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으로야 당연히 부르는 거지만
자기가 자기를 소개할 때 직함이나 직업을 이름 뒤에서 붙여서 말하는 건
너무 이상한데요.
기자 ㅇㅇㅇ입니다.
국회의원 ㅇㅇㅇ입니다.
앵커 ㅇㅇㅇ입니다.
이래야 할 것 같은데
인사를 하면서 스스로
ㅇㅇㅇ기자입니다.
ㅇㅇㅇ국회의원입니다.
ㅇㅇㅇ앵커입니다.
ㅇㅇㅇ선생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 이상합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호칭으로야 당연히 부르는 거지만
자기가 자기를 소개할 때 직함이나 직업을 이름 뒤에서 붙여서 말하는 건
너무 이상한데요.
기자 ㅇㅇㅇ입니다.
국회의원 ㅇㅇㅇ입니다.
앵커 ㅇㅇㅇ입니다.
이래야 할 것 같은데
인사를 하면서 스스로
ㅇㅇㅇ기자입니다.
ㅇㅇㅇ국회의원입니다.
ㅇㅇㅇ앵커입니다.
ㅇㅇㅇ선생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 이상합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이런 사람도
전에 상담실 봉사 나갈 때 봉사자중에 기독인이 있었는데
고민상담 전화 오면 이 사람 첫마디가
네 전도사 누구입니다
그러면 다들 놀라서 다 끊어버리는데 이 사람과 같은 기독인인 봉사센터 국장만 뭐가 문제인지 모름
이름이 먼저냐 직함이 먼저냐의 문제인데
저는 그게 그거라는 생각입니다.
가끔 국회의원 아무개입니다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80년대 중학생시절에 교무실에 갔을때
젊은 선생님이 전화받으며 네,×××선생입니다...하니까
앞에 계신 교감쌤이 선생×××입니다...하는게 맞다고
하시던 기억이 있어요
그 선생님 이름도 정확히 기억나요
그래서 저도 본인이 이름뒤에 직함 붙히는게 이상합니다
직함과 이름에도 순서가 있다. 어떤 사람을 높이는 상황에서만 이름 다음에 직함을 붙인다. 특히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나 명함을 주고받을 때 자신의 이름 뒤에 직함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네, ○○○ 지역구 의원 ○○○입니다”라고 하면 더 좋을 것이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112230300035
국립국어원 답변
직함과 이름의 위치에 대하여 어문 규정으로 정한 바는 없습니다.
"표준 언어 예절"의 서식을 참고하여 안내해 드리면, 직함을 이름 앞에 넣어 말하면 높이는 것이 아니고 직함을 이름 뒤에 넣어 말하면 높이는 것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에 대해서는 '직함' 뒤에 '성명'을 쓰는 방식으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에 대해서는 '성명' 뒤에 '직함'을 쓰는 방식으로 상대를 높이는 것을 권하여 드립니다.
강조하(되)고 싶은것에 따라 달라지는것같은데요?
김 ㅇㅇ 기자입니다. ㅡ 그사람이 먼저 인식됨
기자 김ㅇㅇ입니다.ㅡ 기자(직업,신분)이 먼저 인식됨.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여야되는거 아닐까요?
개인적 친목상황에서는 이름 먼저.
공적인 자리에서는 직함 먼저.
자기를 칭하냐, 남을 칭하냐에 따라 달라진다구요.
원내대표 박찬댑니다 / 라고 하지 박찬대 원내대푭니다 라고는 안 하잖아요
앵커가 박찬대 원대대표 나오셨습니다, 라고 하지 원대대표 박찬대(님) 나오셨습니다 라고는 안 하고
본인 얘기일 때는
직함 이름 순이 맞아요
58.231.xxx.145님
자기가 자기를 소개할 때는 기자 김ㅇㅇ입니다.라야 하고--직함을 앞에 두어 자기를 낮춤
남을 부를 때는 이 ㅇㅇ 기자입니다.라고 해야 한다는 거예요.--직함을 뒤에 두어 남을 높임
(125.142.xxx.174)님이 이렇게 설명해 주신 거예요.
고맙습니다. 왜 이상하게 들리는지 이유가 확실해졌어요.
원글에 완전 공감합니다. 배우나 가수 소개할 때 000 배우님, XXX 가수님도 오글거려서 죽겠고, 자기 스스로' 박00 배우입니다'도 저에게 아주 불편하게 들려요. 하지만 언어는 살아 움직이니 저도 변해야 겠지요ㅜ.ㅜ
58.231.xxx.145 예요
바로앞에서 국립국어원 답변으로
정확히 설명해주셨네요.
거의 동시에 댓글을 썼나봐요
설명 해주신글을 미처 못봤어요.
~이렇지 않을까? 막연한 추측에서
정확하게 이해되었습니다.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나를 소개하는 것이니 이름이 먼저고 직업은 부가 정보로 알려준다는 생각일 수도 있어요.
제대로 하는 사람 진짜 드물어여 저 위에 선생을 포함해 ㅋㅋ 밥맛
게다가 이 분야?의 최고봉은 중이죠
자기 스스로 스님이라함
58.231.xxx.145 님 추가댓글 소 스윗... 좋으신 분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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