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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소리 크고 자기주장 강한 친구...자꾸 싫어져요

그린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25-01-28 15:56:37

나이드니 그 목소리 큰 게...

많이 거슬려요. 어릴땐 목소리 큰줄도 못 느꼈는데..

카페나 식당 가면 목소리도 크고 말투도 거침이 없어서

사람들이 대놓고 쳐다보거나..우리가 일어날때 백프로 뒤돌아봐요. 친구는 아랑곳 않구요.

 

목소리가 큰거랑 자기 주장 강한게 연관성이 있는진

모르겠지만..자기주장 강하고 본인이 불리한 건

아몰랑 난 이렇게 타고난걸.. 식이라서

깊은대화하면 정말 기운이 빠져요. 막 흥분해서

목소리 점점 커지는 것도 너무 시끄럽고..

 

저도 부족한거 거슬리는 거 많겠지요 친구입장에서..

이 두가지 때문에 그렇게 오래만났던 친구와 만나기

부담스럽고 자꾸 거절하게 되는데..차라리 그 친구가

손절해주면 좋겠다 싶은데 연락은 너무 자주 오네요.

좋은 친구인데 제가 너무 까다로운 거 같기도 하고

타고난 건데 고칠거였음 벌써 고쳤을거잖아요.

IP : 39.7.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8 4:07 PM (118.222.xxx.59) - 삭제된댓글

    친구든 부부든 꼴보기싫은게 생기면
    이미 내가 변했다는걸 인정할수밖에 없더라구요
    관계 청산할 생각아니라면
    서로 만나거나 부딪히는 시간을 줄이는 수밖에요.

  • 2. ...
    '25.1.28 4:14 PM (39.7.xxx.17)

    네 저도 그래서 최대한 덜 보고 덜 연락하고 싶은데
    카톡도 질문형으로 너무 자주오고
    이번주에 만나자고 하면 핑계대고 다음달이나 보자
    하면 다음달 정확히 언제? 이런식이니..
    이 친구때문에 멀리 이사가고 싶다..까지 왔어요.

  • 3. ..
    '25.1.28 4:35 PM (110.70.xxx.103)

    그럴때가 있죠
    그러다가 원글님이 덜보고 살고싶어 드문드문 답하다가
    어느날 그 친구 그립고 아쉬워서 연락하면
    이젠 상대쪽이 시큰둥.. 그러다가 관계 끊어지는거고
    그렇게 그렇게 어느순간 주변엔 마음 나눌 친구 하나 없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죙일 붙어서 글글이 올라오는 글 마다
    첫댓글 점령하고 쌈닭같은 신경질적인 댓글이나 배설하고..
    그러다가 쉰넘고 예순 넘어 현실에선 친구를 다시 만들수도 없고 누가 말 섞기도 싫어하는 노인이 되어 티비, 유튜브만 종일 보고 앉았는 늙은이로 늙어갈수 있어요

  • 4.
    '25.1.28 4:58 PM (106.102.xxx.238)

    그렇게 목소리 큰 사람 여러번 돌아보게 되는데 진짜 힐긋 보고는 어쩌라고 와다다다

  • 5. ...
    '25.1.28 4:58 PM (222.108.xxx.199)

    ..자기주장 강하고 본인이 불리한 건
    아몰랑 난 이렇게 타고난걸.. 식이라서
    깊은대화하면 정말 기운이 빠져요. 막 흥분해서
    -> 이게 핵심인 듯


    원글님이 똑부러지게 거절하면 되요
    평소 거절 잘 하셔요?

    거절 잘 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들이대는 사람들도 있긴 해요.

    뭐든 간에 질질 끌려다니는 걸 멈추고
    그만 보자
    하고 카톡 차단하고 연락 끊으시던가

    카톡 오면
    미안, 이번은 어렵네
    무한반복하시던가

    친구가 끊어내길 기다린다는 게 뭔지...
    알아서 눈치껏 하라는건지
    해도 못알아들어 힘들다는건지...

  • 6. 작년에
    '25.1.28 5:33 PM (49.1.xxx.123)

    제가 갑자기 아팠을 때
    배려 없는 친구 지인 싹 다 손절했어요.
    늘 해왔던 것처럼 일방적으로 맞춰줄 에너지가 없어서요.
    그러다보니 진짜 좋은 사람들만 남았어요.

    지난 날들 돌이켜보니
    긴 세월 영양가없이 낭비한 내 에너지가 너무 아깝더군요.

  • 7. 인연끝
    '25.1.28 6:49 PM (42.23.xxx.172) - 삭제된댓글

    싫은사람 저도 못보겠어요.
    정리될때가 된거죠

  • 8. .....
    '25.1.28 11:03 PM (1.226.xxx.74)

    저 같아도 저런 친구는 손절이네요
    친구란 만났을때 부담없고 편안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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