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딴 집 애들도 이렇게 지맘대로 하나요?

초3딸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25-01-25 16:34:44

초3 올라가는 딸아이에요.

예쁘다 예쁘다 하니 요즘 버릇이 없어서 맘이 상해요 

 

학원 갔다 데리러 가면 오는 길에는 무조건 가방을 일단 저한테 줍니다 

무겁지 않은 가방도 저보고 들라고 해요.

직접 들라고 안받을때도 많아요.

 

간식 먹을때 쓰레기를 저한테 줍니다.. ㅠ.ㅜ 

저보고 버리라는 거죠.. 이것도 제가 안받고 돌려주곤 해요. 너가 버리라고..

 

맛있는 거 먹을때 같이 먹으면 지 앞으로 딱 놔둬요.

예를들어 돈까스. 우동을 시켜서 같이 나눠먹으면 밥이 조그맣게 돈까스에

딸려나오면 개인접시에 밥을 다 담은 다음에 지 앞으로 갖다 놓네요..

이것도 제가 주의를 주곤 해요.

 

내일 놀러가려고 했는데 저는 씨메르. 아이는 파크하비오 가자고하는데

파크하비오 가자고 아빠가 얘기하니까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제가

빈정이 상합니다 . 애 위주로만 해주니까 놀러 가기도 싫네요ㅡ

IP : 211.186.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5.1.25 4:38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그 버릇 못고치고 결혼했다가 남자가 못견디고 집 나가서 이혼했어요. 자기 위해서도 고쳐야 돼요. 이기적인거 정떨어지게 해요.

  • 2. ......
    '25.1.25 4:4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만약에 어릴때 저런식으로 부모님한테 행동하면 저희 엄마같으면 저 가만히 안놔뒀을것 같아요..ㅠㅠ저희 엄마 굉장히 자식들 좀 많이 챙기는 스타일이었는데 버르장머리 없고 하는꼴은 못봤거든요. 근데 전 자식없지만 . 만약에 있었다면 저런꼴은 못볼것 같아요

  • 3.
    '25.1.25 4:42 PM (114.206.xxx.112)

    애들 다 그런거 아닌가요?
    애가 파크하비오 가자는데 난 씨메르 가고싶어! 이런 엄마가 더 신기…

  • 4. ...
    '25.1.25 4:42 PM (183.102.xxx.5)

    저는 8살아이키우는데 저희집아이가 거기 있네요. 근데 제 주변 외동들은 크고 작은 차이는 있는데 비슷해요. 5명 정도 무리인데 놀터나 유치원서는 서로 의논도 잘하고 무난하게 지내서 차차 가르치면 되겠지 하는 중이었어요.

  • 5.
    '25.1.25 4:44 PM (114.206.xxx.112)

    참고로 저희애 이제 165인데 아직도 엄빠 만나면 저한테는 가방 안주는데 아빠한텐 줘요. 아빠 168센티 50살…
    근데 학교에선 늘 배려있다 착하다 그러고요

  • 6. 좀 더
    '25.1.25 4:46 PM (211.186.xxx.7)

    따끔하게 혼을 내볼께요.

    요즘 너는 맨날 너 맘대로만 하고 사냐고.. 왜.. 니 생각만 하냐고 그런 얘기를 종종 해요.
    가방도 너는 어깨가 없냐..쓰레기도 너는 손이 없냐.. 라고 얘기를 해야 알아듣는지.
    기본적으로 엄마를 자기를 챙겨주는 사람으로 여기는 듯 해요.

  • 7. ㆍㆍ
    '25.1.25 4:53 PM (118.220.xxx.220)

    다 그렇다뇨
    초등 아이들 가르치는데 그 버릇 밖에서도 은연중에 나와요. 친구들도 선생님들도 다 알고 싫어해요
    티는 못 내지만 정 안가는 아이들 부류입니다
    외동이어도 부모가 가정교육 잘 가르친 아이는 배려심깊어서 인기도많고 교사도 예뻐해요. 형제 많은 집 애들이 방치되고 제대로 가정교육 못 받아서 미운짓 하는 경우도 많아요
    내아이가 밖에서도 예쁨 받길 원하면 가르치세요
    친구처럼이 아니고 부모의 권위로 가르쳐합니다

  • 8. 별로
    '25.1.25 5:04 PM (121.162.xxx.234)

    전 버릇없는 거 극혐인데
    놀러가는거야
    당연히 애가 즐거운데 가죠. 어차피 이 추억만들기 운운하던데.
    가방은 이제 제가 들 나이고 쓰레기 처리도 해야 할 나이인데
    아직은 더 가르쳐서 몸에 배게 할 과정인 때라
    특별히 버릇없다고 생각되진 않아요

  • 9. ...
    '25.1.25 5:13 PM (180.70.xxx.141)

    제 큰 아이가 6학년때 친구들이랑 햄버거 먹으러 갔는데
    다 먹고 자기 쟁반 치우는데 한 아이가 안치우고 가만히 있더라네요 나가야하는데...
    다른친구 하나가 치워주고... 반에 소문 쫘르륵
    그 아이랑은 놀러 안 가는거지요

    지금 대학생 인데 아직도 가끔 얘기해요

  • 10. ...
    '25.1.25 6:43 PM (222.236.xxx.238)

    다 그런다니요. ㅎ
    초등 입학하고 하교길에 데릴러가면 저희 아이한테 물어봤어요. 집까지 가방 매고 갈 수 있겠냐고요. 할 수 있대요. 가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안되겠으면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얘기해라 했고요. 씩씩하다고 칭찬해줬어요.
    꼬마가 견딜 수 있는 만큼의 무게이면 본인 스스로도 해내고나서 뿌듯해해요.

  • 11. 플럼스카페
    '25.1.25 7:15 PM (1.240.xxx.197) - 삭제된댓글

    내 자식 다 귀하다지만 그런 행동 밖에서 하면 어디가서 좋은 대접 받는 사람으로 못 자랍니다.
    애들 셋 키우도록 애들한테 맞춰주긴 했어도 엄마한테 그런 꼴은 못 봤어요.

  • 12.
    '25.1.25 9:16 PM (118.222.xxx.52)

    앞으로 본인과 아이를 위해서 교육을 해야할것 같아요
    더 크면 교육도 안됩니다. 지금부터 안되는건 안된다고 가르치세요. 안 그래도 애 키우기 힘든데 앞으로 얼마나 더 힘드시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702 대마도 패키지 다녀오신분? 3 대마도 2025/01/26 1,485
1680701 내가 만약 간병이 필요한 상태라면요. 23 노화 2025/01/26 3,731
1680700 아까 남편이 디저트 시킬때 제꺼 빼고 시켰다고 글 올렸던 사람인.. 7 ㅇㅇㅇ 2025/01/26 2,925
1680699 써모스 보온도시락 보온이 잘 안돼요 2 도시락 2025/01/26 1,080
1680698 시어머님 간병을 본인이 했다고 우기던 남편 16 생각난다 2025/01/26 3,970
1680697 수의 입은 모습으로 10 2025/01/26 3,441
1680696 조카가 많이 다쳤어요 17 질문 2025/01/26 10,935
1680695 정부, 31일 국무회의 개최하나...최 대행 “여야 합의시 추경.. 11 .. 2025/01/26 2,151
1680694 투블럭은 미성년자 소년범으로 구속한게 맞네요 10 ..... 2025/01/26 3,193
1680693 더쿠-요즘 대한민국 상황.jpg 14 //////.. 2025/01/26 5,098
1680692 (mbc 뉴스)내란수괴에 사형,무기징역만 선고 가능 22 ... 2025/01/26 3,705
1680691 대검찰청 게시판 균형이 조금씩 맞춰지고 있어요 2 ... 2025/01/26 1,333
1680690 어제 최강욱 요원 라이브 들으면서 6 ㅇㅇ 2025/01/26 2,146
1680689 ㄷㄷ 국힘, 호남 지지율 43.6%로 1위(2025.1.24) 18 .. 2025/01/26 3,035
1680688 2월 가족여행 대만 vs 방콕 추천부탁드립니다 17 궁금 2025/01/26 1,654
1680687 저 이거 당근할까요? 9 결정 좀 해.. 2025/01/26 1,754
1680686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82쿡 30 2025/01/26 1,943
1680685 sbs_ 이재명 42% vs 김문수 28% 7 ... 2025/01/26 1,454
1680684 내친구 82자게 ^^ 15 야호 2025/01/26 1,468
1680683 국힘 후보들은 비상계엄만 생각나요. 4 대선 2025/01/26 908
1680682 오늘자 sbs 차기 대선 여론조사 4 ㅅㅅ 2025/01/26 2,075
1680681 눈이 많이 오면 오지말라고 하는게 정상 아니에요? 47 아니 2025/01/26 10,291
1680680 공수처tv 9 ㅇㅇㅇ 2025/01/26 1,790
1680679 이 남자 돌싱 맞을까요? 7 2025/01/26 1,852
1680678 명신이 이미 도망가지 않았을까요? 오늘 뱅기타고 도먕갈듯요 8 ㅇㅇㅇ 2025/01/26 2,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