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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나는 노력을 해야 친정시집 거리유지가 가능해요

...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25-01-28 11:04:52

스스로 양가 부모님과 얽히는 거 좋아하고

자주 시간보내는 거 원하지 않는이상

 

친정이고 시댁이고...

최대한 애들 많이 보고 싶어합니다.

생일 명절 기본이고..시누이 왔다고..누구 졸업이어서..

입학이어서..이유는 계속 생겨요. 그렇게 자주 봐도

또 여행타령은 계속되니 한번 가주면 다음 휴가 언젠지

달려 보고 계시다는...핸드폰이 이상하다...

컴퓨터가 이상하다...세탁기 문제가 생겼다...

계속 불러댑니다.

 

우리 엄만 안그런데? 우리 시댁은 안부르던데?

이런 분들은 복받으신 분들이니 감사하시고

대부분은 편도2시간 이하 거리면 온갖 이유로

최소 주1회는 만나고 싶어해요. 특히 부부 단둘이는

심심해서 꼭 누굴 껴야 한다거나, 혼자여도 친구없고

외로움타는 성격이면 100프로에요.

 

이걸 자식인 나도...양가도 어느정도 밸런스 

맞추려면 죽을듯한?각오로 컨트롤을 잘해야되더라고요.

떡밥에 낚이지말고...앓는소리에 마음 약해지지않고,

내가 행복하고 할수 있는 것만 확실히 하고

거절하는데 두려움이 있으면 평생 질질 끌려다니고

그러고도 서운하다 싸가지없다 소리들어요.

 

더 전세대와는 달리 부모가 애착가지고 모든것

퍼부어 공주왕자로 키웠고 핵가족화 되어 수도권에서

산 케이스가 많아서...애들을 출가시켜도 손바닥

위에 놓고 내 울타리 안에서 살게 하고 싶어하는

어르신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진짜 숨막히죠..

IP : 39.7.xxx.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8 11:09 AM (121.168.xxx.40)

    생일 명절 기본이고..시누이 왔다고..누구 졸업이어서..
    입학이어서..이유는 계속 생겨요. 그렇게 자주 봐도
    또 여행타령은 계속되니 한번 가주면 다음 휴가 언젠지
    달려 보고 계시다는...핸드폰이 이상하다...
    컴퓨터가 이상하다...세탁기 문제가 생겼다...

    계속 불러댑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
    숨막혀요~~~~~~~

  • 2. 조심조심
    '25.1.28 11:11 AM (59.7.xxx.138)

    이런 글보면 정말 조심조심 살아야하겠구나
    다시 한 번 생각해요
    자주보면 좋지만 그런 이유로 아직은 오라가라 안 하거든요
    직구도 가능한 친정엄마라 필요한 건 스스로 사구요
    아직은 그런데, 10년 뒤 20년 뒤에도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3. ...
    '25.1.28 11:11 AM (39.7.xxx.17)

    나도 그런 시스템?으로 애들 키우고 살았기에
    정신차리고 피나는 노력으로 불러댈 생각 안하고
    스스로 즐기고 해결하고 내인생 살 준비 해야되구요.

  • 4. ..
    '25.1.28 11:13 AM (182.220.xxx.5)

    자식도 부모에게 의존적이면 역으로 힘들게 해요.
    제 지인도 본인이 원해서 부모 사는 아파트 바로 인접층으로 이사간 후 사이 더 안좋아졌어요.
    수시로 부모에게 연락해서 도움 바라니까요.

  • 5. 그거
    '25.1.28 11:13 AM (123.212.xxx.231)

    탈출하는데 20년 가까이 걸렸네요
    요즘 mz들은 초반부터 거리두겠죠
    엊그제도 성묘 갔다가 외식하고 카페갔는데
    너무 좋다면서 1주일에 한번씩 이렇게 나오면 좋겠다...
    시모 말 그냥 못들은 척 했어요
    어렸을 때는 지나가는 한마디에 일일이 반응했는데
    일절 반응하지 않는 연습
    저는 진짜 피나는 노력이 필요했어요

  • 6. 시가
    '25.1.28 11:15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생전엔 매달 3시간 거리 다니고
    중환자실 요양원 간병비 등 돈 드는거 다 우리차지
    뭐 젊어서 그러려니 했고
    돌아가시고도 남편과 많이 싸웠어요
    제사 마다 가고 멸절엔 시숙네 2박하자는 헛소리 해서요 ㅡ
    자기 동창모임 골프 간다고 ㅋ
    당일새벽에 가기로 약속하고 시숙 돈문제 해결했는데도요
    결국 몇년 싸우고 자긴 가다말다 하더니
    이젠 혼자 가요 제사만 한번씩 제가 가고요
    물론 돈봉투 두둑히 보냅니다 재산도 다 시숙네 올인했으니 뭐라 마세요
    친정은 제가 알아서 하는데
    작년에 재산 동생네 준거 들켜서 맘 식고
    전화도 가는것도 줄였고요
    아들이 잘 하겠죠
    외로우시겠죠 매일 전화 하라고 하니 더 하기싫어요

  • 7. ..
    '25.1.28 11:17 AM (112.164.xxx.37)

    맞아요. 피나는 노력으로 자식들도 자식들 삶이 있다는걸 알려드려야 하니 힘드네요.
    좋은 거절도 한두번이고
    좋은 부르심도 한두번이지요.
    좋은 일로 다 베푸시면서 불러도 출근하고 애들 챙기고 집안일도 챙기고 사려면 얼마나 바쁜지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 8. 딸한테 기대려는
    '25.1.28 11:30 AM (223.38.xxx.101)

    엄마들도 정신 차려야해요

    82에도 바라는거 많은 엄마들 때문에 너무 부담되어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는 딸들 하소연글이 계속 올라오잖아요

  • 9. 맞는말씀
    '25.1.28 11:34 AM (220.84.xxx.8)

    의존적인 친정엄마 어릴때부터 가스라이팅으로 늘 엄마를
    최우선시키고 저도 말려들어 몇십년을 그리살았는데
    나이들어 깨닫고보니 의존성이 심하고 늘 앓는소리를
    습관처럼 하는사람이었어요,그것도 모르고 부모곁에
    살고싶어 옆에 이사오니 집착이 더 심해지고 조금만
    소홀해도 삐지고 화내고 학을 떼고 멀리 이사왔어요.
    역시나 전화로 징징하지만 잘살고 계십니다.
    순수한마음으로 잘해드리면 이용하는 부모들이
    넘 많아 정신바짝차려야 됩니다 ㅠ 슬프네요.

  • 10. 노인들이
    '25.1.28 12:34 PM (59.7.xxx.113)

    심심하니 부르죠.

  • 11. 맞아요
    '25.1.28 8:44 PM (180.71.xxx.214)

    대개는자기들이 심심하니 자식한테. 효 라는 이름으로
    은근히 강요

    진짜 안하려고 노력해야해요
    전화나 문자라도 평소보다 더 했다가는
    계속 전화 울려대고 톡 문자로.
    이상한 글 보내고 신변잡기 얘기
    심지어 반찬 어떻게 만들었는지
    오늘 뭐먹었는지 다들어야 해요

    한예로. 시부모님이 여행다녀와 사진 찍은거
    보여주시길래. 다 넘겨서 봤는데
    옷다똑같고 포즈같고 장소만 다른 사진 몇십장을
    몇초만에 넘겨 다 봤다며 노발대발

    아 질려요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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