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밥은 안 올리고
떡국으로 밥, 국 대체하나요
아님 밥은 안 올리고
떡국으로 밥, 국 대체하나요
달라요. 친정은 떡국 올리고 시가는 둘다 올려요
설 차례상은 떡국만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집마다 다른데
1. 떡국만. 2. 떡국이랑 밥이랑. 3.밥에 탕국.
친정은 2, 시가는 1이네요.
차례상리지 제사상이 아니예요
다과만 내도 상관없어요
저흰 떡국만 올려요
시어머니가 떡국 끓여 떡만 건져 밥공기에, 국물만 국그릇에 고기, 지단 고명 얹어요.
그래서 저흰 설날 아침에 밥은 안해요.
따로요님 시댁은 약간 재미있어요ㅎ
떡국건져서 1그릇
국물 1그릇
떡국만요.
친정은 기독교라서 제사 차례상은 뉴스로만 봤어서 저는 다들 설날차례는 떡따로 국물따로인줄 알았어요.
차와 과자 끝
떡국만올려놔요
밥 탕국.
떡국 안 올림.
마음가는 대로 하시는 분들이 태반
차례는 제사가 아니니 밥×국×
시가는 제사때 조상에게 올리는 술잔을
올리는 척 하다 원샷 시키는 것 보고 깜놀
시아버지 원샷 큰아들 원샷 작은아들1
작은아들 2원샷 ~~줄줄이 원샷임
친정이 종갓집이라 제사에 대해 따로 배운건
없어도 모르는 건 또 아니라 원샷 말렸다가
시모에게 근엄하게 꾸지람 받음
집집마다 가풍이 다르니 어쩌니 하면서
그 기풍을 시어머니가 세우셔서 ㅉㅉ
다음해 에도 제사 지내는 한 쪽에 서서 시모
원샷 하그라 ~! 했다가
남편이 얼굴 붉히며 버럭 승질냄
원샷 하는 거 아니라고 말함
그 일로 지 집이 맞다고 우겨 코가 막히게
하던 사람이 몰래 찾아봤나봄
시가는 떡국 안 올려요
제사상이랑 똑같이 차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