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준건 밥밖에 없는데..

정말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25-01-27 16:14:18

아이키우면서 

직장다니면서

그래도 아침밥 꼭 먹여보네고

도우미 이모 청소는 못해도

음식 잘하시는분 골라

수고비 더 드리며

삼시세끼

정성껏 해먹이고

 

아이들 커서 도우미 이모 시간 줄어도

주말에도 외식보다 집밥 골고루 해먹였어요.

 

아이들 공부하는동안도

정말 밥만 열심히 정성껏 해먹였는데

알아서 대학가고

알아서 취직하고..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게 해줘서

고맙다 빈말이라도 인사하네요

아이들에게 감사해요

 

아이들에게 밥해주는게 

정말 힘들고 큰일이네요 

IP : 211.234.xxx.2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7 4:15 PM (58.140.xxx.20)

    집밥은 사랑이죠
    자녀분들이 기특하네요.

  • 2. !!
    '25.1.27 4:17 PM (39.115.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꼬였나봐요. 글이 거부감 들어요.
    제가 밥을 잘 안 챙기는 엄마라서 그럴까요. 그냥 밥밥밥이 어릴때부터 싫어서 거부감이 드나봐요.

  • 3. ...
    '25.1.27 4:19 PM (219.254.xxx.170) - 삭제된댓글

    해준게 밥뿐인개 아니라,
    열심히 사는 본보기를 자식들에게 보여주신거에요.
    전 좀 게으른데 제 아이가 저를 똑 닮았네요..ㅜㅜ

  • 4. ...
    '25.1.27 4:20 PM (219.254.xxx.170)

    해준게 밥뿐인개 아니라,
    열심히 사는 본보기를 자식들에게 보여주신거에요.
    전 좀 게으른데 제 아이가 저를 똑 닮았네요..ㅜㅜ

    저도 밥이야 잘 챙겨줬죠...

  • 5. ..
    '25.1.27 4:21 PM (182.220.xxx.5)

    글쓴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신거죠.
    부모가 심신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는 환경 제공하면 할 일 다한거죠. 더 해줄 것도 없고 그거 하는 것도 힘들어요.

  • 6. ..
    '25.1.27 4:22 PM (121.168.xxx.139)

    부모 역할이 다양하죠.
    각자 중점 두는 부분도 다르니..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시고
    그 공을 인정받으셨으니 뿌듯하시겠네요.

    저는 원글님 같은 엄마밑에서 자랐는데..
    정서적인 공감은 많이 못 받고 자라서
    그런지...밥 보단

    아이들과 정서적 교류에 더 많이 신경쓰고
    살았고..제가 청년기때 일찌감치 엄마로 부터
    정서적인 교류는 포기했던 것과 달리
    아이들이. 다 커도 대화를 많이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고맙구요

    친정 엄마는 아직도 먹는 것을 중요시하셔서
    볼 때마다 아이들 해먹이는 메뉴 물으시고
    외식말고 집밥 먹으라고 당부 또 당부 ㅎㅎ

    아이들 공부..좋아하는 취미 전혀 관심없으십니다.
    오로지 너네 엄마가 뭐 해먹이더냐?
    물으시죠..ㅋㅋ

  • 7. 빈말이긴요
    '25.1.27 4:22 PM (112.152.xxx.66)

    밥이 사람을 아이를 살리는거죠
    따신밥 먹으면 정서적 안정도 가져다주잖아요
    그게 사랑인거구요
    큰일 하신겁니다

  • 8. 해준게
    '25.1.27 4:36 PM (113.199.xxx.133)

    밥밖에 없으면 다 하신겁니다
    밥밖에 해준게 없다~~~? 이미 다 하신거에요^^

  • 9. 000
    '25.1.27 4:38 PM (116.126.xxx.99)

    원글님 글보면 정서적으로도 따듯했을것 같아요.
    부모들이 애들 키워놓고.. 내가 어떡헤 키웠는데,, 본전뽑아야 한다는 말까지 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모입장에서 항상 해준게 없고 모자르고.. 더해주고 싶고.. 애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좋은 부모지요.

  • 10. 그냥
    '25.1.27 4:41 PM (39.7.xxx.95) - 삭제된댓글

    애들 공부머리랑 근성 승부욕 이런게 작용했을 것 걑아요.

    공부에 뜻 없고 머리도 평범한 애를 매번 집밥 해 먹이고,
    코로나땐 도시락 싸서 차에서 먹이고
    간식도 만들어 먹이고
    초등부터 고등까지 아니 재수까지 10년이상 대치동 라이드 했음에도
    성적은 제자리네요. 돈은 학원비 과외비 몇천 썼죠.

    엄마가 할만큼 했으니 대학 가든 말든
    이제 너 알아서 살아라 했어요.ㅠㅠ

    알아서 하는 애들은 편의점 김밥으로 끼니를 때워도
    대학 잘만 가더라고요.

  • 11. ..
    '25.1.27 5:25 PM (61.105.xxx.175)

    저요저요
    엄마밥 실컷먹고 컸으면 말 다한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823 분쇄커피 내릴때 1인분에 몇큰술 넣으세요? 13 .... 2025/01/28 1,313
1680822 윗집 청소기 소음에 미치겠어요 9 소음 2025/01/28 2,211
1680821 손만두 질문 하나만 더ㅜㅜ만두국 끓일 때 쩌서 넣어야 하나요? .. 5 ㅇㅇ 2025/01/28 1,162
1680820 만렙 전투력을 자랑하는 기자 13 몸에좋은마늘.. 2025/01/28 1,592
1680819 디카페인 커피 추천해 주세요 6 커피 2025/01/28 1,375
1680818 허리 퇴행성 관절염 진단받았어요 9 허리 2025/01/28 1,396
1680817 누굴 꼭 싫어해야 사는 사람이 있네요. 12 2025/01/28 2,230
1680816 서양란 꽃이 시들었어요. 물 잘 주면 또 나오나요? 3 서양란 2025/01/28 609
1680815 짜증내는(짜증나는 아니고) 윤희석 11 이거 2025/01/28 1,353
1680814 진공포장된 냉동박대 구워먹으려는데 2 ㅇㅇ 2025/01/28 672
1680813 조카들 대학축하금을 얼마얼마 주라는 어머니.. 23 ... 2025/01/28 5,680
1680812 찜시트를 깔아도 손 만두가 터지는데 방법 있을까요? 제발ㅜㅜ 8 ㅇㅇ 2025/01/28 925
1680811 감사합니다. 20 ㅇㅇ 2025/01/28 3,284
1680810 나박김치가 국물은 새콤한데.. 설날 2025/01/28 501
1680809 서울구치소 층간소음 컴플레인 8 더쿠펌 2025/01/28 3,099
1680808 용인 날씨 궁금합니다 3 ,, 2025/01/28 941
1680807 답답한 마음. 엄마 모시다가 생긴 일 50 ... 2025/01/28 5,087
1680806 경기도 광주 눈상황 궁금 4 ... 2025/01/28 1,379
1680805 편의점에 강아지용 죽같은 파우치도 파나요. 9 .. 2025/01/28 414
1680804 ‘일제 강제동원 손해배상’ 승소 이끈 이춘식 할아버지 별세 9 ㅠㅠㅠ 2025/01/28 861
1680803 진짜 권성동 꼴뵈기 싫어서 강릉 가기 싫으네 17 ㄱㄴㄷ 2025/01/28 1,720
1680802 이혼한 전남편이 집도없이 작은 원룸에 살아요 30 ... 2025/01/28 8,426
1680801 난방 전혀안하고 온수만 쓴다고 저보고 독하다는데요 39 ..... 2025/01/28 5,425
1680800 국방부,계엄 한 달전 비화폰 7800대 확대 의결 8 추미애의원 2025/01/28 1,762
1680799 시모가 이런말 할때 남편 자식이 그냥 듣고만 있어서 화나는데 40 2025/01/28 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