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의 여동생...

.... 조회수 : 6,667
작성일 : 2025-01-27 12:38:00

저에게 시고모지요..

결혼하고 한 7~8년쯤 지났을 때 저한테 ㅇㅇ엄마도 이제 결혼한지 꽤 됐으니 명절때 특별한 음식 좀 하나씩 해서 맛 좀 보여봐~이러네요?안그래도 명절에 시고모에 딸린 자식들까지 보느라 짜증나는데..기가 막혔죠..아마 시모 입에서 나간 말이겠죠..음식도 할 줄 모른다 어쩐다 하는..

저 일부러 안하거든요..

결혼하고 5년동안 착한 며느리병에 걸려서 명절에 어머니 수고로움 덜어드리고자 식혜며 돼지갈비며 명절음식 중 한두개 해갔는데 식혜는 밥알이 떴고 돼지갈비는 냄새가 좀 난다~~~시전하는 시모로 인해 일절 안해가요

이제 시간이 흘러 그 시고모 딸도 결혼을 하니 없던 양심이 생겼는지 명절 앞두고는 저희 도착 전에 시가에 왔다 가네요

지 자식들 데리고 10년을 넘게 와서 쳐먹고(죄송해요) 갔어도 설거지 한번 안하고 접시한번 안나르던 시고모와 그 자식들!!안봐서 너무너무 좋아요

그 시고모의 최고 발언은...

이집에서 서열이 우리 오빠(제 시아버지) 다음 나야~그니까 너희들(본인 아들딸)은 서열 3위야~그래요

이걸 듣고 허허 웃는 시아버지도 병신같았고(또 죄송) 뒤에선 욕해도 막상 시고모 오면 저를 향해 묘하게 둘이 편먹는 시모도 짜증났어요

아직도 시가 명절엔 6시간 넘게 전부치고 나물하고 산적+탕국+등등 많은 일들이 남아있지만..이 모든건 제 세대에서 끝내리라 결심하고 버티고 있어요..

 

IP : 172.224.xxx.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
    '25.1.27 12:41 PM (180.228.xxx.184)

    시고모네요. 수학도 모르나봅니다. 1위 직계비속은 도대체 몇위라는 건가요? 자기가 2위 자기 자식들이 3위라구요? 헐

  • 2. ㅇㅇㅇㅇㅇ
    '25.1.27 12:45 PM (118.235.xxx.108) - 삭제된댓글

    개소리는 사람이 듣지맙시다
    미친ㄴ 하고 흥

  • 3. 나참
    '25.1.27 12:45 PM (118.235.xxx.17)

    그런 시고모랑 편먹은 시어머니는 뭔가요

  • 4. ....
    '25.1.27 12:53 PM (114.200.xxx.129)

    시고모도이상한 사람이지만 시부모님은 뭔가 싶네요 .

  • 5. ㅇㅇ
    '25.1.27 12:59 PM (211.235.xxx.19) - 삭제된댓글

    시고모가 명절에 오는거 시어머니한테도 스트레스인데
    그 며느리인 원글님한테까지 시누이질 하는거 짜증나죠
    저도 결혼하고 한 10년.. 명절날 시고모까지 오는 집이라 그 스트레스 짐작이 됩니다.

  • 6. ㅇㅇ
    '25.1.27 1:00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

    오빠 집에와서 지들 서열이 2,3위고
    오빠의 친자식은 저 뒤로 미루는거 웃기네요 ㅋㅋㅋ
    그 소리 듣고 허허하는 등신이 오빠니
    마누라 시집살이 시키고 며느리는 시고모시집살이까지 시키지

  • 7. ... .
    '25.1.27 1:04 PM (183.99.xxx.182)

    어디서나 서열 따지는 건 우리집 강아지인데 ㅎ

  • 8. ....
    '25.1.27 1:07 PM (1.241.xxx.216)

    그렇게 나대는 고모(아버지의 누나)로 인해 이혼한 집도 있어요
    바보 같이 절절 매는 시부모 덕에 시집살이 제대로 했고
    당시 똘똘하고 당찬 며느리였는데 그런게 보기 싫었던 기쎈 고모덕에
    그 집 장손이 이혼까지 가더라고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 한참 후에 재혼하기는 했는데 일도 안풀리고 그냥 그렇게 삽니다

  • 9. 자식이
    '25.1.27 1:08 PM (183.97.xxx.120)

    결혼해서 며느리까지 봤으면
    명절은 그들끼리 지내는게 순리인 것 같아요
    시아버지나 시어머니가 말을 해줘야하고요

  • 10. 너무 시르다
    '25.1.27 1:16 PM (115.21.xxx.164)

    역지사지가 안되나봐요

  • 11. ..
    '25.1.27 1:21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시고모 주접이네요.
    근데 시모까지 탓하는건 좀 아닌듯요.

  • 12. ..
    '25.1.27 1:23 PM (182.220.xxx.5)

    시고모 주접이네요.
    시모 입에서 나간 말이겠죠 라는 넘겨짚기는 하지마세요.
    시모도 시누이 짜증날 것 같은데요.

  • 13.
    '25.1.27 1:33 PM (58.140.xxx.20)

    시고모랑 편들어서 내며느리를 흉본다니 어이가 없네요
    시고모는 시집식구고 며느리는 내자식인데.
    시고모가 내며느리 흉보면 난 당장 내쫓는다.

  • 14. 이젠
    '25.1.27 1:49 PM (222.94.xxx.173)

    계속
    그런식이면 남편에게 말하고
    안볼거 같아요.
    남편은 그상황에서 뭐라해요?

  • 15. 00
    '25.1.27 1:51 PM (222.233.xxx.115)

    좀 모지란 사람같은데요? 서열이라니 ㅋㅋ

  • 16.
    '25.1.27 1:57 PM (121.166.xxx.251)

    희한한게 20세기에는 이런 커뮤나 정보공유할 곳도 없었건만 집집마다 멀쩡한 고모나 시고모가 없네요
    우리집에 제사때마다 식구들 다 끌고와서 한상 대접받고 국까지 싹싹 긁어 싸갔던 울 고모 귤한봉지 사온적 전 한번 부쳐본적도 없었거든요
    어린 맘에도 참으로 기괴했는데 지난주 얼결에 같이 퇴근하는 옆팀 젎은 직원 본가도 똑같더라구요
    고모들이 5분거리 살아도 느즈막이 전 다부치면 와서 음식만 한무더기 싸가지고 간다고
    제가 다 소용없다고 제사 없애라고 했습니다

  • 17. ...
    '25.1.27 2:00 PM (39.125.xxx.94)

    그 시고모란 여자는 님 결혼 전부터 시어머니가 밥이었을 거예요.

    시아버지는 여동생이라고 오냐오냐 이뻐하니까
    눈에 뵈는 게 없어서 기고만장이구요.

    이제 안 봐도 된다니 다행입니다

  • 18. ㅇㅇ
    '25.1.27 3:29 PM (211.235.xxx.23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님 뒷다마를 하거나 그들이 한편이거나 그렇지는 않을거에요.
    수십년 시누짓하면서 올캐(님 시모) 구박해도
    오빠 부부가 등신이라 항의를 못하니
    그 집 아들, 며느리(님 부부)도 등신으로 알고 갈군거죠.

    님 시부모가 바보 맞아요.
    자기 갈구는 진상한테 자식까지 시달리게 만드는..

    우리 시고모도 시어머니 고생 좀 많이 시켰고, 시어머니도 본인 시집살이 많이 하셨는데..
    시고모네 행사에서 시고모가 저 부려먹으려고 하니까
    시어머니가 선을 긋더라고요.
    그렇다고 우리 시어머니가 아주 좋은 시어머니는 아니고 저랑은 갈등이 있었어요.
    그래도.. 나는 당했어도 내 자식대는 안 당하게 하는게 부모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760 우원식이 내란 공범과 개헌을 의논하겠다고? 7 2025/04/08 1,395
1702759 71년 자녀들 나이 37 2025/04/08 7,033
1702758 ‘김수현 방지법’ 국민청원 5만명 돌파국회 논의된다 8 찬성 2025/04/08 968
1702757 최상목 탄핵은 됐나요? 9 검찰 해체 2025/04/08 1,211
1702756 프랑크푸르트 집회 "윤석열 파면 환영, 새로운 민주정부.. 1 light7.. 2025/04/08 312
1702755 내각제 주장에는 질투도 있을까요 16 ㅎㄹㄹㅇ 2025/04/08 1,248
1702754 저는 왜 아직도 춥죠? 18 ㅇㅇ 2025/04/08 4,200
1702753 차규근 의원님글,윤석열은 즉각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하라! 6 방언제빼냐?.. 2025/04/08 1,684
1702752 핑 돌아서 쓰러짐 14 걱정 2025/04/08 4,607
1702751 아침에 밥으로 안먹으면 20 아침 2025/04/08 4,282
1702750 두유제조기 소음.... 혹시 위 아랫집에 울리나요??? 4 소음 2025/04/08 1,551
1702749 95년 사법시험 수석 26살 정계선양 인터뷰 7 000 2025/04/08 3,877
1702748 사고날뻔 했어요 (열받) 5 dd 2025/04/08 2,516
1702747 작은 규모의 회사 대표가 여자인데 외모 언급을 자주해요 2 댜표 2025/04/08 2,068
1702746 관세, 트럼프, 증시 그리고 주식투자자의 판단 9 자유 2025/04/08 1,756
1702745 남자는 외모에 따라 사람 다르게 대하지않나요? 21 00 2025/04/08 3,776
1702744 정준희교수 매불쇼 나오니 너무 좋네요 9 .. 2025/04/08 2,133
1702743 한살림 딸기잼 많이 단가요? 8 복음자리??.. 2025/04/08 1,385
1702742 에어프라이어에 생선 구우면 냄새 많이 배나요? 4 ㅇㅇ 2025/04/08 1,373
1702741 일본여행 딱 한번만 간다면 20 2025/04/08 4,542
1702740 입짧고 마른 울 고양이...새끼고양이 사료좀 추천부탁드려요 11 ... 2025/04/08 825
1702739 파리 바게트 크로와상 샌드위치 어떻게 만드나요... 10 소풍 2025/04/08 3,113
1702738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 보세요 4 ㅇㅇ 2025/04/08 5,094
1702737 윤석열 전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를 기원합니다 5 ..... 2025/04/08 5,145
1702736 이기적인 가족과 산다는 것 14 불면 2025/04/08 6,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