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가기 싫은데 아이는 가고 싶어 해요 ㅠㅠ

친정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25-01-27 11:17:08

부모님 마주하기 싫어요

정신적스트레스도 많았고 얘기 오래하면 분통이..

제가 최근에 살이 많이 빠져서 이뻐졌어요 그랬더니 농담으로 웃으면서 "다들 이뻐서 딸만 쳐다보는거 아냐" 그러시더니 또 웃으면서 "마음도 이뻐야 하는데~"그러네요 최근에 통화하며 기분이 상해서 한 2주 전화안했더니 왜 전화도 안하고 사냐고 머가 기분나빠서 그러냐 그러셨었는데 그래서 마음이 이뻐야 한다 그런것같아요 

딱 가기 싫어졌는데.. 딸이 가고 싶어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넘 좋아해서요 ㅠ 아빠없이 살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만나게 되었고 정이 들어 좋은가봐요

기본적으로는 사랑이나 정이 많은 분들이긴한데.. (그렇지만 본인들 입장이 좀더 중요하시고) 지혜가 부족하고 자식도리를 많이 생각하시는분들이라 가까이하고 싶지 않아요

명절에 넘 조용한 것 보다는 함께 하는게 딸에게는 좋을거라 가긴 가야겠죠 ㅠㅠ

IP : 116.34.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27 11:23 AM (1.240.xxx.21)

    사랑과 정이 많은 분들이고(사실 이런 품성 흔하지 않다고 생각)
    아이가 좋아하는데
    잠깐 이라도 다녀오셔요.

  • 2. 긷ㄴㅁㅂㅇ
    '25.1.27 11:23 AM (121.162.xxx.158)

    우리나라 어른들은 왜 그리 지혜가 없는분이 많은지
    대접받는게 중요하고...ㅠㅠ 우리 문화나 사고방식에 좀 문제가 있는듯요

  • 3. hap
    '25.1.27 11:31 AM (39.7.xxx.243)

    일한다 하고
    애들만 보내면 안되는지?

  • 4. 애들에게
    '25.1.27 11:41 AM (118.235.xxx.210)

    얘길하세요. 시가 안갈때도 니 할머니 이래서 안간다 하시잖아요
    애들이 몇살인데 그리 눈치가 없나요?

  • 5. ㅇㅇ
    '25.1.27 11:51 AM (211.246.xxx.61)

    부모인데 눈치보지말고
    말하세요
    마음이 이뻐야 하는데
    ㅡ이만하면 충분히 이뻐.

  • 6. 그정도야
    '25.1.27 12:12 PM (211.205.xxx.145)

    이집저집 다~~있는 일이에요.
    그렇게 이상적인 부모님이 잘 없다는.
    친정부모님이니 맘 상하면 받아치시고 꽁하지 마세요.
    성질 나쁘다 뭐라하면.그러니 괜히 건들지 말라 경고도 날리고.
    애증이 교차하는게 가족이죠.
    아이가 좋아한다니 저같음 가겠어요. 아빠도 없다면서요.
    가서 지지고 볶다 오세요.ㅎㅎ 그게 가족이에요.

  • 7. 그냥
    '25.1.27 12:30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데리고 가고, 애들 세배 시키고 밖으로 나와 커피 한 잔 하시고 수퍼 들어가 이이스크림이나 뭐 적당한 것 몇개 사서 들어가세요.
    뭐 영화 하나 보거나요.
    나오기 어렵다면 좀 돕고 두시간 정도 낮잠이라도 자거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091 호르몬의 장난 4 ㅇㅇ 2025/01/27 3,343
1680090 그냥 하면 되는데 7 ㅇㅇ 2025/01/27 1,521
1680089 아들과딸. 현실에선 한석규가 김희애보다 채시라를 선택하지 않았을.. 6 옛드 2025/01/27 4,336
1680088 윤 구속 기소 이후의 상황ㅡ펌 10 김작가 2025/01/27 4,038
1680087 완경된후 느끼는 변화 딱하나를 여성호르몬제가 해결 18 ㅇㅇ 2025/01/27 7,243
1680086 러바오 팬분들께 추천하는 영상 6 러바오 최고.. 2025/01/27 917
1680085 침대 분해 조립해 보신 분 계실까요? 7 ..... 2025/01/27 516
1680084 원로 보수 정치인들은 4 gfdd 2025/01/27 784
1680083 이영애는 미모만 보면 대단하네요 12 .. 2025/01/27 5,376
1680082 집안에 안좋은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서 심난하네요 4 /// 2025/01/27 2,978
1680081 남편이 있는게 좋을지 없는게 좋을지 매일 저울질해요 6 00 2025/01/27 2,949
1680080 미국 불체자 11만 한인 어떡해요 53 ……… 2025/01/27 19,649
1680079 불가리 팔찌 질문 5 .... 2025/01/27 1,952
1680078 명절기념 가성비 고기집 다녀와서 3 2025/01/27 1,697
1680077 피부 얇으니 훅 가네요 10 ㅜㅜ 2025/01/27 4,963
1680076 형님친구분들과 술마시는 모임에 아주버님과 저희 남편을 부르면 26 형님 2025/01/27 4,868
1680075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재신청한지 3일은 된거 같은데 11 ..... 2025/01/27 3,510
1680074 나이들면 확실히 이성에 대한 관심이 주는것같아요 11 00 2025/01/27 3,144
1680073 급해요. 녹두전이 부서지는 이유가 뭘까요? 17 2025/01/27 3,415
1680072 ... 12 ... 2025/01/27 4,071
1680071 부정선거론, 하나하나 반박 4 궁금 2025/01/27 1,237
1680070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추천해요 1 ... 2025/01/27 1,496
1680069 베트남 처음가려해요. 어디가좋을까요? 13 베트남 2025/01/27 2,855
1680068 증권가 찌라시 설마 아니겠죠? 58 ..... 2025/01/27 44,333
1680067 남편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8 ... 2025/01/27 2,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