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결혼 전인데..

ㄱㄴ 조회수 : 6,948
작성일 : 2025-01-27 04:59:45

 3월 초에  조카(언니 아들) 결혼식이 있어요.

지난 여름에 상견례하고  예비 며느리의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언니랑 형부가 조문도 하고 왔다고 들었어요.

 

언니집에는 예비며느리가 한번 와서

식사하고 간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 새해 첫날에는  며느리가 인사하러 와서 떡국 먹고 갔다고 카톡이 왔길래

설마 언니가 오라고 하지는 않았겠지

결혼 전인데 굳이 와야 하나 혼자 생각만 했거든요.

언니 생일이 음력 11월 중순경이었는데

그날 오면서 생일선물로 가방을 사왔다 하더라구요.

 

어제 언니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는데

조카 신혼집 얘기랑 지난 새해 얘기를 언니가 꺼내먼서 하는 말이

그 날 집에 인사하러 오려나

어떻게 하려는지 보고 있었대요.

그랬더니 생일 선물도 주고 갔다고..

 

제 속마음은 결혼 전인데 새해인사는 안와도 되지않냐  언니도 바라는구나ㅜ

 

그래서 제가 결혼 전에 굳이 생일 안챙겨도 되는데

커뮤니티에 보면 결혼 전에는 안해도 된다더라 했더니

언니는 주변에 보면 아니더라 

결혼 두달 정도 전에는 생일도 챙긴다 하네요..

 

그리고 결혼 후 첫 명절말고

결혼 하기 전 명절에도 예비 사돈댁이랑 선물도 주고 받나요..

 

저도 자식이 있지만

아직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결혼하고  언니가 여느리한테  크게 바라는 거 없이

잘 대해주길 진심으로 바라네요..

 

 

IP : 119.70.xxx.4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
    '25.1.27 5:39 AM (70.106.xxx.95)

    아무리 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명절 스트레스 고부갈등
    똑같은거에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본인이 새댁일때 스트레스 받던건
    기억도 못하고 자기는 쿨한 시어머니라고 생각하고.

  • 2.
    '25.1.27 5:40 A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결혼이 뭔지... 남자 여자 서로 좋아서 하기로 결심한 건데 꼭 그때부터 곁다리로 서로의 식구들이 당연하다는 듯 끼어들고.... 쉽지 않은 제도는 분명한 것 같아요.

  • 3. 그니까요
    '25.1.27 5:47 AM (70.106.xxx.95)

    남녀 둘이 좋아서 시작하는데 꼭 식구들이 곁다리로 끼어들려하니 문제.
    특히 양측 부모들 .
    젊은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들하고 뭐 좋겠어요.

  • 4. ..
    '25.1.27 5:59 AM (121.144.xxx.108)

    결혼하면 그 집 며느님 좀 피곤하겠다싶어요.

  • 5. 조카도
    '25.1.27 5:59 AM (211.234.xxx.110)

    처가집에 똑같이 했겠죠
    요즘 누가 저러겠어요

  • 6. 언니가
    '25.1.27 6:16 AM (218.54.xxx.75)

    은근히 바라는 스타일인 듯..
    그런 사람은 결국 꼭 남한테 서운해할 일 생기죠.
    원글님이 그래서 앞으로의 그 관계를 걱정하시는거
    이해되네요.

  • 7. ㅡㅡ
    '25.1.27 6:22 AM (1.222.xxx.56)

    언니 바라는 스타일..

  • 8. 곁다리
    '25.1.27 6:28 AM (119.64.xxx.75)

    곁다리로 끼어들려 한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또 재정적으로는 격하게 끼어들어 지원을 해주길 바라죠... 아이러니.

  • 9. 아휴
    '25.1.27 6:40 AM (180.71.xxx.37)

    며느리 피곤하겠네요

  • 10. 글쎄요
    '25.1.27 6:40 AM (175.199.xxx.36)

    결혼전에 가방 선물 받을 정도면 친정 언니도
    앞으로 며느리한테 그거보다 더 많이 해줘야 될꺼예요
    지인도 보니 며느리한테 생일이면 돈 송금하고 한달전에
    출산했다고 백만원 보내주고 뭐 하면 돈 보내주고 하던데요
    그렇게 안하고 뭘 바라기만 하면 안됩니다
    원글님 친정 언니 가방 받았으니 나중에 며느리 생일때도
    그만큼 해야 됩니다
    받았다고 좋은거 아니예요
    뭘 바라면 그만큼 해야되는데 그럴 능력 없으면 받지도 말아야죠

  • 11. ㅇㅂㅇ
    '25.1.27 7:17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바라는 스타일인것도 맞는데
    조문갔으면
    상대도 그정도는 챙겨도 되죠..
    바라는대로 안했다고 티내고 하면 안되지만

  • 12. ㅇㅇㅇ
    '25.1.27 7:19 AM (189.203.xxx.0)

    며느리가 가방사줄정도라면 시어머니는 두배는 더해줘야죠. 222
    결혼전에 친정엄마보면 남동생 여자친구선물 사주고 하긴했어요. 윗사람이 아래 베푸는거죠. 아님 강남 아파트라도 사놨나요. 언니 특이하시네요.

  • 13. 단순
    '25.1.27 7:24 AM (175.199.xxx.36)

    원글님 언니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게 주위에 지인들 얘기만
    듣고 바라면 안됩니다
    그사람들 며느리한테 받은거만 얘기하고 준건 얘기안할수도
    있거든요

  • 14. ㅇㅂㅇ
    '25.1.27 7:43 AM (182.215.xxx.32)

    며느리한테 받은거만 얘기하고 준건 얘기안할수도
    있거든요222

    받은것도 부풀려서 말해요..

  • 15. 둘이
    '25.1.27 7:52 AM (119.192.xxx.50)

    동거하거나 혼인신고를 했을수있죠
    요즘 거의다 날잡고는 동거하더라구요

    자매라도 자식일은 속깊게 얘기 안했을수있는데
    언니한테 신경쓰지말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하면 됩니다

  • 16. 서로
    '25.1.27 7:57 AM (121.162.xxx.234)

    주고 받을만한 집이 그래서 편함
    받기만 하는 사람은 또 바라고
    여유있어 서로 챙겨주면 체면도 살고 염치도 챙기죠

  • 17. ...
    '25.1.27 8:15 AM (221.158.xxx.119)

    보통 2달전에는 챙기죠. 결혼날짜잡으면 생일정도는 챙겨요.

  • 18. ...
    '25.1.27 8:17 AM (223.38.xxx.85)

    자매라도 자식일은 속깊게 얘기 안했을수 있는데
    언니한테 신경쓰지말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하면 됩니다

  • 19. 이런글
    '25.1.27 8:18 AM (118.235.xxx.64)

    왜 쓰는지? 조카며느리 고생할까 언니 욕해달란건가요?
    조카 여친이 생일에 가방사올정도면
    조카가 예비 처가에 가만 있었을것 같아요?
    다 주고 받기입니다

  • 20. 무슨 공식이
    '25.1.27 8:20 AM (119.71.xxx.160)

    있다고 그래요?

    결혼전에라도 챙기고 싶은 마음 들면 챙기는 거고

    그게 아니면 안하는 거지.

  • 21. ㅎㅎ
    '25.1.27 8:31 AM (223.33.xxx.80) - 삭제된댓글

    언니가 우리 며느리가 이렇게 잘한다는걸 자랑 아닌척 자랑하는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ㅎㅎㅎ

  • 22. ..
    '25.1.27 8:44 AM (211.208.xxx.199)

    날 받아뒀는데 예비 며느리만 예비시집,시어머니를 그리챙겼을까요?
    언니분도, 조카분도 그만큼 신경 쓰고 챙기고 있을겁니다.
    가는만큼 오는겁니다.
    언니가 님에게 다 얘기를 안하고 있는거죠.
    흉볼 일도 칭찬할 일도 아니에요.

  • 23. ㄱㄴ
    '25.1.27 8:58 AM (119.70.xxx.43)

    네..새해인사 왔으면 조카도 그 집 가고
    그 부모님 생일 있으면 선물도 하겠죠..
    동거는 아니고 신혼집 지금 도배하고
    손 없는 날에 조카 짐 먼저 조금 옮길거라 하더라구요.
    가방은 여기 돈많으신 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류의 가방은 아닙니다.
    조카랑 언니가 같이 한번 쇼핑한 적이 있는데
    언니가 맘에 들어하던 가방을 사왔더래요.
    어디서 산지 알고 언니 스타일 알아요.
    가격을 떠나 선물한다는건 신경쓰이는거죠.

  • 24. 아이고
    '25.1.27 9:07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언니집 일인데 알아서 하겠죠.

    시집은 아무것도 안하는게 잘하는 거라는 게 이런건가봐요.
    주면 준다고 입대고 안주면 안준다고 입대고
    결혼전에 인사가면 간다고 뭐라고하고 안가면 안간다고 말나오는데
    어차피 소리 들을거 안하고 멀리하는게 수죠

  • 25. ㄴㅇㄹ
    '25.1.27 10:42 AM (220.93.xxx.72)

    날은 잡았나요?
    요새 식장잡기힘들어서 1년전에 다들 잡던데
    날 잡았으면 명절때는 간단하게 인사방문정도는 하더라구요
    저도 남조카 결혼할 아가씨를 저번 명절때 봤거든요

  • 26. ㅡㅡ
    '25.1.27 10:45 AM (73.148.xxx.169)

    시부모가 집 사주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시모한테 돈 쓸일 없을텐데

  • 27. ㅇㅇㅇ
    '25.1.27 10:49 AM (121.162.xxx.85)

    시댁에서 집을 장만했던지 더 큰 부담을 한 경우겠죠
    그러니 당당하고 어쩌나 보겠다는 ..

  • 28. ㄱㄴ
    '25.1.27 11:41 AM (119.70.xxx.43)

    집장만 안해줬습니다.
    날 잡았죠..
    인사드리러 왔고 새해에도 왔고
    명절에도 온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746 고3 학부형 총회 반드시 참석하나요? 14 고3맘 2025/03/12 1,591
1692745 저는 인생 살면서 제일 도움이 안됐던 말이 12 ㅇㅇ 2025/03/12 5,196
1692744 웅달책방 유튭채널 아시는분 3 잠시한눈 2025/03/12 548
1692743 일사불란하네요 9 …. 2025/03/12 1,985
1692742 국회법사위 못봐주겠네요. 18 참나 2025/03/12 3,574
1692741 상속세 부럽네요 19 .. 2025/03/12 4,344
1692740 다있소 땜에. 약국도 사라질 듯 13 2025/03/12 2,881
1692739 은퇴 후 해외일년살기 해보신 분 10 은퇴후 2025/03/12 1,954
1692738 김새론 디스패치 기사떴네요 39 .. 2025/03/12 29,340
1692737 중국발 거대황사가 온답니다 8 황사 2025/03/12 3,036
1692736 새날이란 유투브에서 헌재재판관 1명이 18 ㅇㅇ 2025/03/12 3,649
1692735 누가 한국의 히틀러를 탈옥시켰나? 5 2025/03/12 824
1692734 눈밑지,지방이식 했는데요 4 ㄴㅌ 2025/03/12 1,829
1692733 고등어만 있는데 조림 가능할까요? 12 ... 2025/03/12 958
1692732 농촌가면 길가에도 농약비료 많나요?(유투버 남피디와아이들) 5 .. 2025/03/12 804
1692731 이게 진짜 탈옥의 이유라면. 6 .. 2025/03/12 2,289
1692730 두 아이중 누가 더 불쌍한가요? (아빠의 재혼) 27 류륭 2025/03/12 4,325
1692729 직장인 자녀 해외여행 갈때 용돈 주시나요? 9 질문 2025/03/12 1,239
1692728 신축아파트 7 ocean 2025/03/12 1,366
1692727 탄핵일자 나왔나요? 3 ㄴㄱ 2025/03/12 1,862
1692726 무뚝뚝 고구마 아세요? 20 -- 2025/03/12 3,268
1692725 우원식 국회의장 긴급기자회견 8 기자회견 2025/03/12 4,581
1692724 아파트 단지내에 텃밭이 10 있어요 2025/03/12 1,894
1692723 이사 하실 때 조명 설치 제거 다 이삿짐에서 보통 해주시나요? 6 올리브 2025/03/12 854
1692722 조국혁신당, 이해민의원실 - 제조업과의 콜라보, AI선도국가로 .. 1 ../.. 2025/03/12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