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말에 반발하는 아이

너무 조회수 : 1,548
작성일 : 2025-01-25 11:13:34

아이가 순하고 머리회전이 안되는 편이에요. 

도덕적 기준이 높기도 해서, 

초중등은 반친구들이 뽑아주는 선행상, 모범상도 타고 그랬어요. 

그러다 고등와서보니, 

아이들이 많지 않은 곳인데 텃새부리는 애가

있고, 그렇게 서열 매기듯 하기도 하는데, 

우리아이는 그 아이들을 친구로 생각하지만, 

그아이들은 과제나 문제풀이나 모둠에서만  우리아이 찾기도 하고, 

그외 학교 수업후는 끝나고ㅡ자기들끼리 몰려다니고요. 

학원도 저희애만 쏙 빼자는 말까지 하고요.

 

주변에서 우리아이가 소외된다. 애들이 필요할때만 이용당한다

등등 듣기도 하고, 

눈치없는 아이에게  이제서야 분별하게 가르치려해도 

제가 친구들을 모함한다고 이간질 한다고 생각하며 

저한테 더 버럭버럭 말도 못붙이게 하네요ㅠ 

 

아이가 본인이 그런 필요할때만 찾는 약은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눈치도 없고, 

제가 아이위해서 그런거 말하는게 

아이한테 더 상처주는 걸까요? 

 

그런말 하는 저한테 실망하고 아이가 더 혐오하는거 같아요. 

 

IP : 221.168.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5 11:19 AM (182.220.xxx.5)

    친구가 중요한 나이인데요.
    그 친구들 버리면 다른 친구가 있나요?
    친구 없이 혼자 지내기를 바라시는건가요?
    대안없이 친구들 욕하는거면 아이 입장에서 엄마가 싫겠죠.

  • 2.
    '25.1.25 11:22 AM (58.140.xxx.20)

    귀한 성품인데 .
    세상이 안알아주네요.ㅠ

  • 3. 너무
    '25.1.25 11:23 AM (221.168.xxx.68) - 삭제된댓글

    네, 외국이라서 한국애말고도 외국애들도 있지만,
    아이가 같은 애들이 편한가봐요.
    근데 어쩜 술담배하며 텃새부리고 일진같은 애들만 몇몇 있는지ㅠ
    너무 힘드네요ㅠ

  • 4. ...
    '25.1.25 11:26 AM (106.102.xxx.201) - 삭제된댓글

    걔들은 너 친구로 생각 안하고 이용만 하는데 바보같이 왜 걔들이랑 어울리냐는 식으로 자존심 상하게 말하는거 아니에요? 딸도 자기는 누구랑도 절친은 아니란거..자기를 뺄때도 있다는거 느낄걸요. 그냥 둔감하게 좋게좋게 생각하면서 덜 힘들려고 애쓸수도 있는데 엄마까지 비참하게 찌르면 너무 아프죠.

  • 5. ..
    '25.1.25 11:28 AM (182.220.xxx.5)

    다른 친구를 만들어주시는게 먼저죠.
    다른 친구 만날 수 있는 모임이나 활동 먼저 찾아보세요.

  • 6. ㅇㅇ
    '25.1.25 11:29 AM (73.109.xxx.43)

    친한 친구의 기준은 사람마다 달라요
    그 정도면 됐다고 아이 본인이 생각하는데
    엄마 욕심에 아이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요

  • 7. ...
    '25.1.25 11:42 AM (106.102.xxx.221) - 삭제된댓글

    도덕적 기준이 높으면 불량한 놀이에 동참도 안 할거고 관대함의 폭은 넓어도 이건 부당하다는 선은 있을거니 너무 걱정 말고 답답해하면서 다그치지 마세요.

  • 8.
    '25.1.25 11:52 AM (223.39.xxx.104)

    학폭당하는건 아닌지 알아보세요 (아이 통하라는 얘기가 아님)
    그런 경우에도 반응이 그럴 수 있어요.

    그런게 아니라면
    사회에 적응하는걸
    학교에서 배우는 중이니 넘 간섭마시고요

  • 9.
    '25.1.25 12:52 PM (220.94.xxx.134)

    고등학생한테 슬쩍 조언을 줘도 친구관계 개입하시면 안되요.

  • 10. 너무
    '25.1.25 1:02 PM (168.126.xxx.228)

    애들이 교묘하게 은따 시키는건데,
    우리아이가 인정을 안하려하니 제가 속상하죠.
    진짜 티내는 학폭애들은 단순한거고,
    교묘하게 앞에서는 티안내게 뒤에서 저러니 지켜보는 저는
    사람 피말라요ㅠㅠ

  • 11.
    '25.1.25 1:25 PM (220.94.xxx.134)

    엄마맘 속상한건 알겠어요ㅠ 그래도 고등이면 성인이나 마찬가지인데 대학가고 사회나가도 같은 일 있음 엄마가 나서실꺼 아니면 스스로 대처하는 법도 본인이 깨우치고 이겨내야죠. 초등때도 엄마가 친구관계에 자꾸 개입하면 외톨이가 된다고 하잖아요. 아이가 좋은 아이니 자기랑 맞는 친구를 찾던지 잘 이겨 낼테니 그냥 표안나게 관찰만하세요.

  • 12. ...
    '25.1.25 1:55 PM (119.192.xxx.61)

    음...
    자녀분이 착하고 순하고 한데 감정 표현도 서툴고 화도 잘 못 내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그런 편일까요.
    자녀분도 알 거예요. 자기가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위치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라도 친구 만들고 무리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걸 수도 있어요

    원글님 내 소중하고 귀한 자녀가 밖에서 그런 위치인 게 속상하고 돕고 싶으실텐데요
    엄마 맘이 아들에겐 그대로 전해지지 않나봐요.

    입은 닫고 많이 들어주고 짧게 말하세요.
    엄마는 어디까지나 네 편이다, 집은 언제든 와서 쉴 곳이다
    이런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해요

    힘들면 상담도 권해요.
    그리고 살짝 학교 담임께 학교 생활도 물어보세요. 별 일 없는지

  • 13. 너무
    '25.1.25 2:38 PM (168.126.xxx.229)

    주변에서 보고, 학교 상담때 교사도 말씀하셨고요.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부터 지금껏 친구들 이러쿵저러쿵 얘기한적도 없고, 초등때 알림장에 늘 친구 뒷담화안된다고 강조하시는 선생님계시기도 했고요.
    그게 맞지만 살다보면 하소연도 필요한데 강박적인데다
    아마 친구들에 대해 아이도 이제는 눈치채도 또래무리이니
    그러려니 하는것 같은데,
    밖에서 받은 영향과 스트레스를 집에서 버럭하고 입닫고 문닫고 사니 걱정이죠. 그래도 거의 다와서 잘 버티고 댓글덕분에
    다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 ...
    '25.1.25 2:54 PM (39.118.xxx.52)

    밖에서 기 못펴고 집에서만 버럭버럭하는 버릇은 고쳐야 할 거 같긴 한데....상담 같은 걸 받아보면 어떨까요

  • 15. 너무
    '25.1.25 2:58 PM (168.126.xxx.229)

    가만두면 안그런데,
    대화하려 방에 들어가거나 묻거나 하면 버럭이죠.
    대화자체를 못하고 지금은 엄마인 저가 그런다고
    방에도 못들어오게 하고 원치않아요ㅠ
    그냥 혼자 두길 바라는데 저는 걱정이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9006 남동생이야기 외. 시집 식구들 18 슬픈 2025/01/27 4,880
1679005 ... 12 ... 2025/01/27 3,270
1679004 아프다고 하면 화내는 부모 16 ..... 2025/01/27 3,849
1679003 네이버 멤버쉽으로 넷플릭스 보려고 하는데요 13 멤버쉬 2025/01/27 2,748
1679002 돼지갈비찜에 사과즙, 배즙?? 어떤 거 넣으시나요? 7 라프레리 2025/01/27 1,337
1679001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 고발한 김용현 전 장관 측 "증언.. 8 ..... 2025/01/27 2,857
1679000 삶은 문어 며칠 보관되나요? 6 설에 먹을까.. 2025/01/27 1,032
1678999 A형 독감 4일째 3 독감 2025/01/27 1,784
1678998 제주 날씨 어떤가요? 3 어때요 2025/01/27 897
1678997 한국남자배우 매력 못느끼는데 11 .. 2025/01/27 2,913
1678996 노량진, 상도동 주거지역으로 어떤가요? 10 질문 2025/01/27 2,460
1678995 유튜브 어처구니 없던 광고 10 광고 2025/01/27 1,918
1678994 교회강요하지마라 4 2025/01/27 1,354
1678993 문재인 대통령이 튀밥을 만들어 나눠주셨는데 평산마을 어르신들이 .. 41 ㅇㅇ 2025/01/27 6,356
1678992 아이와 화해를 하고 싶은데 17 난관 2025/01/27 3,546
1678991 여행 좋아하다 지겨워지는 날도 오나요. 15 음2 2025/01/27 3,709
1678990 아이의 욕설 부모로써의 행동 6 아이 2025/01/27 1,350
1678989 당뇨환자가 먹어도 되는 아이스크림이 있나요? 10 ... 2025/01/27 2,166
1678988 홍합 사온거 오늘 먹어야하나요? 3 As 2025/01/27 522
1678987 씨름.재미나요 1 씨름 2025/01/27 427
1678986 폭설이라고 시가에 오지 말라세요요 15 2025/01/27 8,521
1678985 라면은 명절음식입니다 15 ㅎㅎ 2025/01/27 4,275
1678984 감기 걸린지 5일인데요 4 증상 2025/01/27 1,216
1678983 곶감은 너무 맛있는거 같아요 17 ㄴㄱ 2025/01/27 3,652
1678982 외국인이 찍은 한국의 빈부격차 사진 6 ........ 2025/01/27 7,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