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호신이 진짜 있을까요?

ㅁㅁ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25-01-26 09:52:02

저는 제 수호신이 진짜 있는거 같아요 제가 그렇게 믿고 싶은걸까요? 

저는 20살때 차가 논두렁에 굴러박히는 사고를 당했는데도 허리 압박골절 외에 아무런 외상도 없었고 허리 후유증도 전혀 없었어요 ㅜㅜ 차는 폐차가 되었는데 난 멀쩡하니 그때 좀 신기하다고는 생각했었죠 

그 이후에도 내가 위험할 때마다 내가 기지를 발휘했다고는 힘든데 저 혼자 가슴쓸어내리지만 현실적으로는 별일 없이 지나갔고요 

최근에는 갑작스러운 큰 병으로 쓰러져 너무 놀랬지만 다른 사람들 다 놀랄정도로 괜찮아졌구요 

그래서 이정도면 나 진짜 수호신이 있는건가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하네요 

이번 일로 세상을 보는 눈, 세상을 대하는 자세도 변했고 앞으로 매사에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 

IP : 211.235.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6 9:55 AM (121.137.xxx.171)

    저도 죽을고비 여러번 넘겨서 수호신이 있나싶지만 또 허무하게 죽는 사람들 보면 아닌가싶기도 하고.
    그냥 운이 좋았구나하고 지나가요.
    감사합니다하는거죠.

  • 2. .....
    '25.1.26 9:58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뉴스 같은데 사고 나서
    온가족 다 살고 혼자 살아남는 그런사연들도 종종 있잖아요
    얼마전에 제주항공 참사때도 그런일이 있었구요. 그런사고들 보면
    신은 과연 존재를 하는건가.??? 존재한다면 저사람들한테 왜 저런 끔찍한 일을 일어나게 해주는건가 싶어요 ..
    제 일상에서야 뭐 원글님 같은일들도 저도 종종 겪지만 그게 수호신하고 연결은 잘 안시켜요 .그냥 이번에 운이 좋았네 하는 생각은들어두요

  • 3. ....
    '25.1.26 9:59 AM (114.200.xxx.129)

    저는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뉴스 같은데 사고 나서
    온가족 다 죽고 혼자 살아남는 그런사연들도 종종 있잖아요
    얼마전에 제주항공 참사때도 그런일이 있었구요. 그런사고들 보면
    신은 과연 존재를 하는건가.??? 존재한다면 저사람들한테 왜 저런 끔찍한 일을 일어나게 해주는건가 싶어요 ..
    제 일상에서야 뭐 원글님 같은일들도 저도 종종 겪지만 그게 수호신하고 연결은 잘 안시켜요 .그냥 이번에 운이 좋았네 하는 생각은들어두요

  • 4. ㅁㅁ
    '25.1.26 10:02 AM (211.235.xxx.67)

    저는 그게 우리 할아버지인가 생각도 하거든요
    제가 첫 손주라 참 많이 이뻐하셨고 …
    할아버지 돌아가시고(발인날 새벽) 집에서 혼자 잠을 자는데 강아지가 창문을 보고 밤새도록 짖는거예요
    평소같으면 도둑인가? 하고 무서웠을텐데 이상하게 무섭지는 않았어요 그 날 혼자 생각했죠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날 보러온건가?

  • 5. ㅇㅇ
    '25.1.26 10:03 AM (59.10.xxx.58)

    수호신이라기보다는 운명이라 생각해요

  • 6. ㅡㅡㅡ
    '25.1.26 10:04 AM (183.105.xxx.185)

    저도 가끔 있다 싶어요. 앞차 사고나서 빙글 돌아 제게 차가 덮칠때 나 이제 죽는구나 하고 눈감았다 뜨면 신기하게 1 센티 정도로 차가 절 덮치지 않고 멈춰있다거나 하는 운좋은 상황이 살면서 많았어요.

  • 7. 수호신이라기
    '25.1.26 10:12 AM (118.235.xxx.30)

    보다 아직 명이 남아 있는거셌죠
    죽을 운명이면 진짜 어이없게 죽어요

  • 8. .........
    '25.1.26 10:17 AM (61.98.xxx.185)

    난 믿어요. 수호신도 믿고 운명도요
    보통 수호신은 부모나 조상인거 같아요.
    아마 님이 그렇게 생각되면 그게 맞을거에요.
    수호신이 누구한테나 다 있는게 아니고
    그렇게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는 사람이 있는거죠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마음속으로도 기도드리세요

  • 9. ... .
    '25.1.26 10:46 AM (183.99.xxx.182)

    아마도 수호신은 원글님의 낙천적, 긍정적 성격이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많은 사람들은 다치지 않은 자동차 사고만 나도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냐고
    난리치거든요.

  • 10. ...
    '25.1.26 10:59 AM (219.254.xxx.170)

    저 20대에 엄마 돌아가시고, 그 후 왠지 수호신이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결혼하고 애 낳고 40살까지.
    그 이후로는 전혀 느낄 수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091 설에는 아침 차례만 지내나요? 2 ㅇㅇ 2025/01/28 768
1677090 분쇄커피 내릴때 1인분에 몇큰술 넣으세요? 13 .... 2025/01/28 1,405
1677089 윗집 청소기 소음에 미치겠어요 9 소음 2025/01/28 2,507
1677088 손만두 질문 하나만 더ㅜㅜ만두국 끓일 때 쩌서 넣어야 하나요? .. 3 ㅇㅇ 2025/01/28 1,257
1677087 디카페인 커피 추천해 주세요 6 커피 2025/01/28 1,512
1677086 허리 퇴행성 관절염 진단받았어요 9 허리 2025/01/28 1,738
1677085 서양란 꽃이 시들었어요. 물 잘 주면 또 나오나요? 2 서양란 2025/01/28 718
1677084 짜증내는(짜증나는 아니고) 윤희석 11 이거 2025/01/28 1,429
1677083 진공포장된 냉동박대 구워먹으려는데 2 ㅇㅇ 2025/01/28 758
1677082 조카들 대학축하금을 얼마얼마 주라는 어머니.. 20 ... 2025/01/28 5,901
1677081 찜시트를 깔아도 손 만두가 터지는데 방법 있을까요? 제발ㅜㅜ 8 ㅇㅇ 2025/01/28 1,020
1677080 감사합니다. 19 ㅇㅇ 2025/01/28 3,362
1677079 나박김치가 국물은 새콤한데.. 설날 2025/01/28 569
1677078 서울구치소 층간소음 컴플레인 8 더쿠펌 2025/01/28 3,185
1677077 답답한 마음. 엄마 모시다가 생긴 일 43 ... 2025/01/28 5,325
1677076 경기도 광주 눈상황 궁금 4 ... 2025/01/28 1,474
1677075 편의점에 강아지용 죽같은 파우치도 파나요. 9 .. 2025/01/28 519
1677074 ‘일제 강제동원 손해배상’ 승소 이끈 이춘식 할아버지 별세 9 ㅠㅠㅠ 2025/01/28 972
1677073 진짜 권성동 꼴뵈기 싫어서 강릉 가기 싫으네 16 ㄱㄴㄷ 2025/01/28 1,821
1677072 난방 전혀안하고 온수만 쓴다고 저보고 독하다는데요 32 ..... 2025/01/28 5,594
1677071 국방부,계엄 한 달전 비화폰 7800대 확대 의결 8 추미애의원 2025/01/28 1,838
1677070 시모가 이런말 할때 남편 자식이 그냥 듣고만 있어서 화나는데 30 2025/01/28 7,182
1677069 제주돈데 넘 추워요 갈데 좀 추천해주심 감사드립니다 8 ㅇㅇ 2025/01/28 2,247
1677068 상봉역 근처에서 5 …. 2025/01/28 1,041
1677067 돈 말고 더 사 갖고 갈 게 뭐가 있을까요? 4 2025/01/28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