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돌봄 재밌네요

ㅇㅇ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25-01-28 21:08:19

정부 돌보미 된지 석달 됐는데

제가 아이들을 좋아하긴 참 좋아하나봐요

애들이랑 세상 일 잊고 노는 시간이 너무 재밌어서

저 웃는 소리에 아가들도 웃네요 

아기 엄마들이, 덕분에 푹잤다

이렇게 쉬어본적 처음이다 

이런 말 들으면 보람있고 행복해요

내가 좋아하는 일로 돈까지 벌 수 있는 것도 너무 좋고

감사하구요

특히 설에 일하니 수당이 엄청 붙었네요 ㅎ

그런데 누가 무슨 일하시냐 물으면, 돌보미 일 한다고 아직은 말 잘 못해요 ...  문턱 낮은 일 한다고 얕볼까봐

그러나봐요..  바보같은 거죠? 

 

IP : 125.179.xxx.1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25.1.28 9:09 PM (122.32.xxx.106)

    몇세대상으로 하시는데요
    애들 넘 순하죠

  • 2. 1111
    '25.1.28 9:11 PM (218.48.xxx.168)

    저도 아이들이랑 노는거 정말 좋아해요
    가끔 제가 더 신나서 놀기도 해요 ㅋㅋ
    아이돌보미 하고 싶은데 여기 지역엔
    정부돌보미 교육을 받을데가 없어요

  • 3. ㅇㅇ
    '25.1.28 9:14 PM (125.179.xxx.132)

    제가 긴급 돌봄도 자주 수락해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났어요
    7달부터 초등까지
    그중에 저는 20개월 미만 아가들이 잘 맞는거 같아요 ㅎ
    너어무 이쁩니다
    일인데 힘이 안들고 힐링하고 온 기분
    근데 손목은 아파요 ㅎ

  • 4. 그죠
    '25.1.28 9:14 PM (122.32.xxx.106)

    20개월은 손목나가요
    보기만할때 이쁜대상

  • 5. ...
    '25.1.28 9:17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관절 나가서 그만 뒀어요. ㅜㅜ
    애기 엄마들이 집안일도 요구하고 점점 일의 범위가 무너지더라고요.
    전천후 가사, 육아도우미요.

    둘째 봐 달라고 했다가 은근 첫째도 같이 케어해주기를 원하고요.

  • 6. ㅇㅇ
    '25.1.28 9:19 PM (125.179.xxx.132)

    점넷님
    정부돌보미는 일의 경계가 정확하고
    센터에서 부모들에게 미리 짧은 교육도 있어서
    그런일은 없어요

  • 7.
    '25.1.28 9:22 PM (1.176.xxx.174)

    저도 정부 아이돌봄인데 6년차 되가네요
    전엔 몰랐는데 요즘은 아이 부모들이 금쪽같이 생각하는거 보니 활동하며 좀 피곤하네요.
    전 3년정도 조금씩 투자해서 어느정도모이면 그만둘려구요. 눈 안 떼고 보지만 아이 다치기라도 하면 신경쓰이고 요즘 좀 회의가 생기네요

  • 8. 아이보는일
    '25.1.28 9:23 PM (121.166.xxx.230) - 삭제된댓글

    어린이집 근무하는데 나이들수록 아이들이 너무예뻐요
    어느날 아이가 변을 어마어마하게 쌌어요.
    기저귀 갈려고 가는데 물이 먹고 싶다고 해서 정수기에서
    물먹이고 다시 아이 손잡고 급하게 가는데
    그걸 문앞에서 본 학부모가 아이 끌고 갔다고
    앞에서는 웃으면서 뒤에서는 아이를 저런식으로 다룬다고
    해서 기가막혔어요. 그아이 똥싼 엉덩이도 맨손으로 씻겨주었는데
    그말 듣고 한달을 마음고생했어요. 아이봐주는 공없다는 어른들 말
    하나 틀린거 없다는걸 새삼 느꼈어요.

  • 9. ㅇㅇ
    '25.1.28 9:27 PM (125.179.xxx.132)

    금쪽같이 생각하는거 ㅎㅎ 무슨 말씀인지 알거 같아요
    근데 옛날 엄마들도 자식 위하는 마음은 같은데
    요즘 엄마들은 더 솔직히 표현하는거
    아닐까요?
    다치면 그전에 아무리 좋았던 관계도 아작난다고
    교육때 샘마다 강조하셨던거 생각나네요;;

  • 10. 짜짜로닝
    '25.1.28 11:26 PM (172.225.xxx.225)

    아이돌보미쌤 감사합니다. 이혼하고 직장다니면서 애들키우기 막막했는데 정부돌보미쌤 오셔서 애들 잘 케어해주셨어요. 이사하고 나서 새로만난 분도 진짜 사랑으로 잘 돌봐주시고요.
    첫째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했으니 5-6년 신세졌네요.
    진짜 고마운 제도였어요~~ ^^

  • 11. 저도
    '25.1.28 11:39 PM (211.206.xxx.191)

    정부 아이돌합니다.
    전 걸음마 시작했고 말문은 아직 안 트인 월령이 전문이었거든요.
    가르쳐 주면 너무 잘 따라하고 귀엽고.
    아가들은 돌보고 오면 등근육이 부족해서 항상 등이 아파요.
    그러다가 3개월에 만나 지금 1학년 되었어요.
    AI로 팔백년 만에 27개월 이틀 같이 놀았는데
    귀염뽀작.ㅎㅎ 말도 너무 잘하고.
    내가병에 걸려" 내가 내가." "아니구~"
    그런데 정말 쉴새 없이 말 응대 해줘야 해서 집에 오니 떡실신.
    그냥 큰 아이들만 돌봐야 하나봐요.
    나도 그동안 늙었어요.ㅠ

  • 12. 저도요
    '25.1.28 11:51 PM (106.102.xxx.141)

    저도 두돌 지난 녀석 돌봄해요.
    우리애와 비슷해서 너무 좋아요
    책 좋아하는 녀석이라 책읽다 한시간 후다닥 기요
    떼쓰면 책 읽어준다고 꼬실 정도구요
    바람직한 노동시간 3시간으로 지역의보 안내서 좋습니다.ㅎ

  • 13. 감사
    '25.1.29 2:22 AM (125.132.xxx.86)

    아이돌보미 관심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184 아파트 재산세 올려주세요 .. 17:29:23 5
1742183 재래시장 좋아요 저는 17:29:20 5
1742182 매년 7월 말 8월 초는 알바하는 시간이었어요. 1 ㅎㄱㅎ 17:27:35 49
1742181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씁쓸 17:26:49 51
1742180 난소암결과기다리는중인데 잘아시는분계실까요? 연대 17:26:39 74
1742179 (스포 유)영화 바이러스 보셨어요? .. 17:26:17 52
1742178 최근 6년간 리스고 2년 간 3회 자궁경부암 다 이상소견 없으면.. 1 ㅇㅇ 17:26:14 106
1742177 형님한테 따로 인사해야하나요 17:25:37 96
1742176 전통시장 가면 안되는 이유 1 어이구 17:25:16 158
1742175 삼시세끼 차리는 걸 우습게 아는 사람들은 1 ... 17:25:13 125
1742174 빤쓰까지 벗으면 4 진상 17:16:27 568
1742173 세계로 손현보 K-Spirit(케이스피릿) 뭐에요? 4 말이돼? 17:09:25 344
1742172 부모님 간병인보험드신 분 있으실까요? 6 ㅇㅇ 17:08:07 352
1742171 요즘 맘모톰 많이 하쟎아요 1 17:07:36 301
1742170 오늘 尹 체포 거부 당시 구체적 정황. 16 0000 17:06:35 1,467
1742169 부산 세계로교회 수련회 도중 초등생이 2 이게 교회라.. 17:06:30 803
1742168 마약중독 금단현상 아닐까요? 2 ........ 17:05:15 577
1742167 특검이 왜 못끌고 왔는지 이해가 됨 15 ........ 16:52:21 1,864
1742166 갑자기 홑이불 줄리 얘기 생각나네요 1 ㅇㅇ 16:50:49 790
1742165 냉동식품 보관기간이요 2 ㅇㅇ 16:49:29 214
1742164 봉사자에서 내려왔는데,,문제가 또 생겼어요. 16 흠.. 16:48:27 1,086
1742163 오이지용 오이가 왔는데 팔뚝만해요. 이거 소금물 오이지 괜찮을.. 6 오이지 16:46:12 505
1742162 윤측, 빤스차림 공개는 인신모욕이다 24 확인사살 16:44:00 2,682
1742161 돈받고 하는 자원봉사자요 왜 알바라고 안해요? 5 55 16:43:26 760
1742160 이혼숙려캠프 오늘 유투브에 떠서 보았는데 역대급이네요 8 dhf 16:43:09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