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후 부정적인성향으로 변했어요

ㅂㅂ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25-01-25 17:11:36

결혼 전에는 

밥이 너무 맛있어서, 커피향이 너무 좋아서 행복하고

날씨가 좋아서, 맘에드는 옷을 찾아서 너무 행복했던 그런사람이었는데요..

십년차...

아이들이 들을까 한숨을 꾹꾹 누르고 살아요.

내 인생이 이렇지뭐.. 어디든 사라지고 싶다.

다 싫다. 그래 항상 이런식이지 뭐.

언제까지 이래야할까. 인간들이 다 그렇지뭐.

이런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해요

문득문득 죽고싶다는 생각..어쩌다 부고기사보면 부럽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남편에 대한 깊은 (실망을 넘어선) 절망에서 시작된것 같은데.. 거기서 혼자 도맡아 했던 육아가 너무 힘들었고

그렇게 하루하루 버텨오다 이제 몸은 좀 살만해졌는데

정신은 병들어있네요..

이젠 극복이 잘 안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210.205.xxx.16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25 5:18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결혼 후 부정적인 성향으로 바뀐 거 같은데요,
    일단 남편로 인해 깊은 실망에서 절망으로.
    원인이 있으면 해결책이 있겠죠.
    남편과 대화를 하세요. 부부상담을 받으시던가요.
    부정적인 성향에서 벗어나고싶다 인지를 하셨으면
    바뀌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을까요?
    긍정적인 노래를 듣거나, 과거 혼자 도맡아왔던 육아는 먼 과거의 일인데
    되돌려서 곱씹어봤자 무슨 해결책이있을까요??
    화만 날 뿐겠지요.
    심리상담이나, 정신과나...

  • 2.
    '25.1.25 5:21 PM (114.206.xxx.112)

    남편의 존재를 마음속에서 지우고
    나에게 집중하세요. 저는 개인적인 얘기 남편이랑 안하고 각방쓰며 지내는데 행복해요

  • 3. ㅡㅡ
    '25.1.25 5:23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것도 인생의 한고비랄까
    이혼할꺼 아니면 잘넘기시구요
    힘들면 정신과도 괜찮아요
    어느날 터지는 날에는 남편과
    대화든 하소연이든 폭탄이든 뭐
    하다보면 그쪽도 놀라서
    좀 노력이라도 하더라구요
    사는게 .. 힘들어요
    기운내세요

  • 4. 탄핵인용기원)영통
    '25.1.25 5:39 PM (106.101.xxx.24) - 삭제된댓글

    미 투.
    시가에 큰 복수하고 50대 되어서야
    내 분함이 풀리니 인성도 돌아왔어요

  • 5. 탄핵인용기원)영통
    '25.1.25 5:40 PM (106.101.xxx.24)

    미 투.

    시가에 큰 복수하고 50대 되어서야
    남편이 이제서야 나 살려다오 납작 엎드리고

    내 분함도 풀리고 남편이 미안해하니 내 인성도 돌아왔어요

  • 6. 아몬드
    '25.1.25 5:43 PM (211.234.xxx.76)

    네.저도 그런것같아요.
    이지옥은 이혼을하던지 별거를 해서 안보던지
    해야 끝나겠죠

  • 7. 은밀한 복수
    '25.1.25 6:16 PM (211.241.xxx.107)

    은밀한 복수 해 주고요
    예를 들면 내게 돈을 엄청 씁니다 보상 받는다는 기분으로요
    그리고 그 인간은 잊고 내 인생을 즐겁게 사세요
    그 인간도 치원버리면 좋겠지만
    약간의 도움이나마 있을거 같고
    또 집집마다 그만한 애물단지 없는 집 없다고 마음 다스리며
    내가 행복해지는 것에 집중하며 사세요

  • 8. 그러니
    '25.1.25 6:27 PM (117.111.xxx.78)

    비혼이 느는 거죠
    엄마의 그런 모습을 보고
    나는 결혼 안 해야겠다

  • 9. 이혼을
    '25.1.25 6:38 PM (118.235.xxx.156)

    왜 안하고 아이들까지 낳으셨나요? 하나 낳을땐 몰랐던건가요?

  • 10. ..
    '25.1.25 6:57 PM (182.220.xxx.5)

    이혼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11. ,,
    '25.1.25 7:03 PM (73.148.xxx.169)

    자식을 둘 씩이나 신기
    결혼이 문제라면, 이혼이 해결책일 수도

  • 12. 은밀한복수?
    '25.1.25 9:55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런놈들은 부인한테 돈도 안줘요
    내돈 내가 쓴다고 뭐가 풀리겠나요
    딱봐도 돈으로도 스트레스 만땅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488 힘 빼지 마시고 힘빼는 글 보지도 마시고 9 유지니맘 2025/03/08 2,526
1691487 다시는 검사출신은 대통령 안뽑아야할듯요. 23 2025/03/08 2,306
1691486 캡틴 아프니까의 빅피쳐 ㅋㅋㅋ 3 추적60분 2025/03/08 986
1691485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부탁드려요 닥터브르너스.. 2025/03/08 430
1691484 고등학생 되고나서 연락안하는 지인들 16 2025/03/08 2,963
1691483 고3아들한테 처음으로 한소리했어요.... 5 인ㄹ 2025/03/08 1,886
1691482 풀려난다는 글 보니 공포감이 밀려와요 24 오보죠? 2025/03/08 2,460
1691481 항고 여부 결정 전이에요 6 2025/03/08 1,526
1691480 내란 직후 국무회의를 다 날리고 직진했어야지 7 열받는다 2025/03/08 1,050
1691479 지금 바로 그 순간 1 늦었다고 생.. 2025/03/08 677
1691478 10년 이상 관계없으면 자궁경부암 검사 안해도 되나요 6 ... 2025/03/08 2,590
1691477 안국으로 가는중 4 심뒤져 2025/03/08 838
1691476 급성간염 글에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6 해바라기 2025/03/08 1,365
1691475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3 집회 2025/03/08 1,525
1691474 저도 안국역 갑니다 3 ㅇㅇㅇ 2025/03/08 654
1691473 직장 30년 2 ㅇㅇ 2025/03/08 1,011
1691472 검찰 국힘 윤건희는 한몸이에요 4 ㄱㄴ 2025/03/08 937
1691471 머리 수 하나 보태러 안국동 갑니다. 3 ㅅㅅ 2025/03/08 414
1691470 중산층 이하는 건강한게 돈버는거네요 5 .... 2025/03/08 2,509
1691469 저도 gpt로 윤석열 삼행시 물어봤어요 13 .... 2025/03/08 2,004
1691468 항고 포기한대요 ㅜㅜ 헌재가 파면내린다한들 30 ㅇㅇㅇ 2025/03/08 16,473
1691467 정샘물이 먹는 비타민파우더 어디건가요 동글이 2025/03/08 944
1691466 명품 가방 첫 입문자 8 명품 입문자.. 2025/03/08 1,475
1691465 정신과에 다니는 분들께 여쭙니다 15 ........ 2025/03/08 2,014
1691464 마늘다지기 믹서기로해도 될까요? 6 마늘 2025/03/08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