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화해를 하고 싶은데

난관 조회수 : 3,707
작성일 : 2025-01-27 16:03:54

유아기때부터 힘들디 힘든 시간을 보내온 고딩아이가 4개월째 저와 대화를 하지 않아요.

그간 한바탕 하고도 곧 돌아서면 또 아웅다웅 하던 사이였는데.

아이가 왜 맘의 문을 닫았는지 저는 모릅니다.

좀 전 처음으로 대화를 하자하니 울음을 계속 토해낼 뿐 완강히 거부를 하고요.

 

마상을 크게 입었는지 너무 완강해요.

어찌해야 좋을까요 

IP : 61.98.xxx.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7 4:08 PM (211.109.xxx.17)

    밥 잘해주시고 기다리세요.
    아이가 병원 가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 2. ---
    '25.1.27 4:13 PM (116.126.xxx.99)

    병원이 아니라면 상담이라도 받으면 좋겠어요.

  • 3. 마음이
    '25.1.27 4:14 PM (211.217.xxx.205)

    너무 힘든 시기아 그럴지도 몰라요.
    그냥 다독다독하며 어려운 시간 잘 이겨 내게
    기다려주는 것밖엔 없지 않을까요.
    혹시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잘 살펴보면서요

  • 4. 이유를
    '25.1.27 4:20 PM (27.177.xxx.217)

    왜 모르는지..
    정말 모른다면 일단 밥 잘 해 주고 기다리세요

  • 5.
    '25.1.27 4:21 PM (211.234.xxx.95)

    그냥 가만히 두세요
    엄마와 늘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또 싸우고를 반복하다가
    지쳐서 그래요.
    아이가 많이 답답할 거에요.

  • 6. ba
    '25.1.27 4:22 PM (125.176.xxx.45)

    진심어린 사과편지 어떠신지요? 엄마가 네 마음을 알려고 하기보다는 내입장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 같다. 상처준 부분이 있다면 정말 미안하다. 엄마는 너의 마음을 알고싶고 너와 잘 지내고싶다. 네 마음이 풀릴때까지 기다릴게. 엄마랑 대화하고싶어질때 엄마한테 이야기해줘.
    그리곤 진짜 기다리세요. 엄마로서 늘 같은 모습으로 한결같이. 밝은 얼굴로 대해주기. 한숨쉬거나 실망하거나 화내는 표정하지말고.
    그러다 아이가 곁을 내주면 진심으로 듣고 공감해주고 내 말은 정말 조금만. 대화 안하려고 하는 애는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얼마나 답답할지 아이입장에서 생각하고 조금만 여유를 가져보세요. 애는 결국 엄마한테 돌아올거에요.

  • 7. ///
    '25.1.27 4:24 PM (121.159.xxx.222)

    기다릴게. 마음의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말해줘
    아직 힘든데 대화하자고 해서 미안해.
    혼자라도 맛있는거 사먹거나 가지고 싶은거 사.
    더 필요한거 있으면 이야기 해. 같이 사러 가는 날도 있으면 좋겠다.
    하고 현금 10만원 편지랑 함께 주세요

  • 8. 점점
    '25.1.27 4:24 PM (175.121.xxx.114)

    에공 그냥.밥해주고 긴 대화는 하지마세요 아이도 속이 정리되면 오픈할꺼에요

  • 9. ..
    '25.1.27 4:26 PM (182.220.xxx.5)

    그냥 기다리시길요.
    그게 님 탓이 아닐 수도 있어요.

  • 10.
    '25.1.27 4:36 PM (220.117.xxx.26)

    작은 표현 하나에도 민감한 나이죠
    뭐 하자고 했는데 피곤해서
    싫은 기색 표정 했다가 아이 상처 받고 그런일이나
    무슨 얘기 했는데 자기편 안들어 줘서 상처 받거나 등등
    유아기 부터 까다로운 아이면 사춘기도 엄청 까다로울수
    있어요 그냥 개복치 느낌
    아이가 입 닫았으니 기다릴게 한마디 하고
    대학 졸업까지 입 닫겠구나 길게 보세요
    몇년 아니고 십년 보세요

  • 11. ...
    '25.1.27 4:49 PM (222.236.xxx.238)

    아이는
    엄마랑은 대화를 해봤자 상처받을 일이 더 생기면 더 생겼지 나을게 없어서일거에요.
    아이가 상처받는 포인트는 아이 입장에서 한번을 생각해주지 않는 엄마일거에요.
    저를 보는거 같아 마음 아프네요.

  • 12. ...
    '25.1.27 4:55 PM (121.142.xxx.192)

    화해도 싫어요. 화해하면 또 똑같이 잔소리하고 괴롭힐거 뻔하거든요.
    차라리 이런 상태가 좋아요. 날 건들지는 않으니까요.
    화해도 엄마가 원해서 엄마 맘 편하자고 하는거잖아요.
    빨리 커서 독립하고 싶어요.

    딸은 이런 맘 아닐까요?

  • 13. ..
    '25.1.27 4:56 PM (125.133.xxx.236)

    왜 그럴까요? 짐작되는 일이 전혀 없으신가요?
    저희 딸도 고등학생때 울어서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힘들었었는데 회사생활하는 지금은 언제 그랬나 싶긴해요. 애가 울면 정말 맘이 찢어져요 ㅜㅜ
    저는 그냥 쓰다듬어주고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라고만 하고 지켜봤었어요. 그때 생각나서 맘이 안좋네요. 엄마가 사랑으로 기다리면 마음 열거예요.

  • 14. ...
    '25.1.27 5:02 PM (118.235.xxx.123)

    한바탕할때마다 쭉 말해왔던게 있지않나요
    그 마음이 아직 해소되지않은거겠죠
    여전히 마음을 모르겠다 하시니...뭘더 말하겠어요..포기를 하는거죠그냥

  • 15. ..
    '25.1.27 6:16 PM (59.14.xxx.42)

    청소년무료상담 전화 1388 당장 걸으세요. 부모도 무료상담. 전문가샘, 비밀보장.24시간상담. 당장요!..

  • 16. ,,,,,
    '25.1.27 9:02 PM (110.13.xxx.200)

    울기부터 한다는 쌓인게 정말 많아보이네요.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분명 여러 지점이 있었을겁니다.
    좀더 기다리셔야 할듯..

  • 17. 그레이프
    '25.1.28 12:02 AM (112.172.xxx.116)

    아이와 좋은관계 회복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976 양상추 손질법 아셨어요? 16 오호 2025/03/17 5,741
1693975 폭삭 속았수다에서 주인집 할아버지 배우분 아세요? 15 ... 2025/03/17 5,491
1693974 집데이트하면서 음식 솜씨 늘은 것으로 추정되는 김새론... 16 ㅇㅀ 2025/03/17 6,567
1693973 트로트가수 팬덤끼리 헐뜯고 싸우고 17 2025/03/17 3,579
1693972 아우 토트넘 넘 못해요 4 ㅇㅇㅇ 2025/03/17 1,305
1693971 손목 골절 현재 반깁스 병원 바꿔도 되나요? 5 2025/03/17 622
1693970 아버지 암투병중 고모부 장례식장 가나요? 6 ㅇㅇㅇ 2025/03/17 2,677
1693969 녹차 하루 세 잔 마시면 치매 위험 뚝 15 2025/03/17 5,013
1693968 탑텐 옷은 얼마나 안좋나요? 47 ㅇㅇ 2025/03/17 7,177
1693967 법탈옥도 한놈이 헌재라고 가만히 있을까요?? 1 ㅇㅇㅇ 2025/03/17 689
1693966 폭삭 속았수다. 14 .. 2025/03/17 4,397
1693965 탄핵 기원합니다 2 양심 선언 2025/03/17 365
1693964 90년대 에로틱 스릴러 잼있었는데. 7 애사사니 2025/03/17 1,857
1693963 숨이 막혀요 얼른 탄핵 해주세요 7 2025/03/17 945
1693962 3월 16일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 15 ㅇㅇ 2025/03/16 4,422
1693961 부탁 많이 하는 친구는 11 ㅈㄷㅎ 2025/03/16 3,342
1693960 전자레인지 사용시 덮개요 8 ㅇㅇ 2025/03/16 2,013
1693959 남은 김밥, 냉장?,냉동? 딱딱하지 않게 먹을 5 냉동김밥 해.. 2025/03/16 1,170
1693958 이지아를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51 2025/03/16 26,609
1693957 자식들이 더이상 엄마를 찾지 않을 때 7 2025/03/16 4,052
1693956 광장으로 나와야 3 집회 2025/03/16 869
1693955 갤럽 여론조사하는 중국인 ㄷㄷ 47 ㅂㅂ 2025/03/16 2,946
1693954 김수현 씨 가세연 제발 고발하세요 16 …. 2025/03/16 4,905
1693953 남편 명문대 나온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9 2025/03/16 4,062
1693952 둘중 어느쪽이 좋으세요? 굳이 2025/03/16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