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후 부정적인성향으로 변했어요

ㅂㅂ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25-01-25 17:11:36

결혼 전에는 

밥이 너무 맛있어서, 커피향이 너무 좋아서 행복하고

날씨가 좋아서, 맘에드는 옷을 찾아서 너무 행복했던 그런사람이었는데요..

십년차...

아이들이 들을까 한숨을 꾹꾹 누르고 살아요.

내 인생이 이렇지뭐.. 어디든 사라지고 싶다.

다 싫다. 그래 항상 이런식이지 뭐.

언제까지 이래야할까. 인간들이 다 그렇지뭐.

이런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해요

문득문득 죽고싶다는 생각..어쩌다 부고기사보면 부럽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남편에 대한 깊은 (실망을 넘어선) 절망에서 시작된것 같은데.. 거기서 혼자 도맡아 했던 육아가 너무 힘들었고

그렇게 하루하루 버텨오다 이제 몸은 좀 살만해졌는데

정신은 병들어있네요..

이젠 극복이 잘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0.205.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5 5:1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결혼 후 부정적인 성향으로 바뀐 거 같은데요,
    일단 남편로 인해 깊은 실망에서 절망으로.
    원인이 있으면 해결책이 있겠죠.
    남편과 대화를 하세요. 부부상담을 받으시던가요.
    부정적인 성향에서 벗어나고싶다 인지를 하셨으면
    바뀌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을까요?
    긍정적인 노래를 듣거나, 과거 혼자 도맡아왔던 육아는 먼 과거의 일인데
    되돌려서 곱씹어봤자 무슨 해결책이있을까요??
    화만 날 뿐겠지요.
    심리상담이나, 정신과나...

  • 2.
    '25.1.25 5:21 PM (114.206.xxx.112)

    남편의 존재를 마음속에서 지우고
    나에게 집중하세요. 저는 개인적인 얘기 남편이랑 안하고 각방쓰며 지내는데 행복해요

  • 3. ㅡㅡ
    '25.1.25 5:23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것도 인생의 한고비랄까
    이혼할꺼 아니면 잘넘기시구요
    힘들면 정신과도 괜찮아요
    어느날 터지는 날에는 남편과
    대화든 하소연이든 폭탄이든 뭐
    하다보면 그쪽도 놀라서
    좀 노력이라도 하더라구요
    사는게 .. 힘들어요
    기운내세요

  • 4. 탄핵인용기원)영통
    '25.1.25 5:39 PM (106.101.xxx.24) - 삭제된댓글

    미 투.
    시가에 큰 복수하고 50대 되어서야
    내 분함이 풀리니 인성도 돌아왔어요

  • 5. 탄핵인용기원)영통
    '25.1.25 5:40 PM (106.101.xxx.24)

    미 투.

    시가에 큰 복수하고 50대 되어서야
    남편이 이제서야 나 살려다오 납작 엎드리고

    내 분함도 풀리고 남편이 미안해하니 내 인성도 돌아왔어요

  • 6. 아몬드
    '25.1.25 5:43 PM (211.234.xxx.76)

    네.저도 그런것같아요.
    이지옥은 이혼을하던지 별거를 해서 안보던지
    해야 끝나겠죠

  • 7. 은밀한 복수
    '25.1.25 6:16 PM (211.241.xxx.107)

    은밀한 복수 해 주고요
    예를 들면 내게 돈을 엄청 씁니다 보상 받는다는 기분으로요
    그리고 그 인간은 잊고 내 인생을 즐겁게 사세요
    그 인간도 치원버리면 좋겠지만
    약간의 도움이나마 있을거 같고
    또 집집마다 그만한 애물단지 없는 집 없다고 마음 다스리며
    내가 행복해지는 것에 집중하며 사세요

  • 8. 그러니
    '25.1.25 6:27 PM (117.111.xxx.78)

    비혼이 느는 거죠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보고
    나는 결혼 안 해야겠다

  • 9. 이혼을
    '25.1.25 6:38 PM (118.235.xxx.156)

    왜 안하고 아이들까지 낳으셨나요? 하나 낳을땐 몰랐던건가요?

  • 10. ..
    '25.1.25 6:57 PM (182.220.xxx.5)

    이혼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11. ,,
    '25.1.25 7:03 PM (73.148.xxx.169)

    자식을 둘 씩이나 신기
    결혼이 문제라면, 이혼이 해결책일 수도

  • 12. 은밀한복수?
    '25.1.25 9:55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놈들은 부인한테 돈도 안줘요
    내돈 내가 쓴다고 뭐가 풀리겠나요
    딱봐도 돈으로도 스트레스 만땅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413 일반인 남자 성형 전후 8 ..... 2025/03/05 3,642
1690412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중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6 끝나지않았다.. 2025/03/05 1,451
1690411 이쯤되면 국민을 우롱하는 하는게 맞죠? 5 우롱한다. 2025/03/05 2,223
1690410 미국사는 외삼촌과 고모가 돌아가셨는데 3 미국사는 2025/03/05 4,321
1690409 물가가 너무 비싸니 외식 배달 군것질 안하기로 했어요 5 2025/03/05 3,322
1690408 이재명의 통큰 통합 행보 26 ... 2025/03/05 2,193
1690407 국민의힘 "영남만 가지고 나라 하나 만들어도 되겠다&q.. 15 .. 2025/03/05 2,732
1690406 왜 여성 단체는 장제원에게-펌 9 아무 말도 .. 2025/03/05 2,202
1690405 나는솔로 영수 직업 뭐래요? 5 ... 2025/03/05 4,114
1690404 대학병원 진료가 막 바뀜 ㄱㄴ 2025/03/05 1,823
1690403 동물농장에 출연하고 방송국에 3500만원을 줬다고? 73 이기인 페북.. 2025/03/05 24,787
1690402 학부모의원이 뭐에요 9 ……… 2025/03/05 1,490
1690401 올리브영 오늘드림 배송 넘 좋네요. 1 ... 2025/03/05 1,978
1690400 자식관련) 뱀이 뱀을 낳지 뱀이 용을 낳진 않죠... 8 너죽고나살자.. 2025/03/05 2,706
1690399 넷플 위드 러브,메건 1 넷플 2025/03/05 1,198
1690398 당근으로 수선된 옷을 모르고 샀는데 환불 안해준다고해요 6 .. 2025/03/05 2,742
1690397 감귤류는 냉동도 안되지요? 9 mm 2025/03/05 1,274
1690396 106세 영국 할머니의 장수 비결 15 흔들리지말자.. 2025/03/05 10,229
1690395 평산책방 다녀왔어요. 30 한낮의 별빛.. 2025/03/05 3,689
1690394 김포공항 3일주차 어디다 3 됐다야 2025/03/05 826
1690393 빵값이 너무 올라서 만들어 먹고있어요 12 비싼 물가 2025/03/05 5,214
1690392 고3 수시원서 정하려면 2 123 2025/03/05 971
1690391 해외에서 영어쓰며 일하시는 분들 10 ㅡㅡ 2025/03/05 2,744
1690390 50대 남편 전립선 통증 5 걱정 2025/03/05 2,076
1690389 지금 유퀴즈 4 ㅇㅇ 2025/03/05 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