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올라가는 딸아이에요.
예쁘다 예쁘다 하니 요즘 버릇이 없어서 맘이 상해요
학원 갔다 데리러 가면 오는 길에는 무조건 가방을 일단 저한테 줍니다
무겁지 않은 가방도 저보고 들라고 해요.
직접 들라고 안받을때도 많아요.
간식 먹을때 쓰레기를 저한테 줍니다.. ㅠ.ㅜ
저보고 버리라는 거죠.. 이것도 제가 안받고 돌려주곤 해요. 너가 버리라고..
맛있는 거 먹을때 같이 먹으면 지 앞으로 딱 놔둬요.
예를들어 돈까스. 우동을 시켜서 같이 나눠먹으면 밥이 조그맣게 돈까스에
딸려나오면 개인접시에 밥을 다 담은 다음에 지 앞으로 갖다 놓네요..
이것도 제가 주의를 주곤 해요.
내일 놀러가려고 했는데 저는 씨메르. 아이는 파크하비오 가자고하는데
파크하비오 가자고 아빠가 얘기하니까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제가
빈정이 상합니다 . 애 위주로만 해주니까 놀러 가기도 싫네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