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후 부정적인성향으로 변했어요

ㅂㅂ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25-01-25 17:11:36

결혼 전에는 

밥이 너무 맛있어서, 커피향이 너무 좋아서 행복하고

날씨가 좋아서, 맘에드는 옷을 찾아서 너무 행복했던 그런사람이었는데요..

십년차...

아이들이 들을까 한숨을 꾹꾹 누르고 살아요.

내 인생이 이렇지뭐.. 어디든 사라지고 싶다.

다 싫다. 그래 항상 이런식이지 뭐.

언제까지 이래야할까. 인간들이 다 그렇지뭐.

이런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해요

문득문득 죽고싶다는 생각..어쩌다 부고기사보면 부럽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남편에 대한 깊은 (실망을 넘어선) 절망에서 시작된것 같은데.. 거기서 혼자 도맡아 했던 육아가 너무 힘들었고

그렇게 하루하루 버텨오다 이제 몸은 좀 살만해졌는데

정신은 병들어있네요..

이젠 극복이 잘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0.205.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5 5:1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결혼 후 부정적인 성향으로 바뀐 거 같은데요,
    일단 남편로 인해 깊은 실망에서 절망으로.
    원인이 있으면 해결책이 있겠죠.
    남편과 대화를 하세요. 부부상담을 받으시던가요.
    부정적인 성향에서 벗어나고싶다 인지를 하셨으면
    바뀌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을까요?
    긍정적인 노래를 듣거나, 과거 혼자 도맡아왔던 육아는 먼 과거의 일인데
    되돌려서 곱씹어봤자 무슨 해결책이있을까요??
    화만 날 뿐겠지요.
    심리상담이나, 정신과나...

  • 2.
    '25.1.25 5:21 PM (114.206.xxx.112)

    남편의 존재를 마음속에서 지우고
    나에게 집중하세요. 저는 개인적인 얘기 남편이랑 안하고 각방쓰며 지내는데 행복해요

  • 3. ㅡㅡ
    '25.1.25 5:23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것도 인생의 한고비랄까
    이혼할꺼 아니면 잘넘기시구요
    힘들면 정신과도 괜찮아요
    어느날 터지는 날에는 남편과
    대화든 하소연이든 폭탄이든 뭐
    하다보면 그쪽도 놀라서
    좀 노력이라도 하더라구요
    사는게 .. 힘들어요
    기운내세요

  • 4. 탄핵인용기원)영통
    '25.1.25 5:39 PM (106.101.xxx.24) - 삭제된댓글

    미 투.
    시가에 큰 복수하고 50대 되어서야
    내 분함이 풀리니 인성도 돌아왔어요

  • 5. 탄핵인용기원)영통
    '25.1.25 5:40 PM (106.101.xxx.24)

    미 투.

    시가에 큰 복수하고 50대 되어서야
    남편이 이제서야 나 살려다오 납작 엎드리고

    내 분함도 풀리고 남편이 미안해하니 내 인성도 돌아왔어요

  • 6. 아몬드
    '25.1.25 5:43 PM (211.234.xxx.76)

    네.저도 그런것같아요.
    이지옥은 이혼을하던지 별거를 해서 안보던지
    해야 끝나겠죠

  • 7. 은밀한 복수
    '25.1.25 6:16 PM (211.241.xxx.107)

    은밀한 복수 해 주고요
    예를 들면 내게 돈을 엄청 씁니다 보상 받는다는 기분으로요
    그리고 그 인간은 잊고 내 인생을 즐겁게 사세요
    그 인간도 치원버리면 좋겠지만
    약간의 도움이나마 있을거 같고
    또 집집마다 그만한 애물단지 없는 집 없다고 마음 다스리며
    내가 행복해지는 것에 집중하며 사세요

  • 8. 그러니
    '25.1.25 6:27 PM (117.111.xxx.78)

    비혼이 느는 거죠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보고
    나는 결혼 안 해야겠다

  • 9. 이혼을
    '25.1.25 6:38 PM (118.235.xxx.156)

    왜 안하고 아이들까지 낳으셨나요? 하나 낳을땐 몰랐던건가요?

  • 10. ..
    '25.1.25 6:57 PM (182.220.xxx.5)

    이혼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11. ,,
    '25.1.25 7:03 PM (73.148.xxx.169)

    자식을 둘 씩이나 신기
    결혼이 문제라면, 이혼이 해결책일 수도

  • 12. 은밀한복수?
    '25.1.25 9:55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놈들은 부인한테 돈도 안줘요
    내돈 내가 쓴다고 뭐가 풀리겠나요
    딱봐도 돈으로도 스트레스 만땅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754 집만두를 가지고 가는 방법 7 만두 2025/01/27 2,223
1679753 금강산댐 생각나는 YTN 자막 2 ........ 2025/01/27 1,094
1679752 TV 다시 설치할까요? ㅠ (질문 추가. 이동식 TV 어떨까요?.. 6 혼자 2025/01/27 860
1679751 노무현 대통령 '사자 명예훼손' 대응.jpg (제보 폼) 20 감사합니다 2025/01/27 2,612
1679750 6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미디어기상대 ㅡ 내란마귀를 형사법정.. 1 같이봅시다 .. 2025/01/27 442
1679749 청주날씨 어떤가요 3 뚱뚱맘 2025/01/27 826
1679748 초등 고학년 여자아이 결혼식 복장 14 .. 2025/01/27 1,330
1679747 맛있는 곶감은 뭘 사면 되나요 19 .... 2025/01/27 2,388
1679746 이번 명절에 차례상 차리나요? 10 명절 2025/01/27 1,518
1679745 큰맘먹고 한우 샀는데요 8 ㄴㄴ 2025/01/27 2,725
1679744 집에 계신 분들 뭐하시나요 16 ,, 2025/01/27 3,626
1679743 남편하고 이혼 고민할정도로 싸웠는데 누구한테 의지하나요? 65 Coco 2025/01/27 13,981
1679742 미국장 지금 엄청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25 ... 2025/01/27 8,708
1679741 녹내장 안약 코솝에스 냉장고 보관하나요? 6 ... 2025/01/27 792
1679740 유튜브라방에서 중고명품경매 이정인 2025/01/27 376
1679739 초간단 식빵 와플 1 식빵 와플 2025/01/27 1,557
1679738 새 냉장고 내부 청소후 사용하세요? 11 냉장고 2025/01/27 2,028
1679737 오요한나라는 기상캐스터의 유서가 나왔네요 15 2025/01/27 9,062
1679736 경호처 김성훈 차장·이광우 본부장은 구속되었나요? 6 *** 2025/01/27 2,938
1679735 속옷에 핑크색 분비물이 보이는대요. 2 약국약 2025/01/27 1,922
1679734 늦었지만 ㅜㅜ 더 글로리 질문이요^^;; 11 Zzang 2025/01/27 1,925
1679733 지인이 정치성향이 14 ㄴㅇㅈㅎ 2025/01/27 3,334
1679732 훈훈한 밥상 1 명절 2025/01/27 1,224
1679731 시부모님이 명절에 모이지 말자고 하시네요 30 .. 2025/01/27 20,385
1679730 서부지법, '윤 대통령 영장판사는 탄핵 지지자' 주장한 신평 고.. 9 ㄷㄹㅈ 2025/01/27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