만 하세요

    본인이 칭찬과 인정 받고 싶어 오바해놓고
    그거 인정 안 해준다고 주변 사람 욕하는 거 웃기지 않아요?

  • 25. ...
    '25.1.29 10:23 AM (119.192.xxx.61)

    자기를 돌아볼 줄 알고
    솔직히 말할 줄 아는 용기가 있고
    남편복이 있다니
    앞으로 잘될 일만 남았네요 ^^

    외로움이 그렇더라구요.

    자녀도 지인들도 모두 약간 뒤로 물러서서 약간 바라보며 지내시구요
    남편분께는 살뜰히 웃고 다정하게 고맙다 말씀하시고
    원글님께는 매일 포근한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 26. 마니
    '25.1.29 11:32 AM (118.235.xxx.254)

    애정결핍이 있어 친구들에게 잘했는데 뒤통수맞았던 기억이 많습니다

    어릴때는 그런 성향이 없었던것같은데

    내것을 나누는데 인색해졌습니다



    좋은정보는 저만알고싶어했고 나누는게 힘듭니다

    ㅡ저도요

  • 27. 점셋
    '25.1.29 11:32 AM (61.98.xxx.185)

    윗님 말씀 참 이쁘게 하시네요

    저 위에 인복없는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
    그분 말씀이 맞는데 그게 안되니까 문제죠
    잘 베푸는 사람들은 그게 타고난 건데 내노력으로 그걸
    안하려니 그게 쉽지도 않거니와 참 슬퍼요
    그러고 자연스럽게 내팔자는 왜이러나.. 싶어집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기준을 세웠어요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만 잘해주기
    인연 함부로 맺지않기
    이렇게하니 외롭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안되는건 포기해야지

  • 28. 너른
    '25.1.29 11:34 AM (115.86.xxx.24) - 삭제된댓글

    내가 배푼곳에서 꼭 돌아오지 않아요.
    의외의 곳에서 받기도 하구요.
    준건 잊으세요.
    이거저거 다 계산하면 결국 0이예요.

  • 29. 너른
    '25.1.29 11:35 AM (115.86.xxx.24)

    내가 베푼곳에서 꼭 돌아오지 않아요.
    의외의 곳에서 받기도 하구요.
    준건 잊으세요.
    이거저거 다 계산하면 결국 0이예요.

  • 30. 좋은 글
    '25.1.29 11:37 AM (211.245.xxx.139)

    새해는 새롭게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 했습니다
    없지않고 조금이나마 남은 인덕으로
    더불어 행복하기를 22222222

    님 마음 알아요
    당해 봤거든요
    내 자신이 강해야 그런 일에 휘둘리지 않아요
    자신의 마음을 더 강건하게 키우시구요.
    그런 다음 더불어 행복해지기로 해요

    이제 조금은 준비가 된,
    저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 31. ..
    '25.1.29 11:42 AM (223.48.xxx.84)

    원래 나누는 것은 대가 없이 나누는거예요.
    님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받고 있을텐데요.
    자꾸 보답을 바라니 사람들이 떠나죠.
    그냥 서로 주고받는건데.

  • 32. ,,,,,
    '25.1.29 11:58 AM (110.13.xxx.200)

    받기 위해서 주니깐 그래요 222
    실제로 잘 베푸는 사람들 보면 내가 베푼다 잘한다 이런 개념이 아예 없어요,
    그냥 주고 싶어 주는 거에요.
    그러니 받을 생각도 안하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하나주고 돌아오나 안돌아오나 계산하고
    상대방에게 정보줘서 자신에게 득될것만 계산하는데 과연 그게 베푸는걸까요?
    결국 님이 남에게 주는 이유도 님이 돌아올것을 계산하기에 하는 행위잖아요.
    이걸 탓하는건 아니고 그냥 내 그릇이 이정도구나 인정을 먼저 하시고
    그에 맞게 사세요. 그릇 넓히는게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 33. 인덕
    '25.1.29 12:34 PM (124.28.xxx.72)

    저의 경험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인덕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성품이 별나서 가깝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 없었어요.
    자신이 가진 성품의 결함을 본인만 모르고
    인덕이 없다며 타인을 탓하고 억울해 하더군요.

    반면, 스스로 인덕이 많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타인의 장점을 높이 사고
    사람을 편하게 하더군요.

  • 34.
    '25.1.29 12:55 PM (60.53.xxx.235)

    이게 비단 정보라던지 그런데 국한된게 아니라요, 내가 그사람한테 마음을 썼는데 그만큼 돌아오지 않는 모든것에 대해 글을 쓴거에요

    최선을 다했다생각한 상대긴 저를 차순위 차차순위로 생각하는. 그런모든관계에 있어 제가 이기적이고 나쁜건가요? 저는 제가 좋은사람들에게 정보 아낌없이 나눴는데도 항상 순위에서 밀린단 느낌이 드니까 현타 많이 왔었어요
    그러니 걍 안나누고 말지 싶고요

    받기위해 준다고 얘기쉽게하지 마셨음 좋겠어요

  • 35.
    '25.1.29 12:56 PM (60.53.xxx.235) - 삭제된댓글

    글쓰신분들도 부처님이 아닌이상 애정시간 쏟는 상대에게 매번 밀린다는 생각하면 그닥 유쾌하지 않으실거 아닌가요?ㅜㅜ

  • 36.
    '25.1.29 12:58 PM (60.53.xxx.235)

    글쓰신분들도 부처님이 아닌이상 애정시간 쏟는 상대에게 매번 밀린다는 생각하면 그닥 유쾌하지 않으실거 아닌가요?ㅜㅜ 나름 성찰하고 언어로 정리해서 글을썼는데 타박하는 댓을 보니 그다지 좋지 않네요 제가 그쪽들에게 잘못한것도 아닌데요

  • 37. Dd
    '25.1.29 1:06 PM (58.123.xxx.194)

    원글님, 이 글 쓰신 거 만으로도
    용기 내어 한걸음 나가신 거에요
    이제 도움닫기 하셨으니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 38. 백퍼공감
    '25.1.29 8:22 PM (125.132.xxx.86)

    그냥 내 그릇이 이정도구나 인정을 먼저 하시고
    그에 맞게 사세요. 그릇 넓히는게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2222222

    저도 그릇이 타고난 간장종지라서 그 심정이
    어떤건지 잘 느껴지네요.
    그릇이 큰 사람은 우리 같은 생각 조차 안하거든요.
    그냥 난 소인배로 태어났구나 인정하고
    이건 내 의지로 어떻게 바꿀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게됐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당에 다니는데 하느님께
    내 타고난 그릇이 아주 조금이라고 커질 수 있도록
    항상 기도드립니다. 세상엔 그릇이 큰 대인배들은
    아주 희귀하고 보통은 우리같은 사람들이 대다수
    아니겠어요. 원글님은 그래도 가장 중요한 남편복이 있으시니 그걸 위안으로 삼으시면 되겠네요.
    부럽습니다.

  • 39. 이해합니다
    '25.1.29 10:10 PM (210.204.xxx.55)

    댓글만 봐도 원글님이 인덕 없는 걸 알겠어요.
    상당수의 사람들이 대가를 바라는 그 마음이 나쁘다고 그러네요.
    이런 말들 전혀 신경 쓰지 마세요.
    저렇게 나무라고서 이번 설날에 내가 조카들에게 준 세뱃돈보다
    내 아이가 받은 세뱃돈이 적으면 억울하다고 돌아오는 거 없다고 글 쓰는 사람들이에요.

    원글님 저는 원글님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다 알아요.
    이런 건 경험 안 해본 사람은 결코 몰라요.
    지금처럼 하시는 게 잘하시는 거예요. 좋은 거 아무한테나 주지 마세요.
    사람들이 정말 고마운 거 모른답니다. 그거 알아주는 사람들 소수에요.

    더 착해지지 않아서 고민이신 건데, 그러지 않으셔도 돼요.
    사람 마음이 내 맘 같지 않다는 거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이거든요.
    사람들이 좋은 사람은 더 잘해주는 게 아니라 물어 뜯으려고 하거든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원글님 그리고 종교 교리서나 종교 단체 조심하세요.
    누가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까지 주는 사랑, 대가 없이 내주는 무주상보시
    이런 말에 속지 마시고, 절반만 믿으세요.

    그동안 원글님이 사람한테 많이 당했지만 그 덕에 한 가지 중요한 능력을 얻으셨을 거예요.
    이제는 내 것을 그냥 가져가려는 인간들을 알아볼 수가 있잖아요.
    이런 능력은 온몸으로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로 얻어지지 않아요.
    꼭 기억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사람은 원글님이에요.
    원글님 자신이 내 마음을 가장 많이 알아주고, 가장 소중한 친구가 돼서 원하는 거 들어주기에요.
    앞으로는 그렇게만 하세요.

  • 40. ..
    '25.1.30 3:41 PM (211.220.xxx.138)

    원래 인간관계가 그런거예요.
    적당히 두루 좋게 지내고
    적당히 나누고 사는거예요.
    내가 십만큼 줬으니 너도 십만큼 줘야해,
    내가 너를 일순위로 여겼으니 너도 그라야 돼 라는

    계산이 안되는 영역이 인간관계예요.
    그렇게 계산에 맞게 살고싶다면 장사를 해야죠.
    근데 재미있는게 장사도 그렇게 논리에 맞게 딱딱 계산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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