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경된후 느끼는 변화 딱하나를 여성호르몬제가 해결

ㅇㅇ 조회수 : 7,413
작성일 : 2025-01-27 22:51:00

얼마전에 여성호르몬제 리비알 장단점 적었던 사람인데요.

 

오늘 하나 더 발견해서 써요.

완경되고 제 신체 변화를 하나 느꼈던게 있었어요.

손가락이 굳어지고 있더라구요

손가락 마디도 좀 억세지고.

 

그래도 생리할땐 손이 나름 녹진 녹진 했었는데

그 느낌이 사라지고 손이 뻣뻣해지면서 한손으로 뒤로 제끼면

안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굳어지는 느낌도 들고.

근데 약먹은지 몇주쯤 되니 손이 다시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있어요

져치면 져쳐지더라구요.

완벽하진 않아도 이런게 돌아오니깐 나름 서글프네요.

 

이 약의 단점도 겪고 있지만 장점도 많아서 참 뭐랄까 씁쓸하다고 해야 할까요?

IP : 59.22.xxx.19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10:53 PM (175.209.xxx.151)

    유산소 웨이트 등 운동 열심히 하니까 약 안먹어도 관절이 부드러워져요. 약보다는 운동이 답인듯

  • 2. 윗님
    '25.1.27 10:58 PM (59.22.xxx.198)

    운동은 저따라올사람 없을만큼 많이 해요 각종으로다가

  • 3. 나는나
    '25.1.27 11:03 PM (39.118.xxx.220)

    딱 표시나는게 손인듯요. 저는 지금 생리가 오락가락 하는데 생리하는 몇 달 보다 안하는 달 아침에 확실히 손이 더 뻣뻣해요.

  • 4. ,,,,
    '25.1.27 11:0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단점은뭐가 있으세요?

  • 5. 스트레칭
    '25.1.27 11:08 PM (59.1.xxx.109)

    꾸준히 하면 약 안먹어도 관절 부드러워요

  • 6. ㄹㄹㄹ
    '25.1.27 11:14 PM (59.22.xxx.198)

    음..뭔가 나이든 우리엄마랑 이야기 하는 분위기의 댓글들이..ㅠㅠ 우리엄마가 나이들면서 요점파악이 안되서 대화할때 벽보고 하는 느낌이 드는데 ...ㅠㅠ 관절은 운동하면 부드러워지고 운동하기전에 스트레칭 다 해요..제 글에 관절이야기가 있나요? ㅠㅠ 손가락 마디가 뻣뻤해지더라.근데 약먹으니 달라지더라.이게 굳이 해석을 다르게 가야 할 이유가 있나요? 본인들이 듣고 싶어지는것들만 자꾸 듣고 해석할려고 하니..저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경향이 생기긴 하지만..에효..손가락 마디는 운동하면 더더욱 단단해지죠 특히나 기구잡는것들은 더더욱..위에 운동 많이 한다고 써놔도.그리고 운동하면 기본적으로 스트레칭은 다 하는거구요..그것과 손가락 마디는 하등의 관계가 없죠

  • 7. ...
    '25.1.27 11:19 PM (175.209.xxx.151)

    손가락 뻣뻣해지더라가 관절 문제니까요.
    님이 다른사람 의견을 너무 방어적으로 받아들이시는 듯
    호르몬제가 장기적으로 답이 아닌거 다들 아니까요.

  • 8. 010
    '25.1.27 11:20 P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리비알 한 달 먹고 부정출혈로 중단했어요. 손가락 아파요. 마음도 슬프네요

  • 9. ㅎㅎ
    '25.1.27 11:22 PM (115.86.xxx.8)

    원글님의 답답함이 느껴져요. ㅎㅎ
    갱년기 글 올라오면 운동만이 약이라고 자꾸 그러시는 분들 있는데
    저도 운동 할만큼 했어요.
    근데 아침 마다 손가락 마디 하나 움직일 수 없고
    잘때 통증까지 있어서
    아침에 온몸의 관절 하나 하나 접어서 피는 걸 하고나서야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었어요.
    운동도 침대에서 일어나야 하지요.
    몇달 견디다 여성홀몬 먹고 덜해졌습니다. 이제는 살만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니 약 먹는 사람보고 운동하지 왜 약먹냐고 운동하면 다 해결된다고만 하지 마세요 좀.

  • 10. ...
    '25.1.27 11:36 PM (125.133.xxx.173)

    저도 호르몬제 먹고 몸이 좋아졌어요. 저 역시 운동은 많이 하는 중이었구요

  • 11. phrena
    '25.1.27 11:37 PM (175.112.xxx.149)

    저는 리비알 과는 성분이 쫌 다른 페모스톤 복용 중인데
    (완전 폐경은 아닌데 ᆢ 폐경 전부터 복용 시작해야 좋단
    이야기들이 많아서)

    장점
    1. 수면의 질이 높아져 거의 정상이 되었어요
    (저는 핫플래쉬ㆍ관절통ㆍ체중 증가 등 갱년기 증후는 없었으나
    유일하게 수면 패턴이 엉망진창이 되어 복용 시작함)
    녹작지근하게 곯아 떨어져 아침이 되어야 겨우 일어나는
    이 평범한 일상이 소중한 건 줄 예전엔 몰랐음ㅜ

    2. 성적 활력
    정상적 생리가 다시 재개되고 ᆢ 원래 체질?답게 모든 것이 돌아옴
    (성적 충동이나 성욕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여성 특유의 관능적 기분?? 그런 게 살아남 ㅡ 리비알은 남성홀몬의 전구 물질도 되어
    성충동 그 자체가 올라간다 해서 궁금하더군요 ㅎㅎ)
    이러다 임신 하는 거 아닌가 ᆢ 그게 쫌 걱정이라면 걱정 ;)

    단점
    1. 기분 오르내림 다시 돌아옴 ㅜㅜㅜ
    생리 드문드문 하니 ᆢ 미친ㄴ 널 뛰던 감정이 넘 차분해지고
    애들에게 주기적으로 분노 폭발하던 거 완전 사라졌었는데

    다시 울며 불머 아이 붙잡고 ᆢ엄마 인생 하소연 ᆢ
    왜 이러지?? 했더니 담날 출혈 시작 ᆢㅜ

    2. 머리숱과 윤기가 덜 해짐
    이건 쫌 이상한 현상인데 ᆢ 생리량 줄어들고 몇달어 한번씩 하게 되며
    저는 40대 중반보다 오히려 머리숱 많아지고 풍성 ᆢ윤기 자르르 ᆢ
    그런데 다시 생리 하게 되니 머릿결 푸스스하며 뭔가 착 달라붙고
    ᆢ 혹시 실혈失血로 인해 머릿결 달라지는 건가? 의아
    40대보다 오히려 헤어 볼륨이 살아나 좋아하고 있었는데ᆢ

    3. 여성 홀몬 복용 이후 아랫배가 좀 부풀어 있는 느낌
    원래 마른 체격인데 생리 주기 건너뛰면서 배와 등이 붙을
    정도로 배가 다 들어가는 기분이었는데 ᆢ 홀몬 복용 시작 후
    확연히 아랫배가 부푼 듯ᆢ


    뜻밖에 홀몬 복용이 피부 윤기나 색조 ᆢ같은 걸 더 좋게 하진 않고
    피를 잃어서인지 좀더 창백하고 건조하게 느껴짐요^^

    그래도 골다공증 예방ㆍ심혈관 보호
    메이저 암 예방 등 좋은 효과들 있고
    저는 생리하는 걸 좋아하는 체질이다 보니
    일단 계속 먹어보려구요

  • 12. 에휴
    '25.1.27 11:40 PM (182.226.xxx.161)

    갑상선암이라 호르몬제도 못 먹는데 지금 생리가 오락가락 하는데 손가락부터 관절이란 관절은 다 아프네요ㅜㅡ

  • 13. 에구구
    '25.1.27 11:50 PM (220.118.xxx.173)

    물론 운동 좋지요
    그런데 운동이 만능은 아니에요
    운동을 제 아무리 열심히해도 노화를 못이겨요 ㅠㅠ
    호르몬의 습격을 이기지 못해요
    운동 선수들은 왜 아프고, 암 걸리고 하나요?
    제발 모든 질병에 운동이 만능이라고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상 매일 유무산소 2시간씩 운동하는데도 아픈 사람이 씁니다

  • 14. 궁금
    '25.1.28 12:33 AM (14.58.xxx.207)

    호르몬제 먹기전 검사는 어떤거하나요?
    부작용도 있다고 들어서요

  • 15. ㅇㅇ
    '25.1.28 1:33 AM (58.234.xxx.21)

    저도 요가는 늘 꾸준히 하는 사람인데
    손가락 관절 안좋아지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 16.
    '25.1.28 3:15 AM (116.32.xxx.15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답답함이 느껴져요. ㅎㅎ
    갱년기 글 올라오면 운동만이 약이라고 자꾸 그러시는 분들 있는데22
    저도 일주일 6회 근력 유산소 꾸준히 하고 있어요.

  • 17.
    '25.1.28 3:17 AM (116.32.xxx.155)

    원글님의 답답함이 느껴져요. ㅎㅎ
    갱년기 글 올라오면 운동만이 약이라고 자꾸 그러시는 분들 있는데22

    운동이 만능은 아니에요
    운동을 제 아무리 열심히해도 노화를 못이겨요 ㅠㅠ22
    호르몬의 부재를 이기지 못해요
    이상 일주일 6회 유무산소 2시간씩 운동하는데도 아픈 사람이 씁니다.ㅠㅠ

  • 18. ㅡㅡ
    '25.1.28 4:02 AM (125.185.xxx.27)

    몇년지나면 안뻣뻣해요.
    붓지는 않던가요?
    전 부어서 진짜 고생햇음.
    병인줄 알고 너무많은병원 가서..실비를 못들었어요.
    이상없다해도 안들어준대요. 검사 마니 했다고

  • 19. 이해합니다
    '25.1.28 9:10 AM (222.235.xxx.56)

    ..뭔가 나이든 우리엄마랑 이야기 하는 분위기의 댓글들이..ㅠㅠ222222222

  • 20. ...
    '25.1.28 9:40 AM (61.83.xxx.56)

    자궁근종있으면 안되겠죠?
    약복용전에 검사하고 처방받는다고 들었는데.
    불면증 관절통증 감정널뛰듯하는데 근종이 많아서..
    운동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 뭔짓을 해도 갱년기 증상으로 힘드네요ㅠ

  • 21. 한글
    '25.1.28 11:15 AM (115.138.xxx.22)

    져치면 져쳐지더라고요= > 젖히면 젖혀지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848 부자는 비닐봉투를 들어도 명품일거야 9 D 2025/03/07 2,614
1690847 아들 병역) 사회복무 대신 산업체 근무? 6 Mommy 2025/03/07 1,322
1690846 장제원으로 핫한 오늘, 여성단체가 한일 7 예라이 2025/03/07 4,055
1690845 테슬라 레버리지 산 한국인들... 25 ㅇㅇ 2025/03/07 22,119
1690844 기차표 취소표와 입석표는 어디서 5 홈페이지보나.. 2025/03/07 1,162
1690843 학원동업해보신분~ 2 동업고민 2025/03/07 1,169
1690842 코카콜라 vs 펩시콜라 16 콜라 2025/03/07 1,596
1690841 공진단 미국 구입처 있나요? 2 ㄱㄴㄷ 2025/03/07 422
1690840 남녀 키차이 7 00 2025/03/07 2,120
1690839 전세에서 월세로 변경한다는데.. 11 임차인 2025/03/07 3,181
1690838 전세가를 2천 더올려 1억에 내놓고 8개월째 집이 안나가요 9 오피스텔 2025/03/07 3,588
1690837 성폭행 센터가서 상담했는데 장씨는 모르고 음모라고? 12 뻔뻔하다 2025/03/07 6,347
1690836 몇년만에 사람이 이렇게 변하네요 5 에휴 2025/03/07 4,684
1690835 내년에 수도권 쓰레기 대란 6 ..... 2025/03/07 2,843
1690834 저혈당 문의 드려요. 3 ... 2025/03/07 1,081
1690833 헐 매머드 복원 프로젝트 ㅡ ㅡ 3 ㅇㅇ 2025/03/07 2,323
1690832 저는 집에 사람이 안오니 이상해요 9 이상해 2025/03/07 4,896
1690831 국힘이 박살난건 용병때문인데 또 한동훈? 19 ㄱㄴㄷ 2025/03/07 2,769
1690830 곧 출산하는 직원한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14 막돼먹은영애.. 2025/03/07 1,202
1690829 자취생 아들이 급성간염으로 입원했어요ㅠ 48 도와주세요 2025/03/07 18,707
1690828 아카페라 커피 맛있나요? 2 pp 2025/03/06 1,122
1690827 버스에서 내릴 때 다리 괜찮으신가요? 10 관절 2025/03/06 3,300
1690826 게으른 자를 위한 수상한 화학책 추천합니다 19 ㅇㅇ 2025/03/06 3,623
1690825 이 증상 있으신분 궁금해요 4 ㅇㅇ 2025/03/06 2,270
1690824 '먹이 잘 버는' 수컷에 적극 구애하는 원숭이 3 2025/03/06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