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력단절후 재취업 현실..

ㅇㅇ 조회수 : 5,437
작성일 : 2025-01-25 22:44:12

육아로 경력단절후 재취업한지 6년째에요

(셋이라 육아가 좀 길었어요)

취득이 어려운편인 자격증이 있어서 취업은 빨리 됐는데

경력이 동기들에 비해 10년정도 뒤쳐지다보니 호봉이 낮아서 월급도 낮고 직급도 낮아요

어느덧 나이도 50이 되어서 새로운 곳으로 이직하려고 해도 환영할것 같지는 않아요ㅠ

 

아이들도 한참 돈들어가는 나이라 여기서 어떻게든 버텨야하는데 나이어린 상사에게 지시받고 나이어린 동료들보다 낮은 월급인게 요즘 참 현타오네요

재취업한게 어디냐 열심히 하자 그 마음으로 지금까지 참 열심히 일했고.비교하지 말자 했는데

같은 분야 선후배 동기들의 연봉을 자세히 들으니 이 나이먹도록 얼마 못버는 제 자신이 참 초라하고 자존심도 상합니다ㅠ  

 

고학력과 자격증이 있어도 경력단절 이후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네요 

받아들이고 인정해야하는데 50이란 나이가 주는 느낌이 현실적으로 참 크게 다가옵니다 

큰수술후에도 매일 동동거리며 일하는데 월급통장을 보니 씁쓸해요 돈벌기 참 어렵네요ㅠ

불평말고 과거 생각말고 감사하며 일해야하는데 꼭 일년에 한두번 이래요 

남편은 바꿀수 없는 것 그만 말하라고 도망갔어요ㅠ 

많이 버는 분들은 그만큼의 경력이 쌓였으니 당연한건데

내가 생각해도 이런 마음이 참 못났습니다

자존심이 뭐라고요

경력단절후 다시 일하시는 분들..

우리 힘내서 잘 버텨보아요! 더 좋은날이 오겠죠^^

IP : 122.252.xxx.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5 10:46 PM (59.9.xxx.163)

    네..
    어떤일인지 모르지만 50은 알바개념에
    고용하긴 모두가 부담스러워하는 나이죠...
    그래서 자꾸 자기일 하려고하죠

  • 2. 화이팅
    '25.1.25 10:46 PM (112.160.xxx.61) - 삭제된댓글

    하나도 안 못났고요
    그런 마음 자연스러워요
    도전하시는 모습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응원해요 원글님!

  • 3. 지나면
    '25.1.25 10:51 PM (59.30.xxx.66)

    나아집니다

    고진감래의 계절이 와요

    저도 고학력에 자격증 덕택에 뒤늦게 취직했는데
    은근히 학벌이 낮은 젊은 동료들이 시기 질투했어요.

    저는 능력 인정 받아
    몇년 후에 옆에 핵심분야로 월급도 많이 주는 부서로 옮겼어요.

  • 4. ...
    '25.1.25 10:56 PM (1.229.xxx.130)

    취득어렵지만 취업되는 자격증이 뭐가있을까요?

  • 5. 저도
    '25.1.25 10:59 PM (175.118.xxx.236)

    11년 경력단절 후 다시 복직했어요
    원글님이 말씀하신 거 절절히 실감합니다
    낮은 연봉인데 올리기도 어려워요
    정말 현타오지만 다시 일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 6. ㅇㅇ
    '25.1.25 11:01 PM (125.130.xxx.146)

    경력 쌓은 그 사람들 치열하게 살았어요
    님은 그동안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었어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나이가 왜 나오나요
    직급, 경력으로 대우하는 거 어찌보면 공평한 겁니다.

  • 7. 그렇게
    '25.1.25 11:02 PM (223.39.xxx.58)

    생각하면 현실과 갭차이 때문에 원글님만 괴로워요.
    다른 사람들은
    경단녀. 남편 그늘에 편하게 살면서 가정생활하다가 사회나왔다 그럽니다.
    맞벌이만 가도 동동거리며 사는게 습관이 되었고 본인들은 사회생활하면서 볼꼴못볼꼴 다보고 증명해왔는데요.

    다행힌거는 원글님이 자격증있어서 그나마 존중받는거예요.
    실력을 키우고 실력으로 증명하세요.

  • 8. 그러니
    '25.1.25 11:05 PM (70.106.xxx.95)

    가끔 일 그만두고싶다는 글에 절대 그만두지 말라고 해요
    그나마 전문직이나 자격증 분야면 다행인데
    그냥 사무직이었거나 누구나 대체가능한 쪽이면 사십넘어 재취업은 거의 불가능.

  • 9. 저도
    '25.1.25 11:19 PM (222.100.xxx.50)

    20년 경단후 취직.
    급여는 만족스럽지 않으나 이렇게 취업한것먼도 기적이라
    감사하며 열심히 하려고요

  • 10. ....
    '25.1.25 11:27 PM (39.123.xxx.39)

    20년 경단녀에 50중반 아줌마임
    재취업한지 2년 정도 됐어요
    아직은 남편이 현업에 있어 제가 벌은돈은 다 저금했어요
    월급 얼마안되는거 같아도 2년정도 모으니 5000정도 됩니다
    앞으로 10년정도 일할수 있을거 같은데 차곡차곡 모아서 노후에 쓰려고요
    2년정도 일하니 일도 익숙해지고 일거리도 늘어서 올해부터는 수입도 2배 정도 늘거같아요

    시작이 반이라고..
    저 재취업할때 남편이 해준말인데 격려와 위로가 되더라고요
    50 훌쩍 넘은 아줌마도 시작하니 다들 용기내어 시작해보세요
    힘은 좀 들어도 삶의 활려도 되고 가계에 도움도 되고 좋아요

  • 11. ㅇㅇ
    '25.1.25 11:34 PM (122.252.xxx.40)

    경력 안끊기게 힘들게 일한 사람들이 그만큼
    대우받는거 당연하고 잘 알죠 왜 모르겠어요
    그걸 부정하고 똑같은 대우를 바라는건 아니랍니다

    저도 육아했던 지난날들에 후회는 없어요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기에..
    그때 제가 선택한 삶이 최선이었으니까요

    이 나이에 일할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열심히 일해야죠
    그럼에도 한번씩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사람이라서...(뭔소린지)
    사람이니까 가끔 감정이 이럴때도 있어서요^^

    공감 쓴소리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2. ㅇㅇ
    '25.1.25 11:52 PM (122.252.xxx.40)

    전부 저축하시다니 멋지시고 대단하세요
    저는 한참 돈들어갈때고 제 월급도 거의 다 써야하는 상황이라
    저축을 조금밖에 못하고 있어요
    올해는 좀 더 아껴서 저축을 늘려야겠어요

  • 13. --
    '25.1.26 1:37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그런 따기 힘든 어려운 자격증이 있으면...그동안 알바라도 재택이라도 찾아서 하시지..
    대학 보내고 나오신거에요? ㅠ 그전에 취업하시지

    그리고 당연한걸 왜 비교하시나요...괴롭히는 사람 없으면 전 땡큐겠어요
    이미 지나버린거고, 불공평한것도 아닌데 그만 불평하세요...옆사람도 듣다가 도망가잖아요

  • 14. 60대
    '25.1.26 3:42 AM (110.92.xxx.145)

    원글님의 마음이 어떤 마음일지 너무 느껴져서 토닥토닥 위로드려요

    누가 어찌 생각하든 원글님의 가치를 연봉이나 직급으로 평가하지 마세요
    아이 셋 육아에 더 늦지 않게 40대에 일을 다시
    시작하신 것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너무 훌륭하세요~

    저는 30년 가까이 일하다 10년 쉬고 취업에 도전하고 있는데 지나고 보니 50대도 충분히 가능성이 많은 황금같은 시기더군요

    힘들겠지만 몇 년만 잘 견디면 그에 대한 보답은 꼭 있을테니 힘내시라는 응원 듬북 드립니다

    시간을 투자하면 성과와 직급도 높아지고 남들보다 더 더 롱런할테니 원글님을 믿으세요~

  • 15. ㅇㅇ
    '25.1.26 8:19 AM (122.252.xxx.40)

    60대 언니님 토닥토닥 감사합니다(눈물이ㅠㅠ)
    연봉이나 직급으로 제 자신을 평가했나봅니다
    힘내서 앞으로는 감사하게 즐겁게 일할게요
    좋은곳에 재취업하시길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즐거운 설명절보내세요^^

  • 16. 60대
    '25.1.28 11:36 AM (110.92.xxx.145)

    저도 감사하네요~ㅎㅎ
    아이가 셋이니 명절에 편히 쉬지는 못하겠지만
    마음은 편하게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나이들어 주위를 보면 다른 어떤 것보다 끝까지 묵묵하게 인내하며 버틴사람들이 결과가 좋더라고요

    육아하면서 힘들게 직장생활했던 지난 날이 생각나서 원글님 글에 답을 할까 망설이다가 오지랖부려봅니다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155 한덕수 기각은 민주당 망한 거죠 56 사람 2025/03/24 14,146
1696154 걱정과 고민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7 Ommm 2025/03/24 1,085
1696153 대학병원 진료 문의 7 ㅇㅇ 2025/03/24 687
1696152 카드 회사에서 전화왔는데... 9 ..... 2025/03/24 1,916
1696151 다 기각시키고 헌재야 윤수괴는 언제 판결하냐 8 ,,, 2025/03/24 1,145
1696150 냉부해 나온 이다희는 떡대가 너무 좋네요. 31 2025/03/24 4,486
1696149 한덕수 현 시간부로 총리 복귀 3 ㅇㅇ 2025/03/24 1,940
1696148 친정도 너무 안풀리니 외면하고 싶어요 12 1123 2025/03/24 3,470
1696147 혹시 부동산에서 등기부등본 떼어주나요? 3 ooo 2025/03/24 834
1696146 언더웨어 어디서 사시나요 3 2025/03/24 760
1696145 한덕수 기각... 29 ... 2025/03/24 6,421
1696144 둘레길 산책도 이젠 못하겠네요 10 ... 2025/03/24 4,479
1696143 프라다 나일론백 어떤가요? 8 질문 2025/03/24 1,563
1696142 연 끊은 부모 다른 형제와는 연락하세요? 14 2025/03/24 2,201
1696141 이완배 경제의속살-부정선거가 허구라는게 밝혀져도 믿는 사람들에 .. 하늘에 2025/03/24 327
1696140 최욱 삭발할건가봐요 18 ㄱㄴ 2025/03/24 4,251
1696139 유흥식 추기경…헌재, 지체하지 말고 정의의 판결해달라 5 2025/03/24 935
1696138 제과 제빵사 12 123 2025/03/24 1,380
1696137 키작은데 돈까지 없어요. 15 ㅜㅜ 2025/03/24 2,489
1696136 통신이용자 정보 제공 사실 통지 6 정보제공통지.. 2025/03/24 565
1696135 한덕수 10시 탄핵심판이네요 12 ... 2025/03/24 1,597
1696134 칼국수집에 김치가 떨어졌는데 손님은 계속 받는 것 29 2025/03/24 5,233
1696133 키크는거와 근육질이 관계가 있나요? 19 ㅇㅇ 2025/03/24 1,061
1696132 냉장고 하나 쓰는데 수박, 케익 다 넣는 분 계신가요 6 냉장고 2025/03/24 1,162
1696131 국민연금 추납ㅡ분할 납부시 이자 안 내는 방법!! 18 와 짜증 2025/03/24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