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안부문자를 나누다가
[ 평생 어느 당 지지 안하고 살았는데 며칠전에 처음으로 당원으로 등록했네. 그간 너무 정치에 까막눈이었음을 자책하며...]
라고 왔어요.
내가
[당원등록? 설마 ㄱㅎ은 아니겠지?ㅋ]
라고 보냈는데
[맞아. ㅁㅈ당 과한 행보에 속 터져 콩알만한 힘 보태려고..]
라고 답이 왔네요.
초등친구 거의 50몇년 우정을 나눈 친군데
그동안 정치적인 얘기는 거의 나누지 않았고 나눌 필요도 없던지라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행여 친구가 농담하나 싶어서
[나도 등록할까?]
라고 보냈는데 ... 왜 자꾸 가슴이 벌렁벌렁 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