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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에 꼬맹이들이 놀러왔는지

아랫집 조회수 : 3,670
작성일 : 2025-01-28 14:43:47

엄청 우다다다우다다다 뛰어다니네요

간간히 비명도 지르고..

명절 분위기 제대로 나니 얼마나 

화기애애하겠어요?

벗뜨..

오전부터 눈치우고 엄청 피곤한 남편

눈 좀 부칠까 하여 누웠다가 벌떡 일어나

윗집에 항의차? 올라가더군요

남편 엄청 유순합니다 어디가서 말싸움?

하는 거 평생 본적 없어요.

 

이사온 지 2개월차

윗집남자 3교대인지 새벽 3시반. 5시. 6시 등 언제 일어나는지 알정도로

절 기상시켜주는 발망치 소유자예요

오늘 새벽엔 5시에 기상시켜줬어요.

자기 뇌에 울림이 커서 몸에 해롭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걷는 속도도 엄청 빨라요

이사와 2주 참다가 2시간 자고 다크서클 하고선 과일봉지들고 인사 가니 딱 잡아떼요 

발망치소리 때문에 잠을 못자겠다고하니 자기네는 애들 없다면서.얼굴 딱 굳히대요

그리고 고스란히 2시간여후 과일 봉지째

우리집 대문에 고대로 갖다뒀더군요

헐~~이건 무슨 뜻??

 

지금도 남편이 찾아가고 

인터폰하니 아예 안받아요 무시.

남편에게 잠자긴 글렀다 했습니다

대신 니들도 밤잠을 설쳐야

 이웃간에 공평하지~~

 

새벽에 전 늦게 잡니다

자정넘어 사정없이 위천정 세게 두드려줘요

가장 고통스런 날은 가장 악랄하게 새벽2시반에 두드려 줬어요.

오늘도 기약되었어요 아침잠 설쳐 수면시간 5시간 이하가 된 날은 잊지않고 되갚아줘요

확실히 그런 날은 자다가 놀라깼는지

발망치족의 움직임이 감지되더군요.

침대께 밑 예상 지점을 아주 세게 두드려 주거든요  수면부족으로 인해 삶의 질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본인들도 경험해야지요

쉬지말고 자지말고 또 쿵쿵거리며 빨빨거리며 발찧고 돌아다니라고~

 

명절에 손주들이 놀러왔으면

이러이러하니 아이고 미안하다

이해해달라고 하면 그걸 이해 못하겠나요??

발망치소리로 잠을 새벽에 못자겠다고 하면

연기로라도 미안한 척 하고 말이나마

주의 하겠다 하면 분하지나 않죠

싸가지도 싸가지도..

얼굴보니 대여섯 살은 위인 듯 한데

나이를 뭘로 쳐 드셨는지 

60년 넘게 살아오면서

남한테 사과를 한다거나 지적받는 것에 

익숙치가 않는가 봅니다

저런 것들이 위에 산다니 열받습니다

층간소음 안 겪어보신 분들은 이해못하실 걸요?  사람이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자체가 고통이란 걸요 

 

 

IP : 218.234.xxx.12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5.1.28 2:46 PM (59.10.xxx.58) - 삭제된댓글

    끝나지 않을 층간소음 분쟁입니다

  • 2. 언제
    '25.1.28 2:48 PM (122.32.xxx.106)

    님내는 언제오나요?

  • 3. 막대
    '25.1.28 2:48 PM (172.225.xxx.232) - 삭제된댓글

    끝에 천뭉쳐달아 천장을 치세요
    그래야 들리는지 인식합니다.

  • 4. 저와
    '25.1.28 2:49 PM (222.99.xxx.223)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희 윗집도 노인 두분 발망치 끝내주는데 금요일 오후면 손주 두명 와서 일욜 밤에 가는데 진짜 우다다다 뛰고 웃고 울고 난리에요.
    주말에 조용히 쉰다는 개념없어요.
    항의했더니 어쩌다가 나는 소음인데 그거 못참냐고..자기네는 윗집 애들 맨날 뛰는데 참았대요. 본인들이 참았으니 너네도 참아라?
    무슨 개념없는 무논리인지...한번 대판 싸우니까 훨씬 나아졌어요. 애들이 잘 안오네요.

  • 5. 원글
    '25.1.28 2:50 PM (218.234.xxx.124)

    윗 집 것들은 문도 안열어주고 인터폰도 안받네요
    고단수얘요 그냥 새벽에 깨워줘야죠

  • 6. 제생각
    '25.1.28 2:55 PM (219.255.xxx.39)

    명절전후라 그냥 포기하시고
    티비 크게 켜시고...
    나중에 소음유발집만나면 명절 좀 힘들었다라고 전달하시길...

    말해도 못알처먹고 나보고 어쩌라고만 할듯.

  • 7. 저희
    '25.1.28 3:04 PM (118.235.xxx.4)

    윗집 할머니 그런적 없다고 시침뚝
    아들이 나와서 명절에 뛸수도 있지 그럽디다

  • 8. ..
    '25.1.28 3:13 PM (221.159.xxx.16)

    요즘 직접 방문해서 항의하는 일 잘 없어요
    아파트면 방송을 합니다 누가 항의했는지 알수 없도록 조심하고요
    직접가서 항의해서 잘 해결된 경우 거의 없습니다
    잘못하다 큰 싸움나고요

  • 9. 원글
    '25.1.28 3:28 PM (218.234.xxx.124)

    ㄴ 윗님 그럼 직접 항의않고 계도 차원에서
    층간소음 조심해주세요 하면 저런 윗집성향
    조심할까요?? 아랫집은 그저 참는 수밖에 없나요?
    큰 싸움 나기 전 조심해줘야죠

  • 10. 원글
    '25.1.28 3:32 PM (218.234.xxx.124)

    심지어 식구 중 한명 담배를 피는데
    그냥 화장실에서 피워줘라 싶네요
    니들도 담배연기 맡으며 누가 항의했는지 모르게
    방송 좀 이용해보라고 ~

  • 11. 우리시모
    '25.1.28 3:36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울 아이 얘기 때 2주마다 갔었는데
    그 때마다 울 손주오니 양해달라고 아랫층에 간식 과일 사다드렸었대요. 지금 생각해보니 현명하셨어요. 두달전에 돌아가셨는데..ㅠㅠ

    전 오전 6시 7시 피아노소리땜에 깨곤 했었는데
    무조건 관리실에만 연락했더니 방송 공고문붙이기 등으로
    다행히 오전 이른시간엔 피아노는 안 치네요.

    관리실 경비실에도 부탁해보세요.

  • 12. ..
    '25.1.28 3:37 PM (221.159.xxx.16)

    윗집가서 항의하면 싸우자는거랑 같아요
    층간소음으로 항의해서 좋아진경우 있나요? 당연히 괴로우니 올라가셨겠지만 좋은 방법 아닙니다
    잘못해서 큰 싸움 나요

  • 13. 원글
    '25.1.28 3:38 PM (218.234.xxx.124)

    ㄴ 관리실 계도방송에 마음 고쳐먹을 사람같았으면 초창기 웃는 얼굴로 과일싸들고 가 좋게 부탁했을 때 들어먹었겠죠 네버 입니다.

  • 14. 221.159
    '25.1.28 3:40 PM (218.234.xxx.124)



    님이 윗집 3교대 양반때문에똑같이 3교대 생활을 하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치가 일어날 때 일어나야하고 그치가 잠들 때 겨우 눈붙이러 가고요
    이사온 지 2개월만에 다시 이사가야하나요?

  • 15. sweetie00
    '25.1.28 3:41 PM (211.245.xxx.46)

    완전 이해돼요. 인정하고 미안하다, 조심하겠다고만 하면 나중에 또 소리나더라도 원래만큼 화가 안 날 텐데, 아니라고 하고, 미안하단 말도 없으면 진짜 요만큼도 이해해주기 싫죠. 왜 인정을 안 할까요?

  • 16. 저도
    '25.1.28 3:46 PM (59.1.xxx.45)

    이해합니다.
    경찰에 신고할 순 없나요?

  • 17. 그런데
    '25.1.28 3:48 PM (210.222.xxx.94)

    이방 저방 피해다니며 잘 수 있으니
    골고루 두드려 주세요
    층간소음의 고통은
    안당해보면 몰라요

  • 18. 계속
    '25.1.28 3:49 PM (118.235.xxx.130)

    천장을 계속 치세요
    저는 소리날때마다 쳐요
    윗집남자 3년째백수
    애도중학교 졸업해서 집에만 있는 겨방
    여자는 마트알바함
    두남자가 잠도안자고 새벽까지 시끄러워서
    그집여자 자는 안방을 주로 공략해요
    거짓말만해서 안참아요

  • 19. 후아
    '25.1.28 4:03 PM (211.212.xxx.29)

    12시 2시 4시 6시에 쿵쿵 걷고 덜그럭 거리고
    화분 끌고 쿵쿵 찍고, 특히 계절 바뀔 때? 하루죙일 화분작업하는 소리에 쉴 수가 없어요.
    베란다 밖에 화분 걸어놓고 물 줘서 흙이 우리집 방충망에 다 끼고
    뭔가를 그렇게 자주 떨어뜨리고(지금도 우리 고양이 화들짝 놀람)
    시도때도 없이 의자 끌고 마늘 찧고
    하아...
    일년 넘게 참다가 한번 새벽1시에 못참고 올라갔더니
    맨날 그러는 거 아니고 그날만 여행준비하느라 캐리어 끌어 그렇대요. 자기네 그렇게 상식없는 사람 아니래요.
    내가 거의 울부짖으며 잠좀 자자고, 오늘 하루만이면 새벽 한시에 올라왔겠느냐 했네요. 발소리 특히 심하게 들리는 시간 말했더니 흠칫 놀라네요. 밤에 일해서 그때 활동한대요.
    근데 그 후로도 똑같아요. 슬리퍼도 안신고 의자양말도 안껴요.
    대책없는 인간들. 아니 인간으로 안보여요.

  • 20. 근데
    '25.1.28 4:37 PM (211.246.xxx.57)

    오전부터 눈 치우고 눈 좀 붙이려는데 시끄러워서 못자겠다고 올라가셨다니, 한낮에 올라가신 거잖아요? 이건 좀..

  • 21. 윗님
    '25.1.28 4:44 PM (218.234.xxx.124)

    ㄴ 그럼 어떤 타이밍에 맞춰 올라가냐하나요?
    새벽 5시에 잠깨서 괴로울 때요?? 아님 밤에 조용히 독서하는데 머리 위에서 정신사납게 쿵쿵거리며 돌아다닐 때 맞춰서요??

  • 22. 윗님
    '25.1.28 4:47 PM (218.234.xxx.124)

    근데 님 같은 분이 소위 말하는 피해자를 몰아세우며 가해자 화하는 케이스 같아요.
    님이 발망치족에 이입되며 두둔하시는 건 아마 비슷한 항의를 받아보셨거나시겠죠?
    전 윗집이 제가 새벽 한두시에 깨워
    차마 새벽이라 항의 못오겠구나 싶답니다
    아니 저들도 문 열어주지도 인터폰 도 안받고 상종 않으니 상종 않으려고요

  • 23. ...
    '25.1.28 4:47 PM (1.241.xxx.7)

    한낮에 올라간건 원글님네가 잘못한거구요
    새벽에 천장치면 윗집만 울리는거 아니고 아파트 전체에 울려요 본인이야말로 아파트전체에 피해주는 행동 하고있네요

  • 24. 1.241 님
    '25.1.28 4:59 PM (218.234.xxx.124) - 삭제된댓글

    네~꼭 윗집같은 아파트 윗층을 만나시길 빌어요
    어떻게 대처하시나 정말 궁금하네요

  • 25. 1.241 님
    '25.1.28 5:00 PM (218.234.xxx.124)

    네~꼭 저희 윗집같은 아파트 윗층을 만나시길 빌어요
    어떻게 대처하시나 삶의 지혜 얻고싶네요

  • 26. 요즘에
    '25.1.28 5:04 PM (106.102.xxx.238)

    위층 올라가거나 쪽지 붙이면 큰일나요
    저 아는집은 아예 수면장애 얻고 부부가 큰 수술 고3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관리실 동대표 경찰 다 동원해 봐도 보복소음, 올라가기도하고 하도 피해서 포스트잇에 메시지 적어서 붙였다가 스토킹 고소당함

    잘 알아보세요 제 지인은 변호사비 백얼마 들여 대응하고도 혐의 있다고 나와서 애먹었어요 지인은 조용하고 돈많고 그냥 똥 더러워 피하려는데도 쌈 붙이니 ㅠㅠ 피할도리가 없음

    지금처럼 수면 방해받은만큼 똑같이 되갚음이 좋아요 집안내에서 우퍼로 소리 올리는거 알아보세요

  • 27. 계속하시길
    '25.1.28 5:23 PM (124.54.xxx.37)

    저희도 윗집 애들 소파에서 뛰고 거실을 운동장삼아 뛰고 하는데 천장 두드리니 첨엔 딱 멈추더니 얼마안지나 오히려 그부분에서 더 뛰어대길래 악착같이 맞대응해줬어요 결국 이사가더군요 지금 윗집은 넘 조용합니다
    너댓살 남매키우며 자기네는 층간소음 민원받아본적이 없다며 뻔뻔하게 얘기하던 그 애들부모들 진짜 맘충이라는 단어가 왜 나왔는지 알게 되었네요 진심 미안해하고 애들 제어가 어렵다 울었으면 차라리 그래 애들을 어쩌겠어 했겠는데 그런 뻔뻔함이 더 치가 떨려서 천장두드렸습니다

  • 28. 원글
    '25.1.28 5:25 PM (218.234.xxx.124)

    ㄴ 조언 진심 감사합니다
    이젠 절대 올라가 항의 않고요
    방해받은 만큼 되갚아주는 게 좋군요
    화력 모아서
    윗집 발망치족들 조용해질 때 잠들어갈 무렵
    깨워줘야겠습니다. 주거니받거니~

  • 29. ..
    '25.1.28 5:35 PM (223.38.xxx.242)

    새벽에 깨워줘야죠 22222222222222

    꼭 성공하시길 !!!!!!

  • 30.
    '25.1.28 6:15 PM (58.140.xxx.20)

    새벽에 천장을 계속치세요
    자기도 당ㅈ해봐야 조심해요

  • 31. ..
    '25.1.28 7:43 PM (223.39.xxx.147)

    거의 5년째 윗집 리모델링 하고 이사한후
    바닥을 포세린인지 포슬린인지 가짜 대리석으로 한후
    윗집 온갖 소음에 시달리며 서로 경찰도 5번쯤 출동했는데
    천장 치는건 법적으로 걸린다네요
    저도 위에서 쿵쿵거리면 천장쳤는데 경찰관께서 그리
    설명했어요
    어제도 위에서 계속 쿵쿵거려 천장쳤더니 윗집 남자 내려와
    초인종 누르고 난리여서 경찰 불렀어요
    인간 말종이예요
    저흰 남편도 집에 못있어 나가고 아들도 얼마전 따로 나가 사는데 저는 끝까지 같이 갈구며 살 예정이예요
    정말 반성 1도 없는 악마 가족이예요
    천장 요령껏 치세요
    신경안정제 아침 저녁으로 먹으면서 버티고 있어요

  • 32. 그거
    '25.1.28 7:52 PM (211.234.xxx.95)

    안당해본 사람은 그심정 몰라요.
    저희도 윗집 두노인들 평상시 발망치 의자끄는 소리 다 참다
    명절이라고 손주들 우다다 뛰는소리 쿵쿵대고 난리치길래 아파트 방송해달라고 관리실에 민원 넣었더니 좀 낫더라구요.
    1박 2일내내 시달리니 너무 피곤해서 안자던 낮잠까지 잤네요.
    직접 찾아가면 스토킹이래서 인터폰하니 우리애들 일년에 몇번안온대요 그러니 니가 참아라? 뭐 그런 뉘앙스..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 33. ..
    '25.1.28 8:23 PM (223.39.xxx.147)

    층간소음 제대로 안겪어보고
    이사가서 단독주택에 살으라느니
    대응하면 다른데 민폐라느니
    뭣도 모르면서 조언 하는 사람들조차
    지긋지긋해요
    안당해봤으면 입다물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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