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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쪽지방에 살다가 청주로 이사왔어요

... 조회수 : 2,979
작성일 : 2025-01-27 19:41:05

창원에 살았었는데 거기서는 진짜 십년동안 살면서 눈을 한번인가 두번 봤을거예요

그것도 얇게 내리는 싸락눈정도?

 

 요번에 청주로 이사왔는데 여기는 춥고 눈많이 온다더니 정말 그렇네요

오늘 시장에 갔는데 함박눈이 펄펄내려서 무슨 영화찍는줄 알았어요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에 하늘에선 목화송이만한 눈송이가 펄펄

너무나 운치있고 멋있었어요 

장사하시는 상인들은 힘들었겠죠  ㅠ

 

IP : 116.120.xxx.2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7:44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 큰댁이 청주인데..ㅎㅎ 저는 대구에서 어린시절 보냈는데 대구는 눈 정말 구경하기 힘든데
    청주는 겨울철에 큰댁에 가면 항상 눈 구경 실컷할수 있어서 넘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 2. ....
    '25.1.27 7:44 PM (114.200.xxx.129)

    저희 큰댁이 청주인데..ㅎㅎ 저는 대구에서 어린시절 보냈는데 대구는 눈 정말 구경하기 힘든데
    청주는 겨울철에 큰댁에 가면 항상 눈 구경 실컷할수 있어서 넘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제 부터 원글님은 눈 실컷 구경하실수 있겠네요..ㅎㅎ

  • 3.
    '25.1.27 7:52 PM (116.120.xxx.222)

    정말 청주는 추운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남쪽이랑은 기온차이가 비교도 안된다고
    그래도 눈보니깐 너무 좋은거있죠 전 아직 철이 덜들었나봐요

  • 4. ㅇㅇ
    '25.1.27 7:55 PM (118.235.xxx.85)

    ㅎㅎ 님 기분 알아요
    눈구경 실컷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길가다가 미끄러지거나 눈길 운전의 경험이 없어서 고생했어요.

    도시형 아이젠 챙겨두세요 ^^

  • 5. 청주
    '25.1.27 8:10 PM (175.208.xxx.185)

    저도 오래전에 청주 좀 살았었는데 겨울에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눈이 왔어요
    좋은거보다는 그냥 길다니기 불편
    그래도 눈보면 좋죠

  • 6. 남부지방
    '25.1.27 8:12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원글님.

  • 7. 원글님귀여우시다
    '25.1.27 8:32 PM (116.120.xxx.157)

    청주 고향이고 지금도 살고 있고, 신혼에 남해안에도 몇 년 살았는데
    청주가 그리 춥고 눈 많은 곳은 아닙니다 ㅎㅎ

    저 살았던 남해안도 눈은 거의 안오긴 했네요

    오늘 간만에 눈 좀 날린 정도인데 이리 감격하시다니, 겨울 가기 전에 진짜 함박눈 소복히 오길 빌게요

  • 8. ..
    '25.1.27 9:18 PM (223.38.xxx.223)

    청주가 은근.춥죠 온천도 몇군데 있구요 가끔 그.지역응 통과해서 집으로 오는데 굉장히 넓다는 기억 그리고 왜 청주가 도시같은 이미지인데 농촌지역이 넓게 느껴지더라구요

  • 9. 저는
    '25.1.27 11:13 PM (182.219.xxx.35)

    서울이 고향이고 파주일산 살다 청주 왔는데
    안춥고 따뜻해서 좋다 생각했는데 남쪽에서 오셨으면
    추울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청주가 마음에는 들어요. 가끔 고향이 그립긴하지만...

  • 10.
    '25.1.28 12:35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진해에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 눈 쌓인 풍경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목포로 이사갔는데 그 해 겨울 처음으로 무릎까지 쌓인 눈 세상을 목격했어요. 정말 같은 남해안 바닷가 도시인데도 다르더라구요. 세월이 더 흐르고 여수로 이사갔는데 거긴 정말 겨울에 바람만 쌩쌩 불고 눈이 안 와서 시무룩 했었어요.

  • 11.
    '25.1.28 12:37 AM (121.147.xxx.48)

    진해에서 태어났는데 어렸을 때 눈 쌓인 풍경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목포로 이사갔는데 그 해 겨울 처음으로 무릎까지 쌓인 눈 세상을 목격했어요. 정말 같은 남해안 바닷가 도시인데도 다르더라구요. 세월이 더 흐르고 여수로 이사갔는데 거긴 겨울에 바람만 쌩쌩 불고 눈이 안 와서 시무룩 했었어요.

  • 12.
    '25.1.28 3:09 A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몇개월 을포천에서지냈어요
    경치 너무좋더군요
    눈도 원없이보고왔네요
    눈내린산도너무멋있어서 베란다에서 오래보곤했는데.
    다시 집으로오니 나가기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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