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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창업해서 먹고사는 이야기

0-0 조회수 : 3,811
작성일 : 2025-01-26 13:24:00

직장생활 하다가 지쳐서 몇년 쉬다가 프리랜서로 몇년

년직장생활 다시 몇년 그리고 지쳐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몇년간 갖고있는 돈으로 지냈어요.

남들이 자산을 열심히 불리는 시기에 갖고있던 서울집도 팔고

코로나즈음 주식의 도파민에 빠져 야곰 야곰 갖고있는 돈도

탕진해가면서...그냥 자유로운 영혼이었죠..

결혼은 했지만 아이가 없어서 그렇게 사는게 가능했지요.

2년전 봄에 불현듯 생각이 바뀌면서 마음 다잡고 안해봤던 

임시 아르바이트도 하고 사소하지만 돈을벌수 있는

일들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1년반 정도 정말 나에게만 집중하고 성실하게 내가 

할일들을 하면서 2년이 지난 요즈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지만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쇼핑몰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저축도 꾸준히 하는중입니다.

아무래도 디자인 전공이라 쇼핑몰 만들기가 

접근성이 비교적 어렵지 않았습니다.

시작도 거창하게 돈을 들인것도 아니고 아주 작게 

차근차근 빚없이 키워가는 중입니다.

남편과 저 둘다 50대 중반인데 주위를 보니 다들

50대이면 하던일들을 접는 경우가 70-80% 정도네요.

다들 여자들이 일을 찾아서하고 집에 있는 남자들이

많아졌어요.

저도 남편이 지금은 쉬고있는데 새로 일을 찾을 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수입으로 생활비랑 저축까지 가능해서

내가 먹여살릴 수 있으니 그냥 편하게 쉬라고 하고 있어요...ㅎ

아무리 화려한 경력이래도 나이가 들면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꺼려하죠. 예전에 받았던 대우들을  마음에서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해요.

혹시라도 일을 할 생각이 있으시면 가볍게 아르바이트라도

일단 뭐든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뭐라도 하다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의외의 길이

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아니면 다른걸 시도해보세요.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것보다 하찮아 보여도 한가지라도 경험해보고

실행해보는게 경쟁력입니다.

 

 

 

 

 

 

IP : 220.121.xxx.19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6 1:25 PM (211.36.xxx.167)

    혹시 뭘 파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2. 대단하시네요.
    '25.1.26 1:25 PM (59.6.xxx.211)

    그 능력이 부럽습니다

  • 3. ...
    '25.1.26 1:26 PM (219.254.xxx.170)

    요즘 온라인 쇼핑몰도 너무 많아서 자리잡가 어렵겠던대 대단하십니다.

  • 4. ,,
    '25.1.26 1:27 PM (59.9.xxx.163)

    잘하셨어요
    작더라도 자기일이 답입니다.
    적당히 준비하고 실행하고 정성드리면 되는게 세상일이지요
    무언가 시작할때 돈이나 그런거 보다 완벽주의나 고정관념이 독이에요

  • 5. ...
    '25.1.26 1:35 PM (59.9.xxx.163) - 삭제된댓글

    궁금한게 처음시작시 집에서 하셧어요??
    자기집 아니면 비상주오피스 얻어서 하시던데 이게 반품 우편물 안받아준다하던데
    처음부터 사무실 얻자니 고정비가 좀 부담되고요
    주문이 들어온것도 아니라서...
    B2B는 재고부담이 없어 좋은데 컨트롤이 안되고 재고를 떠안자니 창고문제 등

  • 6. ...
    '25.1.26 1:38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선입견 없애기와 실행력이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것같아요
    대단하십니다

  • 7. ...
    '25.1.26 1:49 PM (112.166.xxx.103)

    애가없으면 50대에도
    그럭저럭 둘 먹을 만큼만 벌어도 되죠 뭐

  • 8. 0-0
    '25.1.26 2:10 PM (220.121.xxx.190)

    집에서 시작했고 지금도 집에서 하고 있어요.
    사업자주소도 집으로 했어요.
    반품 우편물은 택배사에서 설정 가능할꺼예요.
    시작은 가볍게 고정비는 최소로 잡고 하세요.
    저는 판매하는 제품이 작아서 집에 있는 공간
    최대한 활용하고 있어요.
    저도 진짜 게으른 사람인데 나만의 일을 시작하고나서
    그냥 다음단계는 어떻게 해결하지? 하는 마음으로
    하나 하나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으로 하다보니 되더군요

  • 9. ..
    '25.1.26 2:22 PM (121.137.xxx.171)

    자체 제작해서 판매하시는 건가요(음식 같은)
    아님 주문들어오면 그때그때 수급해서 파는 건가요?
    아이템이 궁금하네요.

  • 10. ㅎㅎ
    '25.1.26 2:27 PM (118.235.xxx.16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전문기술 있으면
    어떻게든 자리 잡아요.
    저도 디자인전공하고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즈음 그만두고
    중학교 입학할때
    관련업종 창업했어요.
    나름 그쪽 분야 탑티어였고,
    핵심기술인
    디자인 ,생산까지 다 할수 있어서 가능했다고봐요.

  • 11. 파파
    '25.1.26 2:52 PM (1.238.xxx.109)

    고객문의전화는 핸드폰으로 받으시나요?? 집주소와 이름공개되는 부분은 안껄끄러우셨을까요?

  • 12. ㅡㅡ
    '25.1.26 3:26 PM (125.185.xxx.27)

    집이 아파트면 동호수도 나올텐데..
    반품도 집으로요?ㅠ

    예전에 홈피만드는것도 배우고했는데...아이템없어 안했더ㅓ 다 까묵었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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