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중반 이제는 연휴가 좋네요.

.... 조회수 : 3,457
작성일 : 2025-01-25 18:37:43

양가 부모님 다 계시기는 한데 이제는 연로 하셔서 오지말라 다 귀찮다 

하십니다 ㅎㅎ 

형제들 각각 따로 주말에 가서 외식 하고 용돈, 선물 드립니다. 

 

큰애는 대학생이라 알바하고, 친구 만나러 얼굴볼 새 없고 

둘쨰는 이제  고3이라 연휴에도 학원,독서실,과외로 정신 없습니다. 

 

딱 10년 전만 하더라도 

이틀전부터 시가에 온 형제들 다 모여서 만두빚고, 갈비찜하고 전 부치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애들 한복 입히고 다시 시가가서 상차리고 손님 접대하고 

 

저녁에는 친정에 가서 또 다시 밥 먹고, 치우고, 친척들 인사하고 

하루 남은 연휴 애들데리고 또 놀이공원가서 놀아주고...

아..무슨 체력으로 그렇게 다녔는지 상상도 안가네요. 

 

연휴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개 산책 시키고 남편이랑 카페 갔다 왔습니다. 

오늘 저녁은 그냥 피자나 사다 먹을까 합니다. 

늦둥이 고딩이 픽업만 하면 되는 연휴가 이리 좋을 수가 없네요. 

IP : 175.116.xxx.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5 6:41 PM (223.38.xxx.205)

    40후반 시부모는 다 돌아가셔 시집에는 안 가고 친정만 가서 한 이틀 있다 와요. 막 답답했던 기분은 없어졌지만 그렇다고 연휴가 막 좋고 그렇지는 않네요. 일상 루틴 소실되고 혼란스러워요. 가족들 밥 챙기기 더 힘들구요.

  • 2. 에효
    '25.1.25 7:00 PM (112.186.xxx.86)

    명절 양가 왔다갔다 하고 에너지쓰고 돈쓰는거
    언제까지해야하나 싶네요.

  • 3. ㅇㅇ
    '25.1.25 9:59 PM (49.175.xxx.61)

    저도 연휴너무 좋아요. 주부들 밥하는거 싫다고 하지만 그래도 연휴가 되니 설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000 윤거니 저럴 수록 사람들은 더 폭발합니다. 8 바보들 2025/04/11 1,452
1703999 근데 왜 저걸 tv 생중계하나요? 13 ........ 2025/04/11 2,905
1703998 정말 대단하다 1 .. 2025/04/11 706
1703997 JTBC ㅋㅋㅋ 4 ㅇㅇㅇ 2025/04/11 4,229
1703996 작부화장을 하고 나왔네요ㅋㅋ 20 ........ 2025/04/11 6,819
1703995 대국민 염장지르기 금메달리스트 카퍼레이드 1 2025/04/11 849
1703994 목동 고3 학생 수업 중 교사 폭행 16 헐헐 2025/04/11 2,971
1703993 자유대학이 뭔가요? 12 000 2025/04/11 3,056
1703992 오늘 거니 얼굴 9 2025/04/11 4,118
1703991 Kick이다, even하게 익다 이런 영어 실제로 쓰나요? 12 킥이다 2025/04/11 1,715
1703990 어떤 아저씨가 맨날 어디 여자들 너무 드세서 싫다고 하길래 3 Zzzz 2025/04/11 1,071
1703989 한남동부터 카퍼레이드하고 있어요 22 ... 2025/04/11 4,484
1703988 대성통곡하는 애들보니 착잡해요. 21 .., 2025/04/11 5,063
1703987 진상 윤가,,서초동 차 엄청 막혀요 7 ufg 2025/04/11 1,817
1703986 전라도 남자는 어떤가요? 36 ㅇㅇ 2025/04/11 2,347
1703985 이시각 mbc 승 4 살루 2025/04/11 3,379
1703984 이시각 관저 퇴거 상황 17 석렬퇴거 2025/04/11 3,595
1703983 내란수괴 또 길거리활보 2 …. 2025/04/11 691
1703982 쳇지피티 얄짤 없네요 8 .. 2025/04/11 1,940
1703981 윤가이웃 아크로비스타 2 ... 2025/04/11 1,775
1703980 사람이 바뀔 거 같지 않아서 제 태도를 바꿨어요 사람 2025/04/11 579
1703979 경상도남자들 겪어봤는데... 29 .... 2025/04/11 3,684
1703978 저 오늘 착장이 굉장히 맘에 들거든요 2 꾸안꾸 2025/04/11 1,566
1703977 못생긴 불륜녀도 있나봐요? 18 2025/04/11 3,482
1703976 대학 들어간 아들이 하는 말 33 교육 2025/04/11 6,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