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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화해를 하고 싶은데

난관 조회수 : 3,763
작성일 : 2025-01-27 16:03:54

유아기때부터 힘들디 힘든 시간을 보내온 고딩아이가 4개월째 저와 대화를 하지 않아요.

그간 한바탕 하고도 곧 돌아서면 또 아웅다웅 하던 사이였는데.

아이가 왜 맘의 문을 닫았는지 저는 모릅니다.

좀 전 처음으로 대화를 하자하니 울음을 계속 토해낼 뿐 완강히 거부를 하고요.

 

마상을 크게 입었는지 너무 완강해요.

어찌해야 좋을까요 

IP : 61.98.xxx.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7 4:08 PM (211.109.xxx.17)

    밥 잘해주시고 기다리세요.
    아이가 병원 가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 2. ---
    '25.1.27 4:13 PM (116.126.xxx.99)

    병원이 아니라면 상담이라도 받으면 좋겠어요.

  • 3. 마음이
    '25.1.27 4:14 PM (211.217.xxx.205)

    너무 힘든 시기아 그럴지도 몰라요.
    그냥 다독다독하며 어려운 시간 잘 이겨 내게
    기다려주는 것밖엔 없지 않을까요.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잘 살펴보면서요

  • 4. 이유를
    '25.1.27 4:20 PM (27.177.xxx.217)

    왜 모르는지..
    정말 모른다면 일단 밥 잘 해 주고 기다리세요

  • 5.
    '25.1.27 4:21 PM (211.234.xxx.95)

    그냥 가만히 두세요
    엄마와 늘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또 싸우고를 반복하다가
    지쳐서 그래요.
    아이가 많이 답답할 거에요.

  • 6. ba
    '25.1.27 4:22 PM (125.176.xxx.45)

    진심어린 사과편지 어떠신지요? 엄마가 네 마음을 알려고 하기보다는 내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 같다. 상처준 부분이 있다면 정말 미안하다. 엄마는 너의 마음을 알고싶고 너와 잘 지내고싶다. 네 마음이 풀릴때까지 기다릴게. 엄마랑 대화하고싶어질때 엄마한테 이야기해줘.
    그리곤 진짜 기다리세요. 엄마로서 늘 같은 모습으로 한결같이. 밝은 얼굴로 대해주기. 한숨쉬거나 실망하거나 화내는 표정하지말고.
    그러다 아이가 곁을 내주면 진심으로 듣고 공감해주고 내 말은 정말 조금만. 대화 안하려고 하는 애는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얼마나 답답할지 아이입장에서 생각하고 조금만 여유를 가져보세요. 애는 결국 엄마한테 돌아올거에요.

  • 7. ///
    '25.1.27 4:24 PM (121.159.xxx.222)

    기다릴게. 마음의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말해줘
    아직 힘든데 대화하자고 해서 미안해.
    혼자라도 맛있는거 사먹거나 가지고 싶은거 사.
    더 필요한거 있으면 이야기 해. 같이 사러 가는 날도 있으면 좋겠다.
    하고 현금 10만원 편지랑 함께 주세요

  • 8. 점점
    '25.1.27 4:24 PM (175.121.xxx.114)

    에공 그냥.밥해주고 긴 대화는 하지마세요 아이도 속이 정리되면 오픈할꺼에요

  • 9. ..
    '25.1.27 4:26 PM (182.220.xxx.5)

    그냥 기다리시길요.
    그게 님 탓이 아닐 수도 있어요.

  • 10.
    '25.1.27 4:36 PM (220.117.xxx.26)

    작은 표현 하나에도 민감한 나이죠
    뭐 하자고 했는데 피곤해서
    싫은 기색 표정 했다가 아이 상처 받고 그런일이나
    무슨 얘기 했는데 자기편 안들어 줘서 상처 받거나 등등
    유아기 부터 까다로운 아이면 사춘기도 엄청 까다로울수
    있어요 그냥 개복치 느낌
    아이가 입 닫았으니 기다릴게 한마디 하고
    대학 졸업까지 입 닫겠구나 길게 보세요
    몇년 아니고 십년 보세요

  • 11. ...
    '25.1.27 4:49 PM (222.236.xxx.238)

    아이는
    엄마랑은 대화를 해봤자 상처받을 일이 더 생기면 더 생겼지 나을게 없어서일거에요.
    아이가 상처받는 포인트는 아이 입장에서 한번을 생각해주지 않는 엄마일거에요.
    저를 보는거 같아 마음 아프네요.

  • 12. ...
    '25.1.27 4:55 PM (121.142.xxx.192)

    화해도 싫어요. 화해하면 또 똑같이 잔소리하고 괴롭힐거 뻔하거든요.
    차라리 이런 상태가 좋아요. 날 건들지는 않으니까요.
    화해도 엄마가 원해서 엄마 맘 편하자고 하는거잖아요.
    빨리 커서 독립하고 싶어요.

    딸은 이런 맘 아닐까요?

  • 13. ..
    '25.1.27 4:56 PM (125.133.xxx.236)

    왜 그럴까요? 짐작되는 일이 전혀 없으신가요?
    저희 딸도 고등학생때 울어서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힘들었었는데 회사생활하는 지금은 언제 그랬나 싶긴해요. 애가 울면 정말 맘이 찢어져요 ㅜㅜ
    저는 그냥 쓰다듬어주고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라고만 하고 지켜봤었어요. 그때 생각나서 맘이 안좋네요. 엄마가 사랑으로 기다리면 마음 열거예요.

  • 14. ...
    '25.1.27 5:02 PM (118.235.xxx.123)

    한바탕할때마다 쭉 말해왔던게 있지않나요
    그 마음이 아직 해소되지않은거겠죠
    여전히 마음을 모르겠다 하시니...뭘더 말하겠어요..포기를 하는거죠그냥

  • 15. ..
    '25.1.27 6:16 PM (59.14.xxx.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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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
    '25.1.27 9:02 PM (110.13.xxx.200)

    울기부터 한다는 쌓인게 정말 많아보이네요.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분명 여러 지점이 있었을겁니다.
    좀더 기다리셔야 할듯..

  • 17. 그레이프
    '25.1.28 12:02 AM (112.172.xxx.116)

    아이와 좋은관계 회복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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