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수호신이 진짜 있는거 같아요 제가 그렇게 믿고 싶은걸까요?
저는 20살때 차가 논두렁에 굴러박히는 사고를 당했는데도 허리 압박골절 외에 아무런 외상도 없었고 허리 후유증도 전혀 없었어요 ㅜㅜ 차는 폐차가 되었는데 난 멀쩡하니 그때 좀 신기하다고는 생각했었죠
그 이후에도 내가 위험할 때마다 내가 기지를 발휘했다고는 힘든데 저 혼자 가슴쓸어내리지만 현실적으로는 별일 없이 지나갔고요
최근에는 갑작스러운 큰 병으로 쓰러져 너무 놀랬지만 다른 사람들 다 놀랄정도로 괜찮아졌구요
그래서 이정도면 나 진짜 수호신이 있는건가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하네요
이번 일로 세상을 보는 눈, 세상을 대하는 자세도 변했고 앞으로 매사에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