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례 제사 없애니 명절은 자유 그 자체

........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25-01-28 17:54:36

 

맞벌이지만 제가 가장급이라 없앴어요

전업일땐 시모의 무시가 대놓고 있었지만

참고 살았고 사업하면서 제 위치가 역전되어

실질적 가장이예요

성당에서 6개월 교리수업하고

세례받고 차례 제사 전부 

위령미사 연미사로 바꿨어요

천주교라도 집에서 차례 지내는 분들 많지만

아예 안하는 분들도 많고

교리선생님도 안 하는 게 종교에 맞는거라고 하셔서

경건하게 미사에 참석하겠다고 선언했고

시모도 제가 기둥이니 전혀 태클 없이 받아들이고

미사 끝내고 시모집 가는 걸로 

차례 없으니 상차릴 이유없고

다들 넘치게 잘 먹고 사는 세상이고

명절이라고 더 잘 먹고 평일이라고 덜 먹지 않으니

당일은 편히 한우집가서 외식하고 카페 가려고요

요즘은 명절에 문 여는 식당들도 많아졌네요

연휴가 이렇게 평화로운거구나 이제야 진정한 

자유를 얻었어요

IP : 211.234.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찬성
    '25.1.28 5:59 PM (175.208.xxx.185)

    못먹고 살때나 며느리 시켜서 상다리가 휘어지게 핑계김에 음식해서
    시어머니 과시하는거였는데 지금은 원글님네가 맞습니다.
    우리도 제사는 없었고, 명절이라 애들 오니까 딱 한끼 먹고 맙니다

    이제 편하게 지내야지요.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 2. ...
    '25.1.28 6:05 PM (118.235.xxx.162)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차례 안 지낸다는 말만 몇 년째하면서
    천주교추모공원에 헌금내고 위령미사
    본인 다니는 성당에다가 또...
    그리고 집에서 차례까지 지내요

  • 3. ....
    '25.1.28 6:08 PM (118.235.xxx.162)

    부럽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차례 안 지낸다는 말만 몇 년째하면서
    천주교추모공원에 헌금내고 위령미사
    본인 다니는 성당에다가 또...
    그리고 집에서 차례까지 지내요.
    올해는 집에서 차례 안지낸다 생색내더니 똑같이 전날 오라는거 저랑 아이는 설날 아침에 간다고 안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769 저는 아버지 비싼옷사드렸어요 12 ㅇㅇ 2025/02/02 4,387
1678768 김건희 동창회갔다는 뉴스 보신분 있나요? 18 무서움 2025/02/02 7,073
1678767 호기심 많은 성격과 인간 관계 8 . . 2025/02/02 1,989
1678766 슬픈영화가 보고 싶으시면 9 2025/02/02 2,047
1678765 김건희 형제가 4명인거 아세요? 23 0000 2025/02/02 18,605
1678764 꿈에서 깨니 (안 좋은 내용) ... 2025/02/02 737
1678763 LA 잘 아시는 분? 6 LA는 처음.. 2025/02/02 1,500
1678762 내 이름은 로기완 넘 좋던데요ㅠㅠ 완전 힐링됬어요. 7 .. 2025/02/02 3,681
1678761 옛날치킨 2 .... 2025/02/02 753
1678760 국민연금은 수령 연령이 계속 늦춰지겠죠? 18 연금 2025/02/02 4,237
1678759 실리콘 후라이팬 뚜껑 써 보신 분? 6 ㅇㅇ 2025/02/02 1,476
1678758 토지 공개념 반대해요 49 2025/02/02 3,690
1678757 세곡,자곡,율현동 살기에 어떤가요 8 ... 2025/02/02 2,345
1678756 기독인지 개독인지 개신교 문제네요 11 ... 2025/02/02 1,404
1678755 트렁크 무서운가요 2 .. 2025/02/02 2,311
1678754 나를 환대하지 않는 곳에서도 잘 있는 분? 11 몰라 2025/02/02 3,202
1678753 굳이 (ㅇ) 구지 (x) 12 .. 2025/02/02 880
1678752 요새 극우적인 글이 많이 보이는거 같은데요 48 82에 2025/02/02 1,506
1678751 신축은 부실공사도 문제지만 과도한 커뮤니티 시설이 독이 될 수도.. 8 앞으로 2025/02/02 3,394
1678750 갈비뼈 아래 뭔가가 만져지고 누르면 아파요 6 ........ 2025/02/02 1,764
1678749 김신혜씨 범인아닌가요 38 2025/02/02 16,550
1678748 그것이 알고싶다 김신혜씨 얘기 6 다시봐도 2025/02/02 4,448
1678747 냄새 나는 땅콩 먹어도 될까요? 5 .. 2025/02/02 1,371
1678746 나의비서 여주 21 ㄷㄹㅁ 2025/02/02 5,730
1678745 몇년동안 정치에 무슨일이 생긴건지 혼란스럽네요. 2 ........ 2025/02/02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