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순하고 머리회전이 안되는 편이에요.
도덕적 기준이 높기도 해서,
초중등은 반친구들이 뽑아주는 선행상, 모범상도 타고 그랬어요.
그러다 고등와서보니,
아이들이 많지 않은 곳인데 텃새부리는 애가
있고, 그렇게 서열 매기듯 하기도 하는데,
우리아이는 그 아이들을 친구로 생각하지만,
그아이들은 과제나 문제풀이나 모둠에서만 우리아이 찾기도 하고,
그외 학교 수업후는 끝나고ㅡ자기들끼리 몰려다니고요.
학원도 저희애만 쏙 빼자는 말까지 하고요.
주변에서 우리아이가 소외된다. 애들이 필요할때만 이용당한다
등등 듣기도 하고,
눈치없는 아이에게 이제서야 분별하게 가르치려해도
제가 친구들을 모함한다고 이간질 한다고 생각하며
저한테 더 버럭버럭 말도 못붙이게 하네요ㅠ
아이가 본인이 그런 필요할때만 찾는 약은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눈치도 없고,
제가 아이위해서 그런거 말하는게
아이한테 더 상처주는 걸까요?
그런말 하는 저한테 실망하고 아이가 더 혐오하는거 같아요.