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교 공부를 하는 중인데요. 저 말뜻을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불교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설명 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어디다 물어볼 곳이 없어서 그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으로 인하여 깃발이 움직이는가?” “바람도 깃발도 아닌 그대들 마음이니라”
1. 쩝
'25.1.29 2:33 AM (211.42.xxx.133)영화 '달콤한 인생' 명대사
어느 맑은 봄날,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저것은 나뭇가지가 움직이는 겁니까, 바람이 움직이는 겁니까?"
스승은 제자가 가리키는 곳은 보지도 않은 채 웃으며 말했다.
"무릇 움직이는 것은 나뭇가지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며, 네 마음뿐이다."2. ..
'25.1.29 2:37 AM (211.237.xxx.175)찍어봐요.바람 외부현상에 의해 사물,중심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따라 좌우된다.
3. ...
'25.1.29 3:34 AM (61.97.xxx.55) - 삭제된댓글계속 그걸 생각해 보세요
화두를 잡는다고 하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알게 됩니다4. .....
'25.1.29 3:35 AM (121.88.xxx.21)不是風動,不是幡動,仁者心動(불시풍동, 불시번동, 인자심동) 중국 선불교 육조 혜능 대사의 유명한 이야기죠..저는 아주 오래전 중앙일보 석간지일때 중앙일보 창간 기념으로 중국선불교 답사기 연재때와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영화 ost cd 띠지에서 비풍비번非風非幡을 접했네요. 원효대사의 그 유명한 해골물바가지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와 같은 마음먹기에 달렸지..라고 생각 합니다.
5. 은유
'25.1.29 5:35 AM (172.225.xxx.225)바람으로 인해 깃발이 움직이는가가 진짜 그리 보이는게 아니라 마음이 달라지면 깃발처럼 흥들린다 그런거 아닌가요
모든건 마음먹기에 달렸다.....6. 깨달음의 핵심
'25.1.29 7:55 AM (110.70.xxx.200) - 삭제된댓글세상이 내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이걸 실제로 깨닫는게 중요하죠
말로 알아듣는게 아니고요7. 깨달음의 핵심
'25.1.29 7:58 AM (110.70.xxx.200)세상이.. 우주가.. 보이는 모든 것이..
바로 내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외에는 단하나도 없고
모든것이 분리되어 있고
따로 있는것처럼 보이는것이
모두 환영일 뿐입니다
성경에도 비슷한구절이 나오죠
이걸 실제로 깨닫는게 중요합니다
말로 머리로 알아듣는게 아니고요8. oo
'25.1.29 9:19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바람과 깃발은
실제의 그것이라기보다
비유와 상징이죠.
집착과 망령에 사로잡힌
의처증, 의부증, 각종 음모론자들의 마음을
그 말에 대입해보면 이해가 빠를 수도 있겠네요.
바람이 깃발을 흔든다는 것도
깃발이 바람 때문에 펄럭인다고 여기는 것도
다 마음이 지어낸 스토리.9. ㅇㅇ
'25.1.29 9:44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바람과 깃발은
실제의 그것이라기보다
비유와 상징이죠.
마음이 유난스러운 케이스.
가령 집착과 망령에 사로잡힌
의처증, 의부증, 각종 음모론자들, 중독자의 마음을
그 말에 대입해보면 이해가 빠를 수도 있겠네요.
바람이 깃발을 흔든다는 것도
깃발이 바람 때문에 펄럭인다고 여기는 것도
다 마음이 지어낸 스토리죠.
(예,
그 사람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진 거야.
아마 그럴 거야. 실제로 그래. 저들은 멍충하고 쟤는 악귀 같아.)
그걸 깨달은 사람은
툭하면 흔들리는 바람 같고 깃발 같은 욕망, 미련, 화...같은
마음의 노예가 되지 않고
금방 평정심을 찾을 수 있고
나아가 해탈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10. ㅇㅇ
'25.1.29 9:58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바람과 깃발은
실제의 그것이라기보다
비유와 상징이죠.
마음이 유난스러운 케이스.
가령 집착과 망령에 사로잡힌
의처증, 의부증, 각종 음모론자들, 중독자의 마음을
그 말에 대입해보면 이해가 빠를 수도 있겠네요.
확신에 찬 근거도 알고보면 다 마음이 지어낸 스토리.
그걸 깨달은 사람은
툭하면 흔들리는 바람 같고 깃발 같은 욕망, 미련, 화...같은
마음의 노예가 되지 않고
금방 평정심을 찾을 수 있고
나아가 해탈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11. ... .
'25.1.29 10:50 AM (183.99.xxx.182)저는 그 생각이 나네요. 물 반컵 있는 거 보고
반 컵 밖에 없네, 반 컵이나 남았네 하는 거요.
다들 둘 중 어느편이신가요?
같은 사물/ 상황을 봐도 그 해석은 본인몫이라는 ㅎ12. 흠
'25.1.29 10:55 AM (1.240.xxx.21)잘은 모르지만 불교란 부처를 우상 처럼 섬기는 종교가
아니라 내가 깨달음에 이르러 스스로 부처가 되는 거라고
들었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삼라만상이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부에 깃들어 있다는 말인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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