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기다리는 식구가 있어 본집회만 참여하고
안국에서 빠져 집에 가는 길입니다
오늘은 촛불행동집회는 없고 비상행동집회만 있었어요
퇴근후 세시에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많이 찼더라구요
오늘은 엔씨다이노스 야구경기에서 봄직한 공룡인형사람이 있어서 또 재미가 있었어요
매번 집회때마다 사람들 재치에 감탄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날이 많이 따듯해져서 괜찮았는데 해가 지니
그래도 겨울이라고 춥긴 춥더라구요
문득 집회를 나가는게 저 자신을 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게는 이 시국을 버티는 수단인 것 같아요
관심을 가지고 알면 알수록 분노가 치미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거든요 ㅋㅋ
매일 불안함에 뉴스 뒤적이며 지내다
토요일 하루 광장에 나온 국민들을 보며 위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