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가 결혼 전인데..

ㄱㄴ 조회수 : 6,912
작성일 : 2025-01-27 04:59:45

 3월 초에  조카(언니 아들) 결혼식이 있어요.

지난 여름에 상견례하고  예비 며느리의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언니랑 형부가 조문도 하고 왔다고 들었어요.

 

언니집에는 예비며느리가 한번 와서

식사하고 간걸로 알고 있어요.

지난 새해 첫날에는  며느리가 인사하러 와서 떡국 먹고 갔다고 카톡이 왔길래

설마 언니가 오라고 하지는 않았겠지

결혼 전인데 굳이 와야 하나 혼자 생각만 했거든요.

언니 생일이 음력 11월 중순경이었는데

그날 오면서 생일선물로 가방을 사왔다 하더라구요.

 

어제 언니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는데

조카 신혼집 얘기랑 지난 새해 얘기를 언니가 꺼내먼서 하는 말이

그 날 집에 인사하러 오려나

어떻게 하려는지 보고 있었대요.

그랬더니 생일 선물도 주고 갔다고..

 

제 속마음은 결혼 전인데 새해인사는 안와도 되지않냐  언니도 바라는구나ㅜ

 

그래서 제가 결혼 전에 굳이 생일 안챙겨도 되는데

커뮤니티에 보면 결혼 전에는 안해도 된다더라 했더니

언니는 주변에 보면 아니더라 

결혼 두달 정도 전에는 생일도 챙긴다 하네요..

 

그리고 결혼 후 첫 명절말고

결혼 하기 전 명절에도 예비 사돈댁이랑 선물도 주고 받나요..

 

저도 자식이 있지만

아직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결혼하고  언니가 여느리한테  크게 바라는 거 없이

잘 대해주길 진심으로 바라네요..

 

 

IP : 119.70.xxx.4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
    '25.1.27 5:39 AM (70.106.xxx.95)

    아무리 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명절 스트레스 고부갈등
    똑같은거에요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본인이 새댁일때 스트레스 받던건
    기억도 못하고 자기는 쿨한 시어머니라고 생각하고.

  • 2.
    '25.1.27 5:40 AM (124.62.xxx.147) - 삭제된댓글

    결혼이 뭔지... 남자 여자 서로 좋아서 하기로 결심한 건데 꼭 그때부터 곁다리로 서로의 식구들이 당연하다는 듯 끼어들고.... 쉽지 않은 제도는 분명한 것 같아요.

  • 3. 그니까요
    '25.1.27 5:47 AM (70.106.xxx.95)

    남녀 둘이 좋아서 시작하는데 꼭 식구들이 곁다리로 끼어들려하니 문제.
    특히 양측 부모들 .
    젊은사람들이 나이든 사람들하고 뭐 좋겠어요.

  • 4. ..
    '25.1.27 5:59 AM (121.144.xxx.108)

    결혼하면 그 집 며느님 좀 피곤하겠다싶어요.

  • 5. 조카도
    '25.1.27 5:59 AM (211.234.xxx.110)

    처가집에 똑같이 했겠죠
    요즘 누가 저러겠어요

  • 6. 언니가
    '25.1.27 6:16 AM (218.54.xxx.75)

    은근히 바라는 스타일인 듯..
    그런 사람은 결국 꼭 남한테 서운해할 일 생기죠.
    원글님이 그래서 앞으로의 그 관계를 걱정하시는거
    이해되네요.

  • 7. ㅡㅡ
    '25.1.27 6:22 AM (1.222.xxx.56)

    언니 바라는 스타일..

  • 8. 곁다리
    '25.1.27 6:28 AM (119.64.xxx.75)

    곁다리로 끼어들려 한다는 말씀에 격하게 공감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또 재정적으로는 격하게 끼어들어 지원을 해주길 바라죠... 아이러니.

  • 9. 아휴
    '25.1.27 6:40 AM (180.71.xxx.37)

    며느리 피곤하겠네요

  • 10. 글쎄요
    '25.1.27 6:40 AM (175.199.xxx.36)

    결혼전에 가방 선물 받을 정도면 친정 언니도
    앞으로 며느리한테 그거보다 더 많이 해줘야 될꺼예요
    지인도 보니 며느리한테 생일이면 돈 송금하고 한달전에
    출산했다고 백만원 보내주고 뭐 하면 돈 보내주고 하던데요
    그렇게 안하고 뭘 바라기만 하면 안됩니다
    원글님 친정 언니 가방 받았으니 나중에 며느리 생일때도
    그만큼 해야 됩니다
    받았다고 좋은거 아니예요
    뭘 바라면 그만큼 해야되는데 그럴 능력 없으면 받지도 말아야죠

  • 11. ㅇㅂㅇ
    '25.1.27 7:17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바라는 스타일인것도 맞는데
    조문갔으면
    상대도 그정도는 챙겨도 되죠..
    바라는대로 안했다고 티내고 하면 안되지만

  • 12. ㅇㅇㅇ
    '25.1.27 7:19 AM (189.203.xxx.0)

    며느리가 가방사줄정도라면 시어머니는 두배는 더해줘야죠. 222
    결혼전에 친정엄마보면 남동생 여자친구선물 사주고 하긴했어요. 윗사람이 아래 베푸는거죠. 아님 강남 아파트라도 사놨나요. 언니 특이하시네요.

  • 13. 단순
    '25.1.27 7:24 AM (175.199.xxx.36)

    원글님 언니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게 주위에 지인들 얘기만
    듣고 바라면 안됩니다
    그사람들 며느리한테 받은거만 얘기하고 준건 얘기안할수도
    있거든요

  • 14. ㅇㅂㅇ
    '25.1.27 7:43 AM (182.215.xxx.32)

    며느리한테 받은거만 얘기하고 준건 얘기안할수도
    있거든요222

    받은것도 부풀려서 말해요..

  • 15. 둘이
    '25.1.27 7:52 AM (119.192.xxx.50)

    동거하거나 혼인신고를 했을수있죠
    요즘 거의다 날잡고는 동거하더라구요

    자매라도 자식일은 속깊게 얘기 안했을수있는데
    언니한테 신경쓰지말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하면 됩니다

  • 16. 서로
    '25.1.27 7:57 AM (121.162.xxx.234)

    주고 받을만한 집이 그래서 편함
    받기만 하는 사람은 또 바라고
    여유있어 서로 챙겨주면 체면도 살고 염치도 챙기죠

  • 17. ...
    '25.1.27 8:15 AM (221.158.xxx.119)

    보통 2달전에는 챙기죠. 결혼날짜잡으면 생일정도는 챙겨요.

  • 18. ...
    '25.1.27 8:17 AM (223.38.xxx.85)

    자매라도 자식일은 속깊게 얘기 안했을수 있는데
    언니한테 신경쓰지말고
    원글님은 원글님대로 하면 됩니다

  • 19. 이런글
    '25.1.27 8:18 AM (118.235.xxx.64)

    왜 쓰는지? 조카며느리 고생할까 언니 욕해달란건가요?
    조카 여친이 생일에 가방사올정도면
    조카가 예비 처가에 가만 있었을것 같아요?
    다 주고 받기입니다

  • 20. 무슨 공식이
    '25.1.27 8:20 AM (119.71.xxx.160)

    있다고 그래요?

    결혼전에라도 챙기고 싶은 마음 들면 챙기는 거고

    그게 아니면 안하는 거지.

  • 21. ㅎㅎ
    '25.1.27 8:31 AM (223.33.xxx.80) - 삭제된댓글

    언니가 우리 며느리가 이렇게 잘한다는걸 자랑 아닌척 자랑하는거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네요. ㅎㅎㅎ

  • 22. ..
    '25.1.27 8:44 AM (211.208.xxx.199)

    날 받아뒀는데 예비 며느리만 예비시집,시어머니를 그리챙겼을까요?
    언니분도, 조카분도 그만큼 신경 쓰고 챙기고 있을겁니다.
    가는만큼 오는겁니다.
    언니가 님에게 다 얘기를 안하고 있는거죠.
    흉볼 일도 칭찬할 일도 아니에요.

  • 23. ㄱㄴ
    '25.1.27 8:58 AM (119.70.xxx.43)

    네..새해인사 왔으면 조카도 그 집 가고
    그 부모님 생일 있으면 선물도 하겠죠..
    동거는 아니고 신혼집 지금 도배하고
    손 없는 날에 조카 짐 먼저 조금 옮길거라 하더라구요.
    가방은 여기 돈많으신 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류의 가방은 아닙니다.
    조카랑 언니가 같이 한번 쇼핑한 적이 있는데
    언니가 맘에 들어하던 가방을 사왔더래요.
    어디서 산지 알고 언니 스타일 알아요.
    가격을 떠나 선물한다는건 신경쓰이는거죠.

  • 24. 아이고
    '25.1.27 9:07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언니집 일인데 알아서 하겠죠.

    시집은 아무것도 안하는게 잘하는 거라는 게 이런건가봐요.
    주면 준다고 입대고 안주면 안준다고 입대고
    결혼전에 인사가면 간다고 뭐라고하고 안가면 안간다고 말나오는데
    어차피 소리 들을거 안하고 멀리하는게 수죠

  • 25. ㄴㅇㄹ
    '25.1.27 10:42 AM (220.93.xxx.72)

    날은 잡았나요?
    요새 식장잡기힘들어서 1년전에 다들 잡던데
    날 잡았으면 명절때는 간단하게 인사방문정도는 하더라구요
    저도 남조카 결혼할 아가씨를 저번 명절때 봤거든요

  • 26. ㅡㅡ
    '25.1.27 10:45 AM (73.148.xxx.169)

    시부모가 집 사주는 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시모한테 돈 쓸일 없을텐데

  • 27. ㅇㅇㅇ
    '25.1.27 10:49 AM (121.162.xxx.85)

    시댁에서 집을 장만했던지 더 큰 부담을 한 경우겠죠
    그러니 당당하고 어쩌나 보겠다는 ..

  • 28. ㄱㄴ
    '25.1.27 11:41 AM (119.70.xxx.43)

    집장만 안해줬습니다.
    날 잡았죠..
    인사드리러 왔고 새해에도 왔고
    명절에도 온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619 오늘도 퇴근후 경복궁 앞으로 갑니다 20 ㅇㅇ 2025/03/11 593
1692618 헌재 게시판 1 파면하라 2025/03/11 521
1692617 최근에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 뭔가요? 14 2025/03/11 2,365
1692616 고민정이 한동훈 이준석 돕자고 했네요? 46 2025/03/11 4,128
1692615 선관위, 특혜 자녀 ‘지방공무원 보장’ 검토 5 ..... 2025/03/11 992
1692614 지귀연 양심팔고 심우정 권력빨고 2 ㄱㄴㄷ 2025/03/11 630
1692613 심이 구속청구하지 않은 이유 1 김어준예리하.. 2025/03/11 1,199
1692612 독서실 폐업하고 결재한 카드 낼 취소 하기로 했어요 6 토스독서실 2025/03/11 2,153
1692611 부산집회 )서면 6시30부터예요 6 나가자 2025/03/11 277
1692610 선크림 클렌징 문의드려요 5 선크림 2025/03/11 1,032
1692609 윤통 돌아올겁니다 94 대통령 2025/03/11 5,731
1692608 김건희 통일욕심 있던데 3 ㄱㄴㄷ 2025/03/11 878
1692607 윤석열을 파면하라 2 파면 2025/03/11 232
1692606 김건희가 만든 아비규환 세상 8 구속수사 2025/03/11 1,576
1692605 겸공 김경호변호사님 형사소송법66조 1항에 시간을 계산하지 아니.. 14 탄핵인용시급.. 2025/03/11 1,955
1692604 헌재.즉시 내란범을 파면하라!!! 3 헌재힘내!!.. 2025/03/11 322
1692603 이사갈 집, 전기, 보일러 문제 없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12 .. 2025/03/11 1,532
1692602 이재명이 되면 뭐가 나아질것 같지 않은게 문제 40 .... 2025/03/11 2,985
1692601 저 아래 열린공감요약글 링크해왔어요 2 ... 2025/03/11 728
1692600 심우정. 지귀연. 최상목은 포승줄에 묶어서 10 겨울이 2025/03/11 1,211
1692599 형사소송법에 10일로 명시되어있는데.. 3 2025/03/11 1,026
1692598 헌재 게시판 가서 글써주세요 7 엥? 2025/03/11 351
1692597 즉각 파면 촉구 국민 서명입니다. 서둘러주세요. 24 피어나 2025/03/11 1,216
1692596 윤수괴에게 3선택지를 제시한 적폐세력 12 .. 2025/03/11 2,155
1692595 지귀연과 심우정이 나라를 박살냈다 8 윤석열파면 2025/03/11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