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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준건 밥밖에 없는데..

정말 조회수 : 3,702
작성일 : 2025-01-27 16:14:18

아이키우면서 

직장다니면서

그래도 아침밥 꼭 먹여보네고

도우미 이모 청소는 못해도

음식 잘하시는분 골라

수고비 더 드리며

삼시세끼

정성껏 해먹이고

 

아이들 커서 도우미 이모 시간 줄어도

주말에도 외식보다 집밥 골고루 해먹였어요.

 

아이들 공부하는동안도

정말 밥만 열심히 정성껏 해먹였는데

알아서 대학가고

알아서 취직하고..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게 해줘서

고맙다 빈말이라도 인사하네요

아이들에게 감사해요

 

아이들에게 밥해주는게 

정말 힘들고 큰일이네요 

IP : 211.234.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7 4:15 PM (58.140.xxx.20)

    집밥은 사랑이죠
    자녀분들이 기특하네요.

  • 2. !!
    '25.1.27 4:17 PM (39.115.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꼬였나봐요. 글이 거부감 들어요.
    제가 밥을 잘 안 챙기는 엄마라서 그럴까요. 그냥 밥밥밥이 어릴때부터 싫어서 거부감이 드나봐요.

  • 3. ...
    '25.1.27 4:19 PM (219.254.xxx.170) - 삭제된댓글

    해준게 밥뿐인개 아니라,
    열심히 사는 본보기를 자식들에게 보여주신거에요.
    전 좀 게으른데 제 아이가 저를 똑 닮았네요..ㅜㅜ

  • 4. ...
    '25.1.27 4:20 PM (219.254.xxx.170)

    해준게 밥뿐인개 아니라,
    열심히 사는 본보기를 자식들에게 보여주신거에요.
    전 좀 게으른데 제 아이가 저를 똑 닮았네요..ㅜㅜ

    저도 밥이야 잘 챙겨줬죠...

  • 5. ..
    '25.1.27 4:21 PM (182.220.xxx.5)

    글쓴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신거죠.
    부모가 심신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는 환경 제공하면 할 일 다한거죠. 더 해줄 것도 없고 그거 하는 것도 힘들어요.

  • 6. ..
    '25.1.27 4:22 PM (121.168.xxx.139)

    부모 역할이 다양하죠.
    각자 중점 두는 부분도 다르니..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고
    그 공을 인정받으셨으니 뿌듯하시겠네요.

    저는 원글님 같은 엄마밑에서 자랐는데..
    정서적인 공감은 많이 못 받고 자라서
    그런지...밥 보단

    아이들과 정서적 교류에 더 많이 신경쓰고
    살았고..제가 청년기때 일찌감치 엄마로 부터
    정서적인 교류는 포기했던 것과 달리
    아이들이. 다 커도 대화를 많이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고맙구요

    친정 엄마는 아직도 먹는 것을 중요시하셔서
    볼 때마다 아이들 해먹이는 메뉴 물으시고
    외식말고 집밥 먹으라고 당부 또 당부 ㅎㅎ

    아이들 공부..좋아하는 취미 전혀 관심없으십니다.
    오로지 너네 엄마가 뭐 해먹이더냐?
    물으시죠..ㅋㅋ

  • 7. 빈말이긴요
    '25.1.27 4:22 PM (112.152.xxx.66)

    밥이 사람을 아이를 살리는거죠
    따신밥 먹으면 정서적 안정도 가져다주잖아요
    그게 사랑인거구요
    큰일 하신겁니다

  • 8. 해준게
    '25.1.27 4:36 PM (113.199.xxx.133)

    밥밖에 없으면 다 하신겁니다
    밥밖에 해준게 없다~~~? 이미 다 하신거에요^^

  • 9. 000
    '25.1.27 4:38 PM (116.126.xxx.99)

    원글님 글보면 정서적으로도 따듯했을것 같아요.
    부모들이 애들 키워놓고.. 내가 어떡헤 키웠는데,, 본전뽑아야 한다는 말까지 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모입장에서 항상 해준게 없고 모자르고.. 더해주고 싶고.. 애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좋은 부모지요.

  • 10. 그냥
    '25.1.27 4:41 PM (39.7.xxx.95) - 삭제된댓글

    애들 공부머리랑 근성 승부욕 이런게 작용했을 것 걑아요.

    공부에 뜻 없고 머리도 평범한 애를 매번 집밥 해 먹이고,
    코로나땐 도시락 싸서 차에서 먹이고
    간식도 만들어 먹이고
    초등부터 고등까지 아니 재수까지 10년이상 대치동 라이드 했음에도
    성적은 제자리네요. 돈은 학원비 과외비 몇천 썼죠.

    엄마가 할만큼 했으니 대학 가든 말든
    이제 너 알아서 살아라 했어요.ㅠㅠ

    알아서 하는 애들은 편의점 김밥으로 끼니를 때워도
    대학 잘만 가더라고요.

  • 11. ..
    '25.1.27 5:25 PM (61.105.xxx.175)

    저요저요
    엄마밥 실컷먹고 컸으면 말 다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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