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6개월 전에 위가 안 좋아서 종합병원에 입원했었어요
이때도 아이가 혼자 갔다가 병원에 입원한 거에요
의사가 초음파검사 하더니 난소낭종 6cm가 있다고 산부인과 추적 검사하라며 소견서를 써줬는데요
바쁘다며 이제껏 미뤘어요
알아보니 이번 설연휴 때 문 여는 병원이 있어서 딸에게 같이 가자고 얘기했더니 혼자 가겠대요
자기가 성인이라면서요
이런 경우 혼자 보내는게 맞나요
다른 병원도 아니고 산부인과인데요
딸이 6개월 전에 위가 안 좋아서 종합병원에 입원했었어요
이때도 아이가 혼자 갔다가 병원에 입원한 거에요
의사가 초음파검사 하더니 난소낭종 6cm가 있다고 산부인과 추적 검사하라며 소견서를 써줬는데요
바쁘다며 이제껏 미뤘어요
알아보니 이번 설연휴 때 문 여는 병원이 있어서 딸에게 같이 가자고 얘기했더니 혼자 가겠대요
자기가 성인이라면서요
이런 경우 혼자 보내는게 맞나요
다른 병원도 아니고 산부인과인데요
시술이나 수술해야하면 보호자 동반하는거면 같이 가야할텐데
응급 수술이나 시술이라도 해야할수도 있으니 같이가자고 해보세요
사이즈가 꽤 큰데요
대화가 안 통해서 화를 꾹 참으며 얘기했네요ㅠ
뭐든 혼자 하려하고 결과만 알려주네요
재수도...처음 합격한 대학에 1년 잘 다니고나서 갑자기 다른 대학 원하는 학과에 합격했다고 날벼락같은 얘기를 하던 아이에요
다니던 대학 과가 훨씬 좋았어요
지금은 후회중이구요
아이가 못 믿어워서 같이 가고 싶은데 설득이 안 되고 있어요
응급수술할 사이즈 아니고 20대면 혼자 가는 게 맞습니다. 산부인과가면 성경험유무도 당연히 묻는데 엄마랑 가는게 당연히 불편하지요.
혹 수술하게되면 괜찮은 병원이나 알려주시고 조언구하면 그때 조언주세요.
자궁내막증 때문에 난소 낭종 보유자? 였던 사람입니다.
그거 파열되면 심각해져요.
성관계로 터지기도 한다는데 저는 변비로 힘주다가 파열됐어요.
맹장터지는거나 다름없어요.
응급수술하고 후유증으로 장기유착도 생겼고 임신, 출산에도 지장을 줘요.
6cm 이면 작은거 아니니까 제대로 검사받고 간단하게 복강경 시술 받는것도 고려하세요.
부인과 말고 산과 같이 있는 전문병원가세요.
저는 응급으로 실려간 대학병원 하필이면 당직의 선생님이 난임전문
저 아가씨라고 난소 다 잘라내지 않고 조금이라도 남겨주고 흉도 안지게 수술해주고
결혼할 남자 데려오라고 다 설명해준다고, 임신까지 계속 도와주셨어요.
친구 시조카가 그랬어요
근데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서 수술받았어요
참 그때 수술끝나고 회복할때 간호사가
만약에 부인과 선생님이 계셨으면 그렇게 세심한 수술 안 하셨을거라고 천운이라고 했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성인이니 언제 파열될지 몰라요.
혼자 병원가는 건 좋은데 좋은 병원을 선택하도록, 그리고 저처럼 수술을 미뤘다가
더 큰일로 만들지 않도록 조언하시고 알아봐주세요.
사적인 이유가 있어 굳이 혼자가겠다고 하는거같은데
걱정되더라도 그냥 놔두세요
엄마는 나름 걱정되고 위한다는건데 고집 세우면
두고두고 엄마는 멋대로라고 원망합니다
말만 하고 안 갈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당분간은 그냥 둬도 되는 수치인가요
저흰 아이가 지방에 있어 가고싶어도 다음날밖에 시간이 안 되었는데
의사샘이 진료중에 부모님께 전화하라고해서 통화했어요.
12센티였기도 하고요.
서울로 이전시켜 수술했어요 터지면 큰 일 난다고 해서요.
수술하고 나서 보니
그 안에 머리카락 이빨같은 거 들었대요.
6센티도 그냥 둘 건 아니에요.
경제적 독립까지 해야 성인이고
경제적 독립을 했어도 무슨 일 생겼을때
부모 도움 받을건데 부모가 뒤치닥거리만
하고 돈 내라면 돈 내는 존재들이 아니라고.
지금 어른놀이 하는거냐고
그건 성인도 뭣도 아니고 부모 무시하는거라고.
나중에 부모가 무슨일 있을때 성인이니
알아서 할거라고 신경 끌거냐고
넌 성인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아주 따끔하게 얘기하세요.
고생하셨겠어요. 무섭네요
따님께 캡처한 거 보내주면 어떨까요?
또 본인얘기 했다고 난리 칠까요?ㅠㅠ
자식..,아들이나 딸이나 참 어렵네요.
원글님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20대이고 사이즈로 보아하니
난소기형종일 확률이 큽니다.
머리카락뭉치가 나오기도 하고 치아가 나오기도 해요.
그거 커져서 터지면 응급이고 고생해요.
산부인과 같이 가셔도 보호자 앞에서 민감한 질문은 안합니다.
보호자 나가라고 한 뒤 문진해요.
같이 따라가셔서 진료결과 들을 때만 들어가셔도 됩니다.
기형종이면 더 커지기 전에 수술해야 하니
보호자 같이 가는 게 좋죠.
그리고 수술은 복강경이나 로봇수술하면 흉터도 없고
회복도 빨라요.
오래 놔두면 임신에 문제 생기기도 해요.
6센티부터 수술권하는 크기입니다. 일단 병원 진료가 먼저죠. 오늘내일 수술해야 하는건 아니에요. 자녀지만 성인인데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네이버에 검색만 해도 정보가 많아서 자녀분이 상황을 아실겁니다.
병원 안가고 악화시킬까봐 걱정하시는 거니
혼자 가겠다는 의사 존중하는데 대신 꼭 진료 받으라고 당부하세요. 아님 동행만 하고 진료실엔 혼자 들어가도록 하거나요.
혼자 왜 못가나요? 혼자 갔다가 응급 수술이라도 해야 되서 보호자 부르라 하면 그 때 가도 됩니다. 말만 하고 안갈까봐... 자녀를 믿어주세요. 평소에 못 믿고 사사건건 확인하는 사람이라면 딸들이 꼭 저럽니다
혼자가든 뭐든 일단 빨리가서 수술예약하라고 하세요 수술할땐 응급상황대비 보호자있어야하고 마취후 깨서 혼자 집에오기 힘드니까요
낭종이라는게 언제 터질지 몰라요
수술전까지 잘있으면 들어내면 되는데 그전에 터진다면 어떻게 수습할지 생각해보세요
진짜 골치아프죠 오래걸리고 병원도 더 자주가구 위험하구요
지인은 피부낭종인데 시술예약 날짜전에 터져서 상처 벌려둔채 말리면서 매일 드레싱으로 닦아내는데 엄청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장기이니 더 복잡할듯요
저는 자궁근종있었는데 6센티부터 수술인데 동네병원서 딱 6센티니 조금 지켜보자했어요 좀 못미더워서 큰 병원 다시 갔는데 한달사이에 8센티가 됬더군요 거기서 수술했어요 생각보다 금세 커지기도 합니다 더구나 20대니 신체리듬도 왕성할테니요
아이가 자고 있어서 방 밖으로 나오면 다시 설득해보려고 합니다
얘때문에 속이 너무 상해요
제가 감정적이지 않게, 깰 때까지 참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아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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