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같은시면?

[만약에]

결혼한 딸이 복직하면서

마땅히 입을 패딩이 없다고 해서

70넘은 아버지가 카드 주면서 하나 사 입으라고 해요.

며칠 전에 이마트에서 본 패딩도 비싸다고 안 산 딸을 보며 속이 아팠을 아버지.

아버지는 사학연금 받고 직장 나가서 한 달에 150정도 수입이 있지만 집은 원룸 오피스텔에 살아요

아버지는 카드를 주며 비싸야 7,80 되겠지 했는데

150짜리 패딩을 샀다고 해요.

그것도 40프로 할인 받아서 산 거라 싸게 잘 산거라고.

이혼하고 혼자 사는 아버지를 육아 도우미로 주말마다 부르고 주말 외식 나가면 밥값은 늘 아버지가 내요

여행이라도 가면 비용도 아버지가 전액 부담.

결혼한 딸이 경제적으로 아버지한테 너무 기대는 거 아닌지, 너무 철이 없지 않나요

 

[어휴]

참 저런 거 보면 사람 다양해요. 원룸 오피스텔사는 아버지보고 밥 사라해... 150짜리 패딩 긁어...

[오마이갓]

어디가 모자라던가 무슨 문제가 있지 않고서야
어쩜 그럴 수가..

[이거야말로]

막장드라마일세.

아까 어떤분 막장드라마 찾으시던데

[..]

이런캐릭터 주변에서 본적은 없는데 진짜 철없네요.진짜 어디 모자라나 싶네요.

[...]

진짜 철 없네요 아버지 한 달 월급을 패딩에.. 어휴

[결과를 보니]

이마트에서의 행동이 빅픽처를 위한 빌드업이네요.
철딱서니 없는 딸하고는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