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대신 며느리에게 전화하는 심리는 뭘까요?
뭐 필요하니 사달라..
독감유행이니 가족들 조심해라..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이 왜 뜸하냐..
방금은 날 추워 길 얼었으니
내일 단단히 대비해 조심해서 와라..
밤 9시라 아들도 퇴근해 집에 있구만
귀한 아들 바쁜 아들 귀찮을까봐
놀고 먹는 며느리에게만 전화하시는 걸까요?
운전도 차 관리도 아들이 하는데
아들에게 직접 하시지 왜 나한테??
길이 얼어서 걱정이 되면 오지 말라고 하시든가,
그래도 갈거지만요. 명절 아님 시간이 없음;
여하튼 어제오늘 저한테만 다섯 통 하신
잔소리 걱정 콤보 시어머니 지겨워서 하소연해봤어요.
싫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