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양가 부모님과 얽히는 거 좋아하고
자주 시간보내는 거 원하지 않는이상
친정이고 시댁이고...
최대한 애들 많이 보고 싶어합니다.
생일 명절 기본이고..시누이 왔다고..누구 졸업이어서..
입학이어서..이유는 계속 생겨요. 그렇게 자주 봐도
또 여행타령은 계속되니 한번 가주면 다음 휴가 언젠지
달려 보고 계시다는...핸드폰이 이상하다...
컴퓨터가 이상하다...세탁기 문제가 생겼다...
계속 불러댑니다.
우리 엄만 안그런데? 우리 시댁은 안부르던데?
이런 분들은 복받으신 분들이니 감사하시고
대부분은 편도2시간 이하 거리면 온갖 이유로
최소 주1회는 만나고 싶어해요. 특히 부부 단둘이는
심심해서 꼭 누굴 껴야 한다거나, 혼자여도 친구없고
외로움타는 성격이면 100프로에요.
이걸 자식인 나도...양가도 어느정도 밸런스
맞추려면 죽을듯한?각오로 컨트롤을 잘해야되더라고요.
떡밥에 낚이지말고...앓는소리에 마음 약해지지않고,
내가 행복하고 할수 있는 것만 확실히 하고
거절하는데 두려움이 있으면 평생 질질 끌려다니고
그러고도 서운하다 싸가지없다 소리들어요.
더 전세대와는 달리 부모가 애착가지고 모든것
퍼부어 공주왕자로 키웠고 핵가족화 되어 수도권에서
산 케이스가 많아서...애들을 출가시켜도 손바닥
위에 놓고 내 울타리 안에서 살게 하고 싶어하는
어르신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진짜 숨막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