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들 쓰레기버리기 실랑이

그냥 조회수 : 3,464
작성일 : 2025-01-26 22:34:44

고등 아들 둘 키우는데,

초등때는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하더니,

 

중학교 가면서 사춘기 되어 전혀  하지를 않는거에요. 

심지어 자기가 먹은 그릇조차도 싱크대 갖다놓지 않고, 

웃긴건 주말에 엄한 아빠와 먹을때는 그릇 싱크대에 갖다놓고 

시키지 않아도 행주질까지 싹싹 하게 해요. 

 

사람 봐가며 저러니 가끔 화나기도 하고

봐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ㅠㅠ 

 

누누히 가족간에 집안일은 협동하며 같이 하는거다

가르쳐도 그때뿐ㅠㅠ 

 

그러다 저녁먹고 나가는 아이한테

주1-2회  쓰레기 버리게 시키는데, 

심부름값 2000원을 요구하길래, 

그러면 한달에 한번 2000원 주기로 하고, 

주1-2회 시키다보면,

한달 안되었는데도 또 달라고 하고ㅠㅠ 

아직 한달 안되었다고 문자 인증까지 보여주니

군말없네요. 

 

다른 집 아이들은 쓰레기 잘 버려주나요?

IP : 222.94.xxx.17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6 10:36 PM (211.178.xxx.174)

    저는 안시킵니다. 대학생되면 시킬 예정.
    혹시 자취하게되면 스스로 할수밖에 없구요.

  • 2. ..
    '25.1.26 10:36 PM (125.188.xxx.49)

    글쎄 집집마다 생활습관이 다르겠지만
    전 아이한테 시킨적 없어요

  • 3. ...
    '25.1.26 10:37 PM (171.98.xxx.196)

    한달에 2000원에 한다면 넘 착하네요

  • 4. 111
    '25.1.26 10:39 PM (106.101.xxx.116) - 삭제된댓글

    중학생아들에게 한번에 2천원 주고 시킨적은 있는데
    고등이 한달에 2천원이면 저라도 안할듯요

  • 5. 그냥
    '25.1.26 10:39 PM (222.94.xxx.173)

    안시키니 가족간 같이 하는걸 모르는거 같아서요.
    그리고 아이 나가는 길에 버리는건데요.
    제가 저녁에는 움직이게 안되는데

    이정도도 애들도 싫을까요?

  • 6. 글쎄요
    '25.1.26 10:39 PM (112.154.xxx.195)

    저도 고딩 아들 둘 키우지만
    쓰레기버리는거 안 시켜요
    남편도 안 시키고
    그냥 제가 다 합니다
    요새 고등학생들 공부하는게 자기 일 하는거죠

  • 7. ..
    '25.1.26 10:39 PM (211.234.xxx.6)

    솔직히 중고등학생들이 쓰레기 들고나와
    제대로 재활용분리를 하는게 아니라
    대충 던져두고 가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제 아이도 그러는지 제 눈으로 보질 못하니 제가 합니다.

  • 8. mnbv
    '25.1.26 10:41 PM (211.115.xxx.106)

    저는 고등아들 둘 키우는대요
    초등고학년때부터 쓰레기 먹은거 싱크대에 넣고 물부어놓기는 시켰는데 아직까지 잘하고 있어요
    중3부터는 일주일에 한번 쓰레가분리수거 시키고 있는데 잘 협조합니다. 가족일원으로 최소한의 일을 하는게 공부하는거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제 생각을 얘기해주고 있어요

  • 9. 그냥
    '25.1.26 10:42 PM (222.94.xxx.173)

    재활용 아니고, 쓰레기봉투만 나가는 길에 버리는거에요.
    버릴때마다 돈 주는 건 아닌거 같길래 월1회로 약속한건데도
    실랑이네요

  • 10. 어휴
    '25.1.26 10:45 PM (218.157.xxx.171)

    안시킨다는 댓글들 수두룩한 걸 보니 끔찍하네요. 이러니 금쪽이들이 넘쳐나지 싶어요. 가사일은 가족 구성원 전체가 나눠서 해야하는 일임이 상식인 것을.

  • 11. ㅇㅇ
    '25.1.26 10:48 PM (1.255.xxx.98)

    가족구성원으로서 분리수거, 신발정리 정도는 초등학생도 할 수 있어요.

  • 12. ㅇㄴㅇ
    '25.1.26 10:50 PM (118.243.xxx.186)

    중2 초등 6 남아
    화장실 욕실 청소 매주 합니다
    쓰레기통 비우기하고 세면대 현관문 매주 각자 담당해서 하고요..
    쓰레기 버리는건 남편이 하는데 남편이 못 할때 중2아들한테 부탁하면 합니다...
    쌀 씻기는 초6아들 가끔 부탁하면..하고요..
    가끔 청소기로 밀으라고 하면 합니다
    투덜거리면서도 시키면 합니다

  • 13. ㅇㅇ
    '25.1.26 10:56 PM (220.65.xxx.213)

    둘째 대학생아들
    음쓰 많은날 2만원 줍니다
    그래야 가요ㅋ
    큰아들은 그냥 해주는데
    막내딸은 억만금을 줘도 절대 안해요
    2천원이면 천사임

  • 14. ㅇㅇ
    '25.1.26 10:57 PM (220.65.xxx.213)

    아 종량제 쓰레기는 나갈때 댓가없이 그냥 들고 나감요

  • 15. ,,,,,
    '25.1.26 10:59 PM (110.13.xxx.200)

    밥먹고 밥그릇 싱크대 담그는건 너무 당연한 일이고
    만약 아이들과 셋이 식사를 한다치면 밥 다 먹고 나면
    한명은 찬그릇 정리, 한명은 행주로 식탁닦기 역할정해서 잘하고 있어요.
    음식 다 되면 불러서 한명은 밥푸고 한 명은 수저놓게 시킵니다.
    엄마가 음식해놓으면 그정도는 할수 있잖아요.
    식당처럼 음식나오면 나와서 밥만 먹는게 아니라요.
    밥그릇 싱크대 넣는 건 초등때부터 했음. 지금 중고딩
    식탁에서 싱크대 코앞인데 그거 넣는 게 얼마나 엄청난 일이라고 그걸 못하나요.
    그리고 지금은 고딩되서 일주일 중 하루 재활용분리수거 시킵니다.
    남자애들이라 집안일 안시키면 남일인양 해서 일부러 이정도는 시켰어요.
    다른 것보다 아빠앞에서는 잘하고 엄마한테는 개기는게 너무 버릇없네요.
    전 그런 꼴은 못봐서 제가 말하던가 남편한테 시켜서 바로잡으라고 할 겁니다.

  • 16. ooooo
    '25.1.26 10:59 PM (211.243.xxx.169)

    와 댓글들보니 어질어질

    이러니 어휴... 절레절레

  • 17. ㅇㅇ
    '25.1.26 11:27 PM (222.108.xxx.172)

    초등고학년부터 재활용담당은 아이입니다. 저는 음식물쓰레기 일반쓰레기 하구요. 자기방청소도 본인이 하고 있어요

  • 18. .....
    '25.1.27 12:09 AM (112.155.xxx.247)

    밥 먹을 때 수저 놓기, 먹은 후 그릇 씽크대 갖다 놓기, 식탁 닦기, 재활용.종량제.음식물 쓰레기 고등학생 때부터 시켰는데요.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 시켜도 군소리 안하고 잘 버려요.

  • 19. 와..
    '25.1.27 12:11 AM (211.234.xxx.78) - 삭제된댓글

    댓글들 진짜 놀랍고 좌절스럽네요.
    20대 이대남과 루저남, 이혼남이 이렇게 길러지는거구나..
    결국 여자힘들게 하는건 나이든 여자들이었던거에요?
    기가막히다.
    이렇게 왕자아닌 아들들이 왕자로 길러지니
    작은실패에도 좌절하고 남탓하고
    히키코모리 되고 여성들 증오하고 일베되는거.

    비약이 아니라 이제야 궁금증이 풀리는것 같아요.
    여성혐오범되는 남성사회의 자성이 답이라 생각했는데
    더 근본적 원인은 가정에 있었네요. 와..

  • 20. 와..
    '25.1.27 12:13 AM (211.234.xxx.66)

    댓글들 진짜 놀랍고 좌절스럽네요.
    20대 이대남과 루저남, 이혼남이 이렇게 길러지는거구나..
    결국 여자힘들게 하는건 나이든 여자들이었던거에요?
    기가막히다.
    이렇게 왕자아닌 아들들이 왕자로 길러지니
    작은실패에도 좌절하고 남탓하고
    히키코모리 되고 여성들 증오하고 일베되는거.

    비약이 아니라 이제야 궁금증이 풀리는것 같아요.
    여성혐오범죄에는 남성사회의 자성만이 답이라 생각했는데
    더 근본적 원인은 가정에 있었네요. 와..

  • 21. ,,,,,
    '25.1.27 12:26 AM (110.13.xxx.200)

    안 시키는 집은 여자애들도 똑같이 안 시킬겁니다.
    남자문제로 몰아가진 마세요.

  • 22. ,,,
    '25.1.27 2:13 AM (183.97.xxx.210)

    안시킨다는 댓글들 수두룩한 걸 보니 끔찍하네요. 이러니 금쪽이들이 넘쳐나지 싶어요. 가사일은 가족 구성원 전체가 나눠서 해야하는 일임이 상식인 것을.22222

    저런 애들이 커서 배달만 시켜먹고 생활 바보되더라구요

  • 23. 안시키는 집
    '25.1.27 6:17 AM (112.154.xxx.195)

    학교갔다가 집에와서
    엄마차 타고 학원가고
    12시에 오는 고등학생이
    쓰레기버릴 시간이 어디있나요
    지밥 챙겨만 먹어도 다행.
    생활바보는 아들이 아니라 남편임

  • 24. ㅇㅇ
    '25.1.27 8:04 AM (222.108.xxx.29)

    댓글들 재밌네
    다들 자기일이 있는거지 가사일이 왜 가족전체일인가요?
    그건 전업주부몫이죠
    그러니 전업주부가 인정을 못받고 버러지취급 받는거에요.

  • 25. 여기는 무슨
    '25.1.27 8:41 AM (220.120.xxx.170)

    여기는 무슨 다큰 자식들에게 물하나 안묻게하고 금전적으로도 무조건 베플어야 미덕인줄 아는사람들 많더라구요.

  • 26. ,,,,,
    '25.1.27 10:07 AM (110.13.xxx.200)

    학원을 뭐 매일 12시까지 다니나봐요?
    그런거 다 하고도 이번에 스카이 갔는데요?
    그런 거 안시키면 그 시간에 공부하는 줄 아시나봐요?? ㅎ

  • 27. ㅇㅇㅁㅁ
    '25.1.27 11:48 AM (222.235.xxx.193)

    저렇게 학생은 공부만 하고 안시키다가
    대학생 되면 갑자기 할 거 같아요?
    자취하면 할 거 같아요?
    결혼하면 할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066 8282 민족의 국가번호도 +82 ㅎㅎㅎ 9 ㅂㅂ 2025/02/17 814
1687065 홍장원 대통령 좋아한다 했다고 욕하는데 18 ㅂㅂㅂ 2025/02/17 2,679
1687064 요즘 미용실도 덜 가나봐요 14 ........ 2025/02/17 5,446
1687063 이하늬는 얼마를 벌길래 세금 탈루액이 60억인지 12 ... 2025/02/17 5,893
1687062 김새론 배우 관련해서 영화관계자가 사망원인이라는 분들은.. 8 ㅇㅇㅇㅇ 2025/02/17 6,516
1687061 아파트에서 차가 긁혀져 있는데 8 ... 2025/02/17 1,616
1687060 스카프좀 골라주세요 16 ... 2025/02/17 1,692
1687059 인천시민은 백령도 연평도 천오백원 5 ㅇㅇ 2025/02/17 1,189
1687058 유시민: 지금처럼 안정되고 강력하고 훌륭한 민주당을 나는 본 적.. 28 탄핵가자 2025/02/17 4,533
1687057 복부초음파 6 ... 2025/02/17 1,850
1687056 굴 미국수출 부적합정보 24.6.4 8 .. 2025/02/17 1,536
1687055 스트레스 받으면 겨땀이 폭발해요 5 ㅇ ㅇ 2025/02/17 1,142
1687054 김새론양 안타깝네요 14 .. 2025/02/17 4,257
1687053 대장내시경이요 3 ... 2025/02/17 1,003
1687052 식당에서 인원 체크가 잘 못 되어는데.. 4 식당 2025/02/17 1,575
1687051 어려운 유럽영화를 잘 이해하는 사람과 그렇지않은 사람이요 11 ........ 2025/02/17 1,407
1687050 "김건희, 총선 직전 김상민(검사), 국회의원 되게 도.. 11 ... 2025/02/17 2,364
1687049 핸드폰으로 은행업무 보다가 혈압오를뻔 11 aa 2025/02/17 2,869
1687048 10년된 냉장고 고장-고쳐쓸까요?새로 나는게 나을까요? 14 부자맘 2025/02/17 1,424
1687047 포항 죽도시장에서 사올것 좀 알려주세요. 9 M m m .. 2025/02/17 1,245
1687046 냥냥이 집사님들 잘샀다 싶은 용품들 공유합시다. 6 ... 2025/02/17 576
1687045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16 최욱최고 2025/02/17 1,219
1687044 어금니 칫솔 추천해주세요 3 ... 2025/02/17 764
1687043 방탄커피 갑자기 너무 느끼해요 맛있던 2025/02/17 400
1687042 트레이더스 조리음식 너무 별로네요 5 …… 2025/02/17 2,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