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공포증을 아시나요

공포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25-01-27 11:29:11

환공포증이 있습니다.

상당히 심해요.

온몸이 떨리고 머리속이 하얗게됩니다.

몇일 동안...악몽에 시달리고.

악몽의 내용은 환공포 장면들입니다.

깨고나면 하루종일 그 악몽속의 환공포 장면이 머리를 맴돌고 식사도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온몸의 털이 곤두서며

계속 가렵고 미칠것 같아요.

이거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피할수 있는 상황이 없이 그냥 느닷없이 노출되는데요..

도와주세요.

IP : 211.234.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11:30 AM (114.200.xxx.129)

    못고쳐요..ㅠㅠ 저도 환공포증 심한데 그건 못고치겠더라구요.
    안보는거 밖에 방법없죠

  • 2. 나비
    '25.1.27 11:32 AM (124.28.xxx.72)

    아, 정말 힘드시겠네요...
    누군가 좋은 정보를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3.
    '25.1.27 11:32 AM (61.84.xxx.183)

    저는 님같이심하진 않지만 환이라고 쓰여진 글자만봐도
    오싹하네오
    상상으로만 봐도 등골이 오싹해요

  • 4. ~~~~~
    '25.1.27 11:33 AM (39.125.xxx.124)

    저는 토하기도해요..
    최대한 안보는 수밖에 ㅠ

  • 5. 저요저요
    '25.1.27 11:35 AM (115.91.xxx.235)

    아. 저두요.
    어렸을때 뱀이나 파충류만 봐도 꺅 소리지르고 책을 덮고
    (아 지금도 소름)
    닭살이 쫙 돋는데 또 그걸 보고 있으면 미칠 것 같고.
    그게 환공포증이란 걸 알아서 조금 위로(?)가 된 것 같긴한데
    으악.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털 곤두서네요 ㅜㅜ

  • 6. ㅣㅣㅣ
    '25.1.27 11:37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원이나 구멍 따위들이 한곳에 뭉쳐있는 것을 보고 공포 또는 혐오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 현상으로 태어난 합성어로 실제 공포증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정신장애의 진단과 통계 매뉴얼」 제5판(DSM-5)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누구나 당연히 혐오감이나 공포감을 느끼는 대상인 것이지, 개인에 따라 발현 여부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스스로 싫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마치 병명인듯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인터넷인지라 병 아니다 좀 다독이며
    마음을 다독이는 건 어떨지...

  • 7. ㅣㅣㅣ
    '25.1.27 11:39 AM (39.7.xxx.243)

    환공포증(나무위키 내용 일부 카피)
    원이나 구멍 따위들이 한곳에 뭉쳐있는 것을 보고 공포 또는 혐오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 현상으로 태어난 합성어로 실제 공포증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정신장애의 진단과 통계 매뉴얼」 제5판(DSM-5)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누구나 당연히 혐오감이나 공포감을 느끼는 대상인 것이지, 개인에 따라 발현 여부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스스로 싫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마치 병명인듯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인터넷인지라 병 아니다 좀 다독이며
    마음을 다독이는 건 어떨지...

  • 8. 에구ㅠ
    '25.1.27 11:49 AM (211.108.xxx.76)

    환공포증 없는 사람으로서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지만 힘드시겠어요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렇게 되는건지... 처음부터 공포스럽진 않으셨겠죠?
    갑자가 보게되는 경우가 많을텐데 힘드시겠어요

  • 9. 저는
    '25.1.27 11:59 AM (175.208.xxx.185)

    저는 브로치공포증
    옷에 뭐 찌르는거 뺏지같은거 못해요
    그런거 주면 가방에 찔러요. 내 옷은 안됨 ㅋㅋ

  • 10. 저도
    '25.1.27 12:05 PM (121.121.xxx.46)

    이런 심리를 누군가 연구했으면 좋겠어요.
    그 기원이 뭔지...
    바닷가 따개비 같은거 다닥다닥 붙어있을때도 느껴지는데
    마구 문질러서 부시거나 지워버리고 싶은 충동이 막 일죠.

  • 11. ..
    '25.1.27 12:18 PM (182.220.xxx.5)

    공포증 치료 방법이 약한 정도부터 계속 노출시켜서 익숙하게 만드는거더라고요.

  • 12. 공포
    '25.1.27 12:37 PM (211.234.xxx.3)

    처음 내가 이상하다는걸 인지한 것은
    개구리알 이었어요.
    친구들 모두 개구리알을 만져보고 싶어할 정도였는데
    저는 울었어요.
    선생님께서 수업중단하고 안고 달래주셨는데
    그날밤 이불에 오줌을 싸고 몇일동안 교실에 들어가는게 공포였어요.
    그 이후에도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들은 계속 추가되었구요.
    그 공포의 원인이 환이라는건 커서 알았어요.
    제일 한심했던 건 여드름 심한 친구 얼굴이었어요
    얼굴을 보질 못하고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일상이 지뢰밭입니다.
    괴롭지만 노출이 도움이 된다면 해보고 싶습니다.
    익숙해 질수 있을까요.
    지금도 털이 곤두서 있고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 먹고 있어요.

  • 13. 망해라내란의힘
    '25.1.27 12:46 PM (211.119.xxx.138)

    저도 여드름 심한 사진보고 환 공포증이 시작됐어요.
    그 뒤로 동그랗던 뾰족하던 다닥다닥 붙은 패턴을 보면
    구역질 나고 머릿속이 핑 돌고 식은땀 나고
    기절할거 같아요.

  • 14. ..
    '25.1.27 12:57 PM (39.115.xxx.132)

    헉 뱀 파충류 못보는것도 환공포증이라구요?
    저는 동글동글 몰려있는거
    못보는건줄 알았는데
    저도 지금도 티비에 뱀 나오는
    쥐나오는거 보면 못보고 밥도 못먹어요

  • 15. 사람
    '25.1.27 1:34 PM (117.111.xxx.63) - 삭제된댓글

    대부분 있지 않나요?
    아우 꽃 예쁘다 하고 수술보면 꺅 환공포증
    해바라기 예쁘다 하고 보면 또 꺅

  • 16. ..
    '25.1.27 1:53 PM (182.220.xxx.5)

    글쓴이도 그것들이 님에게 해가 안되는거 머리로 잘 아시잖아요. 그걸 스스로에게 계속 되새겨 알려주세요.

  • 17. 환공포
    '25.1.27 2:09 PM (106.102.xxx.45)

    저도 있어요 동그란게 모여있는 형상 다 못봅니다 징그러워서요

  • 18. 저두요
    '25.1.27 2:16 PM (171.97.xxx.57)

    저는 딸기 못봐요
    쿠션팩트도 그렇고
    근데 도트무늬 옷은 또 괜찮아요
    아무래도 입체적인 동그라미를 못보는것 같아요

  • 19. 저요저요
    '25.1.27 3:29 PM (115.91.xxx.235)

    헉 뱀 파충류 못보는것도 환공포증이라구요?
    저는 동글동글 몰려있는거
    못보는건줄 알았는데
    저도 지금도 티비에 뱀 나오는
    쥐나오는거 보면 못보고 밥도 못먹어요

    ---------------->
    뱀이나 파충류 피부가..(악 연상만해도 닭살돋아요) 반복된 패턴이 있잖아요.
    그게 너무 징그럽고 보기가 힘들어요.

    저도 딸기, 귤껍질, 연어알. 생닭껍질 이런거 보면 미츄어버려요. 엉엉

    심할때는 당면순대 단면이라던가, 벌집아이스크림봐도.

  • 20. ---
    '25.1.27 5:23 PM (116.126.xxx.99)

    특정공포증이라는 이름이 있긴 해요. 정도에 따라서 일상이 괜찮은지 힘든지 달라지구요.
    상담치료, 약물치료... 방법이 있긴 하지만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744 저도 이재명의심하고 싫어했어요 29 Skksma.. 2025/01/29 3,484
1679743 82는 마지막 남은 뮨파들의 본거지인가 21 2025/01/29 1,131
1679742 윤석열은 왜 ‘극우 유튜브’에 푹 빠졌을까 3 ㅇㅇㅇ 2025/01/29 2,190
1679741 ㅇㅇ는 언제 돈벌어 ? 막내동서가 우리 애한테 이러네요 6 2025/01/29 3,914
1679740 온몸이 곰팡이로 난리에요 21 .. 2025/01/29 17,720
1679739 아들딸 차별받고 크신분들 성격 좋으세요? 2 .. 2025/01/29 687
1679738 이상민도 "상식적으로 계엄 할 상황 아냐" 4 MBC 2025/01/29 3,389
1679737 김경수도지사님~~~ 43 쓰레기들. 2025/01/29 4,156
1679736 치아교정 중년에도 하는지 6 00 2025/01/29 2,092
1679735 mbc여조 기사를 봤는데요 5 ㅁㅁ 2025/01/29 2,449
1679734 유작가님 나이스~ 10 아 속시원해.. 2025/01/29 4,176
1679733 부산 해운대 암소갈비 맛있나요? 16 코롱이 2025/01/29 3,397
1679732 잔치국수 해먹었는데 맛있어요! 5 2025/01/29 2,921
1679731 양가 엄니들에게 칭찬 전화 받고 어깨 으쓱 12 셀프칭찬 2025/01/29 4,377
1679730 신촌에 있던 옛날과자 가게 7 신촌 2025/01/29 1,917
1679729 겨울에 여름 나라로 여행가면 옷은 언제 어디서 갈아입나요? 13 . 2025/01/29 2,681
1679728 조국혁신당 설 현수막 6 이뻐 2025/01/29 3,179
1679727 암환우분들 콜라겐 드시는분ㅜㅜ 6 ㄱㄴ 2025/01/29 1,949
1679726 박선원의원 페북.jpg 69 ... 2025/01/29 6,824
1679725 해물찜이나 해물탕 재료 어디서 구입하면 좋을까요 3 요리초보 2025/01/29 839
1679724 늦게 낸 월세는 연말정산 반영안될까요? 1 츄츄 2025/01/29 940
1679723 파고다 공원 할배같네요 21 ㅇㅇ 2025/01/29 5,160
1679722 주병진 대중소 웰시코기는 어떻게 됐나요? 8 주병진 2025/01/29 4,320
1679721 1997, IMF 거대한 거짓말 - 뉴스타파 목격자들 7 ㅇㅇㅇ 2025/01/29 2,819
1679720 우리나라 정치엘리트 1티어 55 나이스고스트.. 2025/01/29 5,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