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공포증을 아시나요

공포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25-01-27 11:29:11

환공포증이 있습니다.

상당히 심해요.

온몸이 떨리고 머리속이 하얗게됩니다.

몇일 동안...악몽에 시달리고.

악몽의 내용은 환공포 장면들입니다.

깨고나면 하루종일 그 악몽속의 환공포 장면이 머리를 맴돌고 식사도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온몸의 털이 곤두서며

계속 가렵고 미칠것 같아요.

이거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피할수 있는 상황이 없이 그냥 느닷없이 노출되는데요..

도와주세요.

IP : 211.234.xxx.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7 11:30 AM (114.200.xxx.129)

    못고쳐요..ㅠㅠ 저도 환공포증 심한데 그건 못고치겠더라구요.
    안보는거 밖에 방법없죠

  • 2. 나비
    '25.1.27 11:32 AM (124.28.xxx.72)

    아, 정말 힘드시겠네요...
    누군가 좋은 정보를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 3.
    '25.1.27 11:32 AM (61.84.xxx.183)

    저는 님같이심하진 않지만 환이라고 쓰여진 글자만봐도
    오싹하네오
    상상으로만 봐도 등골이 오싹해요

  • 4. ~~~~~
    '25.1.27 11:33 AM (39.125.xxx.124)

    저는 토하기도해요..
    최대한 안보는 수밖에 ㅠ

  • 5. 저요저요
    '25.1.27 11:35 AM (115.91.xxx.235)

    아. 저두요.
    어렸을때 뱀이나 파충류만 봐도 꺅 소리지르고 책을 덮고
    (아 지금도 소름)
    닭살이 쫙 돋는데 또 그걸 보고 있으면 미칠 것 같고.
    그게 환공포증이란 걸 알아서 조금 위로(?)가 된 것 같긴한데
    으악.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털 곤두서네요 ㅜㅜ

  • 6. ㅣㅣㅣ
    '25.1.27 11:37 AM (39.7.xxx.243) - 삭제된댓글

    원이나 구멍 따위들이 한곳에 뭉쳐있는 것을 보고 공포 또는 혐오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 현상으로 태어난 합성어로 실제 공포증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정신장애의 진단과 통계 매뉴얼」 제5판(DSM-5)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누구나 당연히 혐오감이나 공포감을 느끼는 대상인 것이지, 개인에 따라 발현 여부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스스로 싫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마치 병명인듯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인터넷인지라 병 아니다 좀 다독이며
    마음을 다독이는 건 어떨지...

  • 7. ㅣㅣㅣ
    '25.1.27 11:39 AM (39.7.xxx.243)

    환공포증(나무위키 내용 일부 카피)
    원이나 구멍 따위들이 한곳에 뭉쳐있는 것을 보고 공포 또는 혐오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 현상으로 태어난 합성어로 실제 공포증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정신장애의 진단과 통계 매뉴얼」 제5판(DSM-5)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누구나 당연히 혐오감이나 공포감을 느끼는 대상인 것이지, 개인에 따라 발현 여부에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스스로 싫은 건 어쩔 수 없지만
    마치 병명인듯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인터넷인지라 병 아니다 좀 다독이며
    마음을 다독이는 건 어떨지...

  • 8. 에구ㅠ
    '25.1.27 11:49 AM (211.108.xxx.76)

    환공포증 없는 사람으로서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지만 힘드시겠어요
    어떤 계기가 있어서 그렇게 되는건지... 처음부터 공포스럽진 않으셨겠죠?
    갑자가 보게되는 경우가 많을텐데 힘드시겠어요

  • 9. 저는
    '25.1.27 11:59 AM (175.208.xxx.185)

    저는 브로치공포증
    옷에 뭐 찌르는거 뺏지같은거 못해요
    그런거 주면 가방에 찔러요. 내 옷은 안됨 ㅋㅋ

  • 10. 저도
    '25.1.27 12:05 PM (121.121.xxx.46)

    이런 심리를 누군가 연구했으면 좋겠어요.
    그 기원이 뭔지...
    바닷가 따개비 같은거 다닥다닥 붙어있을때도 느껴지는데
    마구 문질러서 부시거나 지워버리고 싶은 충동이 막 일죠.

  • 11. ..
    '25.1.27 12:18 PM (182.220.xxx.5)

    공포증 치료 방법이 약한 정도부터 계속 노출시켜서 익숙하게 만드는거더라고요.

  • 12. 공포
    '25.1.27 12:37 PM (211.234.xxx.3)

    처음 내가 이상하다는걸 인지한 것은
    개구리알 이었어요.
    친구들 모두 개구리알을 만져보고 싶어할 정도였는데
    저는 울었어요.
    선생님께서 수업중단하고 안고 달래주셨는데
    그날밤 이불에 오줌을 싸고 몇일동안 교실에 들어가는게 공포였어요.
    그 이후에도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들은 계속 추가되었구요.
    그 공포의 원인이 환이라는건 커서 알았어요.
    제일 한심했던 건 여드름 심한 친구 얼굴이었어요
    얼굴을 보질 못하고 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일상이 지뢰밭입니다.
    괴롭지만 노출이 도움이 된다면 해보고 싶습니다.
    익숙해 질수 있을까요.
    지금도 털이 곤두서 있고 어제부터 아무것도 못 먹고 있어요.

  • 13. 망해라내란의힘
    '25.1.27 12:46 PM (211.119.xxx.138)

    저도 여드름 심한 사진보고 환 공포증이 시작됐어요.
    그 뒤로 동그랗던 뾰족하던 다닥다닥 붙은 패턴을 보면
    구역질 나고 머릿속이 핑 돌고 식은땀 나고
    기절할거 같아요.

  • 14. ..
    '25.1.27 12:57 PM (39.115.xxx.132)

    헉 뱀 파충류 못보는것도 환공포증이라구요?
    저는 동글동글 몰려있는거
    못보는건줄 알았는데
    저도 지금도 티비에 뱀 나오는
    쥐나오는거 보면 못보고 밥도 못먹어요

  • 15. 사람
    '25.1.27 1:34 PM (117.111.xxx.63) - 삭제된댓글

    대부분 있지 않나요?
    아우 꽃 예쁘다 하고 수술보면 꺅 환공포증
    해바라기 예쁘다 하고 보면 또 꺅

  • 16. ..
    '25.1.27 1:53 PM (182.220.xxx.5)

    글쓴이도 그것들이 님에게 해가 안되는거 머리로 잘 아시잖아요. 그걸 스스로에게 계속 되새겨 알려주세요.

  • 17. 환공포
    '25.1.27 2:09 PM (106.102.xxx.45)

    저도 있어요 동그란게 모여있는 형상 다 못봅니다 징그러워서요

  • 18. 저두요
    '25.1.27 2:16 PM (171.97.xxx.57)

    저는 딸기 못봐요
    쿠션팩트도 그렇고
    근데 도트무늬 옷은 또 괜찮아요
    아무래도 입체적인 동그라미를 못보는것 같아요

  • 19. 저요저요
    '25.1.27 3:29 PM (115.91.xxx.235)

    헉 뱀 파충류 못보는것도 환공포증이라구요?
    저는 동글동글 몰려있는거
    못보는건줄 알았는데
    저도 지금도 티비에 뱀 나오는
    쥐나오는거 보면 못보고 밥도 못먹어요

    ---------------->
    뱀이나 파충류 피부가..(악 연상만해도 닭살돋아요) 반복된 패턴이 있잖아요.
    그게 너무 징그럽고 보기가 힘들어요.

    저도 딸기, 귤껍질, 연어알. 생닭껍질 이런거 보면 미츄어버려요. 엉엉

    심할때는 당면순대 단면이라던가, 벌집아이스크림봐도.

  • 20. ---
    '25.1.27 5:23 PM (116.126.xxx.99)

    특정공포증이라는 이름이 있긴 해요. 정도에 따라서 일상이 괜찮은지 힘든지 달라지구요.
    상담치료, 약물치료... 방법이 있긴 하지만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959 군인연금 11 2025/02/02 2,029
1681958 오늘 하루 서울 혹은 근교..어디갈까요? 15 오늘 2025/02/02 1,689
1681957 종부세 몇백, 몇천, 1억 트라우마 있는 분 67 .... 2025/02/02 3,464
1681956 나이키 패딩 세탁 질문드려요 꼭 드라이크리닝 해야 하나요? 14 2025/02/02 955
1681955 애들이랑 육체적 이질감이 없어서 신기해요 21 22 2025/02/02 4,566
1681954 중국해커들이 윤석열 당선 시켰다 이말인가요? 7 0000 2025/02/02 989
1681953 아파트에서 전기 히터 사용하시나요? 9 추워 2025/02/02 1,250
1681952 요즘엔 등산복 비싼거 많이입든듯~ 8 등산복 2025/02/02 2,428
1681951 마은혁 판사님 10 --- 2025/02/02 2,766
1681950 목폴라 이너티 2 주름 2025/02/02 926
1681949 한달 50정도 없는 돈 취급 가능한데 재테크? 19 ........ 2025/02/02 4,707
1681948 칼국수 먹으러 갈건데 3 2025/02/02 1,728
1681947 뒷구르기 가능하신가요 14 ㅇㅇ 2025/02/02 2,098
1681946 며칠전 눈펑펑 오는 날 이사하신 분 7 ... 2025/02/02 2,915
1681945 연말정산으로 월급의 3분의1이 날아갔네요ㅠㅠ 14 ㅠㅠ 2025/02/02 6,849
1681944 이재명되면 주식 살아날거 같아요 68 저는 2025/02/02 3,311
1681943 고양이가 밥을 안먹어요 도와주세요 17 ㅇㅇ 2025/02/02 1,417
1681942 유시민 말처럼 우리나라 선관위 해킹위협없어요 31 .... 2025/02/02 3,231
1681941 김명신, '논문 표절' 결과 수령했다…석사, 박사 학위 줄줄이 .. 11 다음은 국민.. 2025/02/02 4,429
1681940 저희집 강쥐 8 2025/02/02 1,083
1681939 눈밑지방재배치하신분들 몇살때 하셨나요? 14 눈밑지방재배.. 2025/02/02 2,954
1681938 지인이 이민갔는데 13 김치 2025/02/02 6,316
1681937 착한아이 경수. 유작가의 말을 들어보오. 26 2025/02/02 3,946
1681936 잠안오시는분들 지금 영국 wigmorehall youtube l.. 2 .. 2025/02/02 2,566
1681935 "제발 풀어달라"…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절박.. 64 .. 2025/02/02 14,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